
2026. 3. 31.
기아, 행정안전부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 나선다
소멸위기지역 고령층 대상 PBV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 제공 배송용으로 이동형 냉장고 및 냉동고 탑재한 PV5 카고 모델 지원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사업 시작, 연내 추가 1개 지자체 선정해 사업 확대 지방소멸 및 식품 사막화 문제 개선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 목표 기아가 행정안전부와 농어촌 지역의 신선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다. 기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지방소멸 현상으로 소멸위기지역의 고령층이 겪는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기아와 행정안전부는 소멸위기지역을 대상으로 PBV를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런칭한다. 해당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용 유선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PBV로 배송되는 식품을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아는 이동형 냉장고와 냉동고를 탑재한 PV5 카고 모델을 투입해 원활한 배송을 돕고, 지역 식료품점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신선식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 내 차량 기지, 충전소 등 신선식품 배송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 사업을 실행할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 연대 경제 조직의 육성을 담당한다. 기아와 행정안전부는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 체조,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PBV를 활용한 소멸위기지역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며, 연내 1개의 기초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수요와 지역여건을 검토해 서비스 범위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에 거주 중인 고령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해 염생식물을 식재하고 연구하는 '갯벌식생복원' ▲가축분뇨의 악취ㆍ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글로벌 사회ㆍ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등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미국 내 위상·영향력 ‘UP’ 기대
미국 AI 및 로봇 경쟁력 강화 위한 자문 기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에 참여 로봇 산업 주도권 확보 위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사로 활동 엔비디아, AMD 등 피지컬AI 기업과 학계, 기관과 함께 전문가 역할 수행 미국 상원의원들 의장 맡아 실질적 정책 설계 역할 수행할 것으로 기대 미국 로보틱스 전략 설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제조 역량 확보 기여 추진 보스턴다이나믹스, 미국 피지컬AI 기반 로보틱스 기업 가운데 대표격으로 참여 미 규제,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의 로봇 전략과 방향을 수립하는 민간 ‘싱크탱크’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on Robotics for Advanced Manufacturing)’를 출범하고 미국이 로봇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출범한 SCSP는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비영리 민간 기구로 AI, 로보틱스,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 경제,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미국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 출범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는 SCSP의 일리 바이라크타리 CEO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드 버드 상원의원(공화당), 미시간주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민주당)이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각 당의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상원의원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만큼,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미국의 차세대 로봇 전략을 수립하는 실질적 정책 설계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로봇, 피지컬AI를 연구하는 산업, 학계,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 엔비디아, AMD, GM, 미시간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MIT 산업성능센터 등이 위원단으로 구성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내 피지컬AI 기반 로보틱스 기업 가운데 대표격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차세대 로봇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핵심 설계자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을 통해 연구실과 현장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공-민간 투자 연계 및 자동화 시스템 확대 위한 국가 프레임워크 구축, 로보틱스 관련 우수 인력 양성 및 확보, 로보틱스 공급망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적 목표 설정, 로보틱스 분야 미국의 시장 리더십 확보 위한 생태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위원회는 1년 간 진행되며, 자문 결과는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올 초 CES를 통해 글로벌 로봇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확보한 로보틱스 연구 사례와 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제조, 물류,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위원회 참여를 통해 미국 로봇산업의 규제,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은 정부차원의 로봇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로봇산업이 AI에 이어 글로벌 패권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1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국 로봇 제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 로봇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 자리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한 엔비디아, 오픈AI, 테슬라 등 주요 기업의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다. 회의에 참석한 보스턴다이나믹스 브랜던 슐만 부사장은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정책 방향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한 투자 기업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하겠다”
AI가 대세다. 미국과 중국, EU 등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선제적 투자와 전략이 절실한 AI산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기업 CEO들은 발 빠르게 움직인다. 대한민국 CEO 중 AI에 가장 집중하는 CEO는 단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담대한 설루션을 제시하며 AI 대세론을 주도한다. 연말특집으로 AI와 관련된 최 회장의 올해 행보를 담백하게 살펴본다. “운영개선과 본업 지식 쌓아야 AI 선점” 최 회장과 SK그룹 CEO들은 각 사가 추진하는 사업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 O/I)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메모리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기반으로 AI 주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구조재편을 통해 AI 시대에 맞게 비즈니스 코어(본질)를 변화시키는 것에 공감했다. 최 회장은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진과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5 CEO세미나’에서 이처럼 일치된 의견을 도출했다. 최 회장은 “회사가 기본적인 바탕 없이 AI 전환을 추진하면 이는 실패를 맞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난 5~10년간의 프로세스를 재점검해보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O/I를 잘 해야만 그 위에 AI를 더 잘 쌓을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고민했던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 회장은 본업에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의미하는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을 충실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메인 지식이 없는 상태로 AI만 도입해서는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도메인 지식을 갖춘 상태가 되어야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AI 시대의 사업전략과 SK그룹의 성공적인 AI 전환의 방향성, 각 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CEO들은 향후 멤버사별 AI 추진 성과와 과제 공유 및 점검을 통해 그룹 전체의 AI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협업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또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주축으로 하되 고객에게 종합적이면서도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멤버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독려했다. “AI 병목, 메모리·인프라·설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해결” 최 회장은 AI의 ‘다음(Next)’을 열기 위해 SK가 풀어갈 과제로 차세대 AI 반도체(칩)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미래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AI 활용을 꼽았다. 최 회장은 특히 폭증하는 AI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한 SK의 청사진으로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 기업’을 제시하며 ‘고객(파트너사)과 함께’ 내일의 AI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3일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을 위해 ‘지금(Now)’ 해야 할 노력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주요 행사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최 회장은 지난 1년 간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SK의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의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AI업계의 큰 화두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AI 인프라 투자 증가’를 꼽았다.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금액이 6000억달러(약 800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24%씩 성장했으나 OpenAI와 Meta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에너지, 석유처럼 안정된 수요예측 모델이 없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최 회장의 진단이다. 최 회장은 AI 수요 증가의 근거로 추론(inference) 본격화, 기업간거래(B2B) AI 도입, 에이전트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을 꼽았다. AI가 본격적으로 추론을 하게 되면서 주어진 질문을 더 깊게 생각하고 자신의 답에 대한 검증을 반복해 결과적으로 더 나은 답변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컴퓨팅(연산)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AI 적용 확대, 365일 24시간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확산도 마찬가지다. 최 회장은 “모든 기업들이 AI가 사업에 적용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보며 경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이 과정에 비용은 고려되지 않아 B2B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확산일로인 소버린 AI 경쟁은 기업에 이어 국가가 AI 투자 주체로 더해지며 AI 수요를 더 키울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이같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할 SK의 역할로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SK가 집중할 분야로 메모리반도체, AI 인프라, AI 활용을 제시하며 “AI는 스케일 경쟁이 아닌 효율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AI 설루션은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AI 격차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AI 칩 성능이 매년 향상되지만 AI 컴퓨팅을 뒷받침할 메모리반도체 공급 속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업계상황도 전했다. “공급 병목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로부터 메모리반도체 공급요청을 받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OpenAI로부터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월 90만장씩 공급해달라고 요청받은 것을 그 예로 들었다. 반도체 제조공장 입지를 두고 최근 지정학적 요인도 고려되는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HBM 증산을 위해 내년 중 본격 가동할 청주캠퍼스 M15X팹(Fab, 반도체 제조시설)과 2027년 본격 가동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소개하며 “AI 메모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팹 한 곳당 청주캠퍼스 M15X팹 6개가 들어간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4개 팹이 완성되면 청주캠퍼스 M15X팹 24개가 지어지는 효과”라며 충분한 양의 메모리반도체 공급의지를 강조했다. 증산 뿐 아니라 고용량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낸드플래시메모리 콘셉트의 제품개발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고성능 AI 칩과 메모리반도체가 온전히 성능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할 최적의 AI 인프라도 SK가 가야 할 길로 꼽았다. “SK는 스스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반도체부터 전력, 에너지설루션까지 제공해 가장 효율적인 AI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AI 인프라 구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서울 구로구에 구축한 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진행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OpenAI와 지난 10월 발표한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등을 이상적인 AI 인프라를 모색하는 SK의 여정으로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어 “AI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AI”라며 “메모리반도체 생산속도를 높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 및 가상화에 AI 적용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의견을 같이한 ‘AI 팩토리’ 협력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성능개선과 생산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와 디지털 트윈 설루션을 활용한 가상공장을 만들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정을 완전 자율화 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의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처럼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툴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사용하며 SK 외부에서도 활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 말미에 SK와 AI 생태계를 꾸려가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을 화면에 소개하며 “AI는 혼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SK AI 전략의 핵심은 파트너와 공동으로 설루션을 설계하고 발전해가는 것”이라며 “SK는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고 빅테크와 정부, 스타트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AI 사업기회를 만들어 최고 효율의 AI 설루션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기조연설 중에 아마존 앤디 제시 CEO와 OpenAI 샘 올트먼 CEO의 영상메시지가 상영돼 SK와의 AI 데이터센터, AI 컴퓨팅 분야 협력성과 및 앞으로의 의지가 공개됐다. 제시 CEO는 SK와 AWS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협업을 평가하며 “반도체 성능개선이 AI 인프라 개선의 필수로 꼽히는 가운데 SK는 아마존의 대표적 AI 설루션 확장 파트너”라고 말했고 올트먼 CEO는 “각 개인이 지능형 AI 비서를 계속 활용하려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SK 같은 든든한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에서 시작” 최 회장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SK그룹 주관으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는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참가국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여러 인사들이 현장을 찾았다. 최 회장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사이먼 밀너 Meta 부사장 등 AI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에 나섰다. 글로벌 AI석학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AI리더 등도 참석해 AI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AI 생태계 구축(Building an AI Ecosystem)’을 주제로 한 환영사에서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 관세 문제에서도 AI가 논의되고 있다”며 AI가 국가의 성장엔진이자 안보자산으로 꼽히는 현 상황을 진단했다. OpenAI의 ChatGPT를 ‘AI 쇼크’로 칭하며 글로벌 강대국들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신의 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전략 경쟁에 나선 동향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AI를 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 간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마다 AI 해법이 다른 가운데 한국의 사례로 민관협력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의 기술자립, 글로벌 AI 기업과의 신뢰기반 협력을 중요하게 꼽으며 “조화롭게 잘 가져가는 게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뢰 기반 협력사례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스타게이트 협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마다 특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AI가 일상에 뿌리내리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하정우 수석비서관은 AI 발전에는 기업과 국민, 글로벌 파트너의 협력이 토대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 회장이 제시한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에 공감했다. 엔비디아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제조업 혁신 최 회장과 젠슨 황 CEO는 지난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조 AI(Physical AI)는 자동차, 로봇 등 물리적 형태의 실물 기기에 적용되거나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공장 등에 활용되는 AI 기술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과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3D)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한다. 수율개선과 설비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효과로 글로벌제조업계에서 도입을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일찍 발견하거나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는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 뿐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폭넓게 협력한다. 제조 AI 클라우드에 쓰일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데이터분석, 시뮬레이션 등 산업현장에서의 AI 구현에 필요한 서버 구축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양측은 이 협력으로 그동안 높은 비용과 장비 수급 등의 이유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측은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한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OpenAI와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 K-AI 구축 가속화 최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CEO 등 양사 경영진들은 지난 10월 1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 및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최 회장은 양측의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를 중심으로 대규모 글로벌 AI DC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지난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Open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반도체 수요의 일면을 보여준다. 또 SK하이닉스는 협력을 통해 Open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에 적극 협력하고 협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pen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 양사의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설루션 시범운용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 인프라와 반도체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 Open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남권 AI DC는 아시아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은 상호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다. 정부도 SK와 OpenAI의 협력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왔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AI 가지고 놀며 혁신해야 성공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20일 “이제는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갖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명이 참석했다. 총 2,800여명의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올해 9회를 맞은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는 물론 SK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지금은 누구나 AI를 강조하지만 최 회장이 AI를 이천포럼의 주요 어젠다로 올린 것은 2019년부터다. AI/DT 등 혁신기술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3~4일에 걸쳐 논의하고 학습했다. 이에 따라 AI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참석자들도 이천포럼에 대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前 마이크로소프트(MS) AI 담당 부사장이자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DigBI)의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현장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SK 멤버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론했다. CES 2025에서 AI 비전 공개 최 회장은 지난 1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찾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서 이뤄진 사업논의 내용을 언급하고 SK의 AI 사업 비전 등을 밝혔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만나 사업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했다”며 “(기존에는) 상대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헤드투헤드(Head-to-Head)로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엔비디아가) 컴퓨팅을 잘 이해해 컴퓨팅 관련 설루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찾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황 CEO의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은 소감을 묻자 “전부 AI화 되어가고 있다.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당시 “(지금은) AI 반도체를 하고 있지만 새롭게 하고 있는 것은 AI 데이터 센터 설루션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며 AI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AI산업 경쟁에서 뒤쳐져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AI는 이제 좋든 싫든 해야만 하는 것이고 경쟁에서 뒤쳐지면 반도체, 조선, 철강 등 그동안 우리가 자랑하던 모든 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인터넷 환경이나 증기기관처럼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산업”이라며 “가능하면 최전선에 서서 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냐 따라갈 것이냐에 따라 경제적 부침이 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당시 대한민국의 AI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도 밝혔다. “우리 스스로 어떤 형태로든 API를 개발해야 한다”며 “제조업 관련 AI라든지, 로봇 관련 AI라든지, 특정지역을 삼아 전략화 하든지 하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산업의 특화 없이 전반적인 성장을 추구하면 일개 기업이나 조직 단위 규모와 실력으로 세계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끝으로 AI 인프라와 사람을 강조하며 “교육을 통해 얼마나 많은 AI를 상시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지, AI를 만들고 연구하는 사람이 AI를 가지고 실험해 결과가 나오는 기본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나라, 다른 곳에 전부 의존하면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지 남에게 영원히 의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 비중국 최초 ‘방산용’ 희토류 금속 연내 양산

‘26년 방산용, ‘27년 로봇·해상풍력·EV용으로 확대 비중국 최대 희토류 원료 기업과 협력 광산→금속→자석 ‘희토류 고속도로’ 본격화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착수한다.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는 LS전선 싱가포르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희토류 원료 공급과 금속의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료(라이너스), 금속화(LS에코에너지), 영구자석(LS전선)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체인이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협력은 광산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희토류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는 특정 국가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우주항공, 미사일 등 방산용 금속을 시작으로 2027년 로봇과 전기차(EV)용 금속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비중국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대안을 찾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 산업에서 ‘금속화’는 원료 확보만큼이나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핵심 공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원료 확보와 금속화를 동시에 구축하며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LS에코에너지는 방산용 사마륨과 로봇, 해상풍력 등에 쓰이는 NdPr 등 연간 약 2,500톤 규모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영구자석 1만 톤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라이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美 S/W 전문 기업과 손잡고 ‘피지컬 AI’ 시장 공략 가속화

자율주행 S/W 전문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파트너십 체결 자율주행서 드론·로봇 분야 협력 확대,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 자율주행 실증 통한 모듈 성능 극대화 자율주행용 ‘가상 센서’ 개발, 글로벌 완성차 수주 연계 기대 문혁수 사장 “피지컬AI 이끄는 모빌리티·로봇 센싱 글로벌 톱티어 될 것”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테스트 차량을 활용, 자율주행 센싱 모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역시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 모듈을 테스트 차량과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시뮬레이션 툴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상위 20대 완성차 업체 중 1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각지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을 운영하며 확보한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센싱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협력해,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의 협력 범위를 자율주행에서 드론, 로봇 등 신사업 분야까지 확장하며, 피지컬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독보적인 센싱 기술력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지며, LG이노텍은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자율주행 실증 통한 모듈 성능 극대화 이번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테스트 차량에 자체 개발한 센싱 모듈을 장착한다. 이 차량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방대한 양의 자율주행 실측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지역별 도로 인프라, 교통 흐름, 기후 조건에 따른 정보를 포함한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드러난 개선점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반영해 모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 및 주행 테스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직접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결합한 ‘복합 센싱 솔루션’ 등 현재 개발 중인 신기술을 실제 주행을 통해 검증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용 ‘가상 센서’ 개발, 글로벌 완성차 수주 연계 기대 또한 LG이노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가상 센서(Virtual Sensor)’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한다. ‘가상 센서’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센서 실물의 특성을 그대로 가상 환경에 구현한 것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아우르는 센서 ‘풀세트(Full-Set)’를 구현한 사례는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는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실제 주행과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어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 단계에서 LG이노텍의 ‘가상 센서’를 활용할 경우, 실제 양산에도 해당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서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완성차 고객은 시스템 설계 및 검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기간을 크게 줄여, 자율주행차 출시 시점을 한층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이노텍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양사의 센싱 모듈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혁수 사장, “피지컬 AI 이끄는 모빌리티·로봇 센싱 글로벌 톱티어 될 것”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올 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단순히 부품을 납품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융·복합이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결합, 외부역량 도입 등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력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및 로봇용 센서뿐 아니라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역량을 갖춘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차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라며, “LG이노텍과 협력해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개발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수월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이 될 탁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로봇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툴: 다양한 도로 환경과 주행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완성차 업체가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을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산실로” 대한항공과 2천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참석과 양해각서에 서명 지난해부터 대한항공과 지속적으로 협의 지역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대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부산시의 강력한 의지에 화답 박형준 시장 “대한항공이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앵커기업으로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항공과 함께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서부산을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산실로 조성하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0일 오후 3시 10분 강서구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대한항공(대표이사 부회장 우기홍)과 2천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부산시 관계 부서 실·국장과 대한항공의 부사장단도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부산 강서구에 부지면적 21만 7천 평 규모의 부산테크센터를 운영하며 민항기 부품(구조물) 설계·개발 및 제작, 무인기 개발·생산, 군용기·민항기 유지보수정비(MRO)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77년 국내 최초로 항공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DSK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무인기를 비롯한 첨단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등 세계(글로벌) 무인기 선도 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대한항공은 부산테크센터 내 유휴 부지 1만 1천 평에 연면적 1만 6천 평 규모의 항공우주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 공장은 미래형 무인기 제조와 차세대 민항기 부품 생산, 군용기 개조 및 성능 개량 등 대한항공의 기존 항공우주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사업 대응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대한항공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온 결과이며 항공우주 분야 투자유치 중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지역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대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자 부산시의 제안에 화답했다. 무인기 시장은 방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물류, 레저, 관광, 재난,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부분과 연계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투자유치가 미래 유망 산업 투자유치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서부산의 미래산업 구조를 항공우주산업으로 확장하고자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해 서부산권 일대에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가 클러스터 구축에 핵심 기반이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단 조성, 기업 유치 및 산업 집적화를 견인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 복합공정시스템 개발’ 등 대한항공과 기획 또는 추진 중인 대규모 국가연구개발(R&D) 과제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마중물 삼아 미래 항공우주 전후방 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창출할 기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대한항공이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고 차세대 항공기 제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테크센터를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항공의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시는 대한항공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앵커기업으로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는 서부산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모멘텀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 서부산을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산실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 대표이사 첫 행보로 어르신 고객 만나 디지털 안심 교육 진행
창립기념일 이틀 전 고객 방문 “자축 대신 ‘다시 듣는 날’로” 초심으로∙고객 앞에 서서∙목소리를 경청하고∙변화에 반영 전 임원 찾아가는 서비스∙고객센터∙대리점∙로밍센터∙복지관 등 현장 총출동 “그간 창립기념일이 자체 행사를 하며 축하하는 날이었다면, 앞으로는 기본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듣는 날’입니다. 매년 이날 고객에게 다가가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창사 42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단언했다. 정 CEO와 SKT의 전체 임원들은 ‘42년 고객신뢰, 처음의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고 듣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고객 방문 행사를 창립기념일(3/29)을 이틀 앞둔 지난 27일 시행했다. 정 CEO를 비롯한 전체 임원과 고객신뢰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은 각각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센터,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 고객의 바람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그동안 고객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표이사 선임된 정재헌 CEO, 첫 행보로 어르신 고객 찾아 정 CEO는 지난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음날인 27일 대표이사 첫 행보로 경기도 포천시 관인노인대학에 방문해 50여명의 시니어 고객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대리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 고객에게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안심 교육을 진행하고 고객의 휴대폰 점검 및 통신 서비스 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박재경 관인노인대학 학장은 “보이스피싱이 무서워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다”며 “여러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조금 더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CEO는 또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과 바라는 점을 경청하며 고객과 의견을 나눴다. 어르신 고객들은 “여전히 전화나 문자 같이 기본적인 것들만 사용하고 있는데 어렵고 불필요한 기능들이 많아 불편하다”며 “조금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들고 안내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정 CEO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을 쉽게 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임원 고객접점 동시 방문, 현장서 회사의 변화 과제 확인 이날 SKT 임직원들은 포천시 관인면 외에도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양평군 양평읍 등에 계시는 시니어 고객을 방문해 직접 통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안심 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고객센터를 방문한 임원들은 보고서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고객의 감정과 맥락을 직접 체감하기 위해 상담사와 나란히 앉아 고객이 전화로 문의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함께 경청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선 휴대폰 구매와 로밍 등 통신 서비스를 상담하는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현장 구성원들의 고충도 청취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고객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부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소통했다. “경영 전반에 고객 목소리 반영, 실질적 변화 만들어 고객가치 실현할 것” SKT는 이번 고객 방문 행사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목소리와 경영 인사이트는 체계적으로 정리해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상품∙서비스∙정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재점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경영진이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방문도 정례화하는 한편 고객자문단 의견 청취, 고객신뢰위원회와 연계한 외부 전문가 소통, AI 기반 고객 의견 분석 등을 병행해 고객의 목소리가 경영의 모든 단계에 활용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재헌 SKT CEO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협력사와 함께 혁신해 고객에게 최상의 AI경험 제공하겠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협력회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원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 미래 경쟁 확보를 위해서 제조·품질 프로세스의 AI 전환이 필요할 때라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당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 길”이라며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며 “정성껏 다져온 상생 경영의 결실이 2·3차 협력회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상생문화 확산도 당부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도 원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개최 ‘2026년 상생협력 DAY’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부문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DS부문 상생협력 DAY 행사는 4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The Univer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는 우수 협력사 포상,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간 화합의 장, AI 트렌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전자 대표 김영재 협력회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회장을 포함해 90여개 DX부문 협력회사 대표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 낸 협력회사 20개사 시상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술·품질·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 총 20개사를 시상했다. 14개의 협력사가 혁신 부문 최우수·우수상을 수상했고 환경·사회·공정거래·상생협력 등 ESG 특별상을 6개사가 수상했다. 이날 전자기기 연결 인터페이스 솔루션 회사 ‘에스제이아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스제이아이는 AI로 사용자의 조리환경을 분석하고 인덕션의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끓어 넘침을 방지하는 주파수 패턴 기반의 ‘AI 끓음 감지 센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인피니트 AI 인덕션’ 양산에 기여했다. 에스제이아이의 사례는 삼성전자와 협업한 AI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특강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 위한 ‘자금·기술·인력’ 지원 지속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고, 2010년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자금,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성한 총 500억원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특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약 2,5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1·2차 협력회사가 기술자료, 영업비밀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100만원의 기술자료 임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카데미의 컨설팅센터, 교육센터, 청년일자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중심으로 협력회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ESG, 자동화 등에 대해 핀포인트(Pinpoint)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 300여 개의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을 제공해 협력회사의 체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상생협력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광모 LG 회장 “AX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
LG, 남산리더십센터서 ‘사장단 회의’ 개최, 사장단 40여명 AX 가속화전략 논의 “AI는 단순히 효율성 개선 도구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근본적인 변화 요구” “사업 임팩트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 축적하고 확산해야” “AX는 CEO와 사업책임자가 직접 방향성 잡고 이끌어야 할 과제” ‘미래 체력’ 기르기 위한 해법은 AX,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는 데 중지 모아 사장단, 분임조 토의, 엑사원 활용 실시간 키워드 추출과 요약 기능 활용 사장단 회의 자체를 ‘AX 실행 현장’으로 구현 LG는 25일 서울시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AI에 의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전기와 인터넷 도입에 견주며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도구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AX는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닌, CEO와 사업책임자가 직접 방향을 잡고 이끌어야 할 과제”라며 사장단의 분명한 선택과 강력한 실행을 주문했다. 구 회장이 주도한 이번 회의는 지경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상황에서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미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한 자리였다. LG 사장단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효율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이를 가능케 하는 AX(AI Transformation)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규정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LG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 회의는 회의 자체를 하나의 ‘AX 실행 현장’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단은 분임조 토의 과정에 LG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논의의 맥락을 분석, 키워드를 추출하고 요약하는데 활용했다. 이번 회의가 열린 남산리더십센터는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그룹의 새로운 인재 육성 거점이다.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이 대규모 연수와 그룹 가치 전파를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 및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5주년 맞이한 공식 라이브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2026 디즈니 인 콘서트 : Beyond the Magic 2026년 5월 5일 오후 2시/ 5월 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디즈니 인 콘서트>가 5주년을 맞아 더욱 강렬해진 마법으로 돌아온다. 평균 관람 평점 9.8점, 5주년 맞이한 공식 라이브콘서트 마법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은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이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이어지는 관객들의 러브콜 속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인 콘서트>는 5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디즈니의 마법 같은 순간을 전한다. 2026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은 5월 5~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4월 25일 강릉, 4월 26일 화성, 5월 1일 부산, 그리고 5월 16일 춘천까지 전국 투어로 디즈니의 꿈 같은 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 라이브 무대, 시대 초월한 디즈니 명곡의 향연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아온 <디즈니 인 콘서트>는 올해 역시 ‘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인어공주>, <라이온 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오랜 시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명작부터 <라푼젤>, <모아나>, <겨울왕국> 등 개봉 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까지 디즈니-픽사의 주요 작품 주제곡이 쉼 없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2024년 개봉해 무파사와 스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리며 <라이온 킹> 세계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확장해 호평을 받은 <무파사: 라이온 킹>의 대표곡이 라이브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가 중,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I Always Wanted A Brother (형제가 있길 바랐어)’를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이수빈, 이아름솔, 신은총, 이종석 출연 확정 4인 4색 국내 뮤지컬 배우들의 완벽한 하모니 이번 무대는 2023·2024·2025년 <디즈니 인 콘서트>를 통해 실력과 매력을 입증한 이종석과 <모아나 2> OST에 참여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아름솔이 다시 한번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뮤지컬 ‘맘마미아!’, ‘웃는남자’는 물론, JTBC ‘킹더랜드’, ‘나의 해방일지’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이수빈과 뮤지컬 ‘하데스타운’, ‘레미제라블’, ‘영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신은총이 새롭게 합류한다. 네 명의 싱어가 만들어낼 4인 4색의 조화는 국내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는 싱어로서, 특별한 감동을 완성할 것이다.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은 2026년 5월 5~6일(화~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서진X고아성, 첫 연극무대 서다,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바냐 삼촌’
‘벚꽃동산’과 ‘헤다 가블러’ 잇는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시리즈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과 ‘헤다 가블러’를 잇는 제작 연극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바냐 삼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배우 이서진이 데뷔 27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르며 영화 <괴물>과 <설국열차> 등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파반느>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 고아성도 첫 연극 도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보다 밀도 높은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냐 삼촌’은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손상규가 연출을 맡아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이서진과 고아성은 각각 주인공 ‘바냐’와 ‘소냐’를 연기하며 두 배우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전 회차(22회)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서진은 삶에 대한 불만과 회의를 끊임없이 내뱉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주인공 ‘바냐’를 연기한다. 강인하고 진중한 캐릭터부터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면모까지 배우 이서진이 가진 반전 매력은 ‘바냐’라는 인물과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이번 무대는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감한 선택을 이어온 그가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의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고아성은 극중 ‘바냐’와 함께 삶의 터전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 ‘소냐’ 역을 맡는다. 14세에 영화 <괴물>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신인상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후 <설국열차>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및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스크린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온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연극 무대라는 점에서, 무대 위에서 표현될 고아성만의 ‘소냐’에 관심이 쏠린다. 양종욱, 김수현, 조영규, 이화정, 민윤재, 변윤정 등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 합류 작품의 밀도 높이다 이 작품에는 두 배우뿐 아니라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밀도를 더한다. 연극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양손프로젝트의 멤버 양종욱을 비롯해 <리차드 2세>와 <햄릿> 등에서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 김수현, 제6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에 빛나는 조영규가 함께한다. 또 <세일즈맨의 죽음>과 <김씨네 편의점>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이화정, 동시대의 다채로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민윤재과 변윤정까지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만들어낼 것이다. ‘바냐 삼촌’은 삶의 보편적 고통과 기쁨, 아이러니를 섬세하게 엮어내며 그 어떤 영웅 서사보다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체호프 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손상규 역시 화려한 장치보다는 이야기와 배우 본연의 색을 극대화하는 연출 스타일로 체호프 작품이 지닌 인물과 관계의 밀도를 자연스럽게 살려낼 예정이다. 2024년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성공적인 연출 데뷔를 알린 손상규는 이번 대극장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연출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해 나갈지 또한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특히 이번 공연은 ‘벚꽃동산’과 ‘헤다 가블러’에 이어 선보이는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2024년 전도연, 박해수가 출연한 사이먼 스톤 연출의 ‘벚꽃동산’은 국내 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해외 투어 무대를 이어가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25년 LG아트센터 개관 25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된 ‘헤다 가블러’ 역시 이영애 배우 출연, 현대적인 각색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SYNOPSIS “우리는 살아가면 돼요.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평생을 바쳐 시골의 한 영지를 지켜온 바냐와 그의 조카 소냐는 은퇴 후 돌아온 영지의 주인 세레브랴코프 교수가 재산을 처분하겠다고 선언하자 큰 충격에 빠진다. 여기에 바냐가 연모하던 옐레나와 소냐가 짝사랑하던 아스트로프 사이의 묘한 기류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상실감은 점점 커져간다. 자신의 평생이 부정당했다는 절망에 휩싸인 바냐는 오랫동안 억눌러온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LG아트센터 제작, 손상규 연출 ‘바냐 삼촌’ 2026.5.7(목)-5.31(일)/ 화-금 7:30pm, 주말 3pm (단, 5.20 3pm 1회 공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원작 안톤 체호프, 각색 연출 손상규

요트 문화와 바다의 미학을 담은 비스포크 모델 ‘롤스로이스 컬리넌 요팅’
요트 문화 정신과 디자인 언어서 영감 받은 4대 비스포크 컬리넌으로 구성 고속으로 항해하는 텐더 보트의 물살서 영감 얻어 수작업으로 완성한 페시아 탑재 지중해에 부는 바람의 흐름 시각적으로 구현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40개 이상의 조각으로 이뤄진 정교한 마케트리 나침반 모티프 적용 창립자의 가족 요트 ‘산타 마리아’ 비롯, 롤스로이스와 요트 문화의 연관성 반영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6일 현대 요트 문화의 미학과 소재, 감성에서 영감을 얻은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요팅(Cullinan Yachting)’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기반으로 한 이번 컬렉션은 나침반의 동·서·남·북을 테마로 제작된 4대의 비스포크 모델로 구성된다. 요트 데크에 사용되는 해양 등급 티크, 항해에서 영감 받아 수작업으로 완성한 페시아, 지중해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각 차량마다 서로 다른 바다의 분위기를 반영한 외장 색상을 적용해 내외장 전반에 걸쳐 콘셉트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요트 문화는 오랜 시간 롤스로이스와 깊이 연결돼 왔으며, 많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며 “컬리넌 요팅은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과 소재를 통해 롤스로이스와 요트 문화의 긴밀한 연결고리는 물론 컬리넌이 지닌 모험 정신을 함께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항해의 여정 고스란히 담은 인테리어 컬리넌 요팅의 핵심은 차량 곳곳에 적용된 정교한 수작업 페인팅이다. 실내 전면의 페시아와 좌석 등받이에 설치된 피크닉 테이블에는 정박 중인 요트를 향해 나아가는 텐더 보트의 물살을 형상화한 아트워크가 적용됐다. 물결의 방향은 각 차량의 동·서·남·북 테마에 맞춰 각기 다르게 설계됐다. 롤스로이스는 이 아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페인트 색 조합과 도포 기법, 래커 공정을 정교하게 다듬는 등 약 두 달 간의 시험 과정을 거쳤다. 보다 실감나는 파도를 표현하기 위해 젖은 래커 위에 에어브러시로 안료를 분사한 뒤 섬세한 붓질로 형태를 다듬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움직임을 구현했다. 더불어 페시아는 프랑스 코트다쥐르의 깊고 맑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메탈릭 블루 톤의 ‘피아노 밀로리 스파클(Piano Milori Sparkle)’ 비스포크 색상으로 마감됐다. 도어 패널과 뒷좌석 센터 콘솔 등 실내 전반에는 요트 데크에 사용되는 오픈 포어 티크를 적용해 요트의 정취와 자연스러운 촉감, 나뭇결이 지닌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Waterfall)’에는 마케트리(Marquetry) 기법으로 구현한 나침반 모티프가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시카모어, 티크, 애쉬, 블랙 볼리바르 등 다양한 색과 결의 베니어를 40여 개의 개별 조각으로 정밀하게 절단한 뒤 손수 조립해 완성됐다. 실내는 아틱 화이트와 네이비 블루 가죽을 조합해 마감했으며, 대비를 이루는 네이비 색상의 스티치와 시트 파이핑, 헤드레스트의 더블 ‘R’ 모노그램이 더해졌다. 좌석 등받이 상단에는 요트의 밧줄 감기 방식인 ‘리깅(rigging)’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치 패턴이 적용됐는데, 직조와 자수에 전문성을 갖춘 장인이 여러 가닥의 밧줄이 서로 꼬여 강도를 이루는 구조를 연상시키도록 정교하게 설계했다. 밧줄 무늬는 코치 도어를 열 때 드러나는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에도 이어진다. 또 각 모델에는 지중해 바람 지도에서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적용됐다. 수작업으로 배치된 광섬유 ‘별’은 정적인 빛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요소가 어우러진 형태로 마치 별을 따라 항해하는 듯 은은하게 흐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외관, 네 방향으로 표현한 네 가지 개성 각 모델의 외장은 나침반의 네 가지 방위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으로 마감됐다. ‘북쪽(North)’은 고위도 해역의 차가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탈 오버 라이트 블루, ‘남쪽(South)’은 따뜻한 기후를 반영한 크리스탈 오버 아라비안 블루 IV, ‘동쪽(East)’은 깊은 바다의 고요함과 신비를 담은 다크 실크 틸, ‘서쪽(West)’은 폭풍의 기운이 감도는 바다 위 하늘을 연상시키는 사파이어 건메탈 색상으로 표현된다. 차체 전면 펜더에는 각 방위를 붉은 색으로 강조해 수작업으로 그린 나침반 모티프를 더했으며, 피닉스 레드와 아틱 화이트로 구성된 두 줄의 코치라인이 이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22인치 고광택 알로이 휠을 장착해 현대 요트의 거울처럼 빛나는 데크 마감과 금속 장식의 감성을 전달한다. 한 세기가 넘도록 이어져 온 롤스로이스의 요트 문화 유산 롤스로이스와 요트 문화 간의 연결은 깊고 오랜 역사를 지닌다. 브랜드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와프트 라인(Waft line)’은 요트 선체가 물을 가르며 나아갈 때 수면을 반사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차체 하단을 따라 흐르듯 이어지며 우아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한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팬텀 드롭헤드 쿠페, 스펙터, 그리고 코치빌드 모델인 보트 테일 등 다양한 모델에 요트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와 소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러한 전통은 브랜드의 창립자 찰스 롤스(Charles Rolls)의 개인적 경험에서도 비롯된다. 그는 가족 소유의 선박 산타 마리아 호에서 기관사로 근무하며 엔지니어로서의 기반을 다졌고 이후 자동차와 항공 분야의 선구자로 성장했다. 산타 마리아 호는 영국 남해안에서 지중해까지 항해하며 나폴리, 몰타, 알제, 코트다쥐르 등을 오갔으며, 특히 코트다쥐르는 오늘날에도 많은 롤스로이스 고객들이 요트를 보유한 주요 거점으로 이번 컬리넌 요팅 프로젝트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

기아 EV9, 북미·유럽서 수상 릴레이, 세계 최고 수준 전동화 SUV 경쟁력 입증
고성능 모델 EV9 GT, 獨 아우토빌트 평가서 성능·경제성으로 볼보 EX90 제쳐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英 ‘왓 카 어워즈’ 등 글로벌 수상 이어져 美 주요 매체 '최고의 차' 잇따라 선정, 성능·고객가치·실용성 모두 인정받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 전 라인업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 고성능 주행 성능과 상품성, 안전성 전반에서 글로벌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전동화 SUV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아는 최근 EV9이 독일 유력 매체의 비교 평가 승리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주요 자동차 어워즈 수상과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획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SUV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성능 모델인 EV9 GT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EV9 GT는 총점 583점을 획득,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565점)을 18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V9 GT는 5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의 우수한 충전 편의성, 넉넉한 공간 활용성 등 주요 항목에서 볼보 EX90를 앞섰다. 이는 아우토빌트 비교 평가에서 지난해 5월 EV9 GT-line이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 이어 고성능 모델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기아 전동화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의 수상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EV9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또한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Best Electric 7-Seater SUV)’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독보적이다. EV9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 및 ‘2026 전기차 톱 픽’까지 휩쓸었다. 이 밖에도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까지 석권하며 북미 주요 매체의 호평을 싹쓸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V9은 2025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것은 물론,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2023 기준)을 획득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고성능 주행 감성부터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앞서 ‘2024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동시에 석권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등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으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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