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규모 24.3조 국내 투자, 지난해보다 19% 이상 증가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위해 혁신 허브인 한국에 대규모 투자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이전 국내 최대인 지난해 20.4조 대비 19% 이상 증가한 24.3조 투자 국내 연관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도화 촉진, 전후방 산업 동반 성장 도모 연간 투자계획 발표로 고객·주주·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강화 미래 핵심기술 선점, 울산·화성 전기차 전용 생산거점 등 인프라 확충 위한 투자 지속 R&D투자 11.5조, 차세대 제품 개발,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가속화 등 경상투자 12조, EV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거점 보완 등 전략투자 0.8조,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현대차그룹은 이전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천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뛰어난 경영실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돌발적인 경영환경 변수가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관련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최대 투자계획 발표는 고객·주주·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래 투자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 의지 등을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주요 그룹사의 밸류 제고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사업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연간 최대 규모 국내 투자는 경제활성화와 연관 산업의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집중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2026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Plant를 가동하고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2025년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3천억원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외에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으로 전동화 차량 등 차세대 제품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이외에 신규 모빌리티 디바이스 개발, 로보틱스 비즈니스 등 신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부품 분야는 전동화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완성차 분야의 신차 대응을 위한 생산 라인 신증설, SDV 전환, EV 및 하이브리드용 차세대 친환경 부품 개발,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철강 분야는 전력비용 감축을 위한 LNG 자가발전소 건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화설비 신설, 안전 강화 관련 투자 등에 나선다. 건설 분야는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사업, 소형모듈원전,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금융 분야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IT 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물류 거점과 친환경 자동차 용선 확대, 차량 SW 플랫폼 관련 투자, 방산 및 철도 차량 관련 핵심 역량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 실현 위해 미래성장동력 확보해나갈 것”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끊임없는 체질 개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 CEO들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밸류업’ 박차” 뜻 모으다
CEO들, 23일 ‘4월 SUPEX추구협의회’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향성 등 열띤 토론 ‘거시 변수’ 대응 미흡 등 공감, 신속한 변화관리로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 다짐 최창원 의장 “SK 역량과 자원 탄탄한 만큼 더 큰 도약 위해 자신감을 갖고 추진하자” SK그룹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사업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의견을 모았다. CEO들은 먼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TF를 발족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의에서 SK㈜ 장용호 사장은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SKT, AI로 대한민국 새롭게 할 인재 발굴 나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실무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중이다. ‘SKT AI 펠로우십 6기’ 모집, 생성형 AI 중심 기술 연구과제들 수행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 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3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SKT는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AI분야 인재들 간에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SKT는 지난 2월 SKT AI 펠로우십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AI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또 SKT AI 펠로우십 수료자는 SKT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5월 6일까지 홈페이지(www.sktaifellowship.com)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팀당 최대 1천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SKT는 올해 ‘SKT AI 펠로우십’에서 진행될 각 과제의 상용 서비스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일례로 지난해 활동한 SKT AI 펠로우십 5기의 경우, 과제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해 다수 특허를 출원했고 SKT 서비스에 일부 기술 및 모델을 상용화하는 등 주목할 만한 큰 성과를 낸 바 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I 펠로우십 5기 총 12개팀, 35명 참여 KAIST팀,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 등 우수연구 3팀 선정 지난해 진행한 SKT AI 펠로우십 5기에는 총 12개팀,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약 5개월간 미디어, 생성형,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로봇, 5G, 클라우드 등 차세대 AI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SKT는 여기서 우수 연구팀을 3팀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부여했다. AI 비디오 편집(AI Video Editing) 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팀, 엑스레이 영상 AI 모델을 이용한 자동진단에 대해 연구한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기술(NeRF, Neural Radiance Fields) 연구를 진행한 중앙대팀 등 3개팀이 우수연구팀으로 선정돼 수료식에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과제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특허를 다수 출원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KAIST팀은 오래된 영상의 화면비로 인해 손실된 화면을 AI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기술을 고안해 큰 점수를 받았다.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은 의료 데이터의 품질 및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모범적으로 수행해 역시 큰 진전을 이뤘다. 중앙대팀은 2D 이미지를 학습해 새로운 시점에서 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해 3D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대규모 국내 투자·고용 계획 밝히다
2026년 말까지 3년 동안 국내 8만명 채용 및 68조원 투자 직접채용에 따른 고용유발 포함 시 19.8만명 이상 일자리창출 미래 모빌리티혁신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에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발표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된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전동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인류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라는 3개 도메인을 중심으로 사람, 자연, 건축 등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서 미래 도시의 청사진도 그려나가고 있다. 수소생태계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저탄소 중심 에너지, 끊김없는(Seamless)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첨단물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연과 공존하며 모든 세대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간중심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국내 채용과 투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이번 고용 및 투자계획 발표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주요 그룹사 주가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청사진 제시를 요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부응해 그룹사 주주총회 마무리 시점에 그룹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의지 등을 전달함으로써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본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요 그룹사의 밸류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 인재 확보 및 협력사를 포함한 연관산업 기업들의 중장기계획 수립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8만명 직접 채용, 부품산업 고용유발 11만8천명 등 19만8천명 이상의 일자리창출 효과 기대 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직접채용 규모를 크게 상회한다. 직접채용 규모는 8만명이며,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천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천명에 이른다. 건설, 철강 등 타 산업까지 포함시 고용 창출 효과는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천명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천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GBC 프로젝트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EV 라인업 확대, 국내 EV 전용공장 건설 등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EV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신형 EV 및 EV 전용 부품·모듈 연구개발은 물론 혁신 EV 제조 기술 개발, EV 전용공장 건설, EV 생산을 위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다. SDV 분야에서는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대전환한다는 목표다. SDV 등을 통해 이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AI와 접목해 다양한 이동솔루션으로 확장한 후 로지스틱스, 도시운영체계 등과 연결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동시에 수소사업, 자원재활용 등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특히 각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반,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HTWO Grid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GBC 프로젝트, 친환경·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소형모듈원전등 차세대 원전 사업, 신소재 활용 강판 개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 등에도 신규 채용이 이뤄진다. 둘째 사업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3천명을 신규 고용한다. 현대차·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사업 다각화, 브랜드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을 확충한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다사양 다차종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제품기획, 제품개발, 구매, 품질 등 차량 개발 전 단계에 걸쳐 역량을 강화한다. 질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판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현대모비스 등 부품그룹사들은 고품질의 부품·모듈 개발과 A/S사업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글로벌 주요 완성차 메이커 부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품그룹사들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 부품, 전기차용 등속조인트 및 시트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메이커들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건설 등 건설그룹사들은 국내외에서 수주한 건설·토목 프로젝트 수행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을 추진한다. 울산 S-오일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공사 ‘샤힌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건설이 약 4조6천억원을 수주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주요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강, 금융, 물류, 철도·방산, IT 등의 그룹사도 핵심사업 역량 강화, 글로벌사업 확대 등에 인력을 보강한다. 셋째 1만3천명에 달하는 고령인력을 재고용한다. 현대차그룹 8개사는 노사합의로 ‘정년퇴직자 계속 고용제도’를 시행한다. 숙련기술을 보유한 생산부문 정년퇴직 대상자들이 퇴직 후에도 일정기간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고령자 일자리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직접고용 외에도 퇴직자들의 재취업 및 사회 적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기술 선점 위해 R&D 및 연구 인프라 투자 등 확대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고용창출과 함께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7천억원으로 2023년 17조5천억원 대비 30% 늘어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31조1천억원, 경상투자 35조3천억원, 전략투자 1조6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의 46%가 투자된다. 경상투자는 연구 인프라 확충, EV 전용공장 신증설 및 계열사 동반투자, 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 등에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2분기에 기아 광명 EVO Plant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판매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준공하고 고객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선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모빌리티, SW, 자율주행 등 핵심미래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된다. 산업군별로는 미래 모빌리티사업을 포함한 완성차 부문이 전체 투자액의 약 63%인 42조8천억원를 차지한다. 전동화와 SDV 가속화, 수소생태계 구축, AAM, 로보틱스 등에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순수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울산·광명·화성 등의 전동화신공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전기차, SDV 원천기술 및 제품개발을 강화한다. 또 HTWO Grid 솔루션으로 수소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의 연결이 궁극적 목표인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에도 더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모빌리티 디바이스 개발과 함께 2028년 상용화가 목표인 AAM 기체 개발 및 핵심기술 내재화에 주력하는 한편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틱스 비즈니스 생태계 본격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신사업 다각화도 병행한다. 미래 모빌리티를 포함한 완성차 부문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부문 등에서도 기술개발, 신사업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2026년까지 25조2천억원의 맞춤형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부품 부문은 전동화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부품 수주를 늘리기 위한 부품 성능개선 및 라인확대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철강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설비 신설과 신소재 개발, 전기로와 고로유지보수, 안전 관련 투자 등을 한층 강화하고, 건설 부문은 기존 사업 외에 소형모듈원전, 신재생 에너지 및 플랜트,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역량 제고에 나선다. 금융 부문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IT 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 투자를 집행한다. 또 물류거점과 자동차용선 확대, 최근 해외수주가 늘고 있는 방산 및 철차 관련 핵심역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GBC투자 본격화 눈앞, ‘25년 인허가 완료 시 ‘26년까지 4.6조 투자, 9천2백명 채용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중인 GBC 프로젝트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일자리창출, 경제활력 제고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초 50층대 타워 2개동과 문화·편의시설을 위한 저층 4개동 등 총 6개동의 GBC 설계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105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됐던 과거 설계안의 뼈대를 유지하면서 초고층 타워를 50층대 건물 2개동으로 분산배치했다. 설계변경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현대차그룹의 미래전략 등을 반영해 실용성·효율성·지속가능성이 보장된 새로운 공간계획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국군 작전제한사항 등 국가안보와 화재·재난 등 안전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도시안전 측면도 충분히 고려됐다. 현대차그룹은 초고층 타워를 50층대 건물들로 분산배치하면서 감축한 투자비를 세계최고 수준의 건축가와 협업을 통한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 개발, 탄소저감 친환경 신기술 대거 적용, UAM(도심항공 모빌리티)·PBV·로보틱스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접목 등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BC는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친환경적 통합디자인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미래사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면서 탄소배출은 저감하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 친환경 콤플렉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규모가 유지됨에 따라 GBC는 건설기간은 물론 완공 이후에도 대규모 경제파급효과로 우리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행정학회는 GBC 프로젝트에 대해 생산유발 효과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 122만명, 세수증가 1조5천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추산한 바 있다.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중 설계변경안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건설 본격화로 GBC 프로젝트에서만 2026년까지 약 4조6천억원 투자 및 9천2백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진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5천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천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된다. GBC는 완공 이후에도 유수의 인재가 집결하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 판매, 호텔 및 공연장 등이 복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GBC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 GBC 인근 상권 활성화, 강남의 중심축을 바꿔 놓을 대역사로 평가받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원활한 수행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GBC 설계안이 기존 안의 틀을 유지하면서 건물 높이, 디자인 등 건축 위주의 변경인 만큼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GBC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과 공공기여 규모 합의 등이 이미 이뤄졌고 용적률, 건폐율, 용도 등 주요 도시계획 사항도 결정된 상태”라며 “설계 변경안이 도시계획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중 공공기여는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1조7천억원대로 결정했지만 물가인상분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돼 전체 공공기여 규모는 2조1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대규모 고용 및 투자 발표와 관련 “국내의 대규모 고용창출과 집중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다양한 신사업은 물론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TX-A노선 동탄역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 경기패스는 GTX까지 할인해주는 유일한 카드”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TX A노선 동탄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더(The)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며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라는 새로운 교통 할인 카드를 적용하는데 GTX까지 할인해 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분들은 53%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 할인 카드이기 때문에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GTX 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30일 개통된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이뤄졌다. GTX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GTX A노선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더(The) 경기패스의 GTX 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환급 적용 시점은 더(The)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다. GTX A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천450원이지만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천110원으로 1천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LS E-Link, 설립 2년 만에 흑자 턴어라운드
LS의 EV 충전사업, 2023년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 흑자전환 성공 대규모 전력 수요 필요한 대형 운수·물류 등 B2B시장 파트너십 체결과 성장 올해 IPO 추진, 상장 재원으로 지속적 투자 통한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 LS도 매출액 24.5조원, 영업이익 8,997억원으로 40.0%, 34.3% 각각 증가 LS그룹(회장 구자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가 3월 20일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LS이링크는 국내외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들의 손실규모가 큰 상황과 대조적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사업 경쟁력을 통해 짧은 기간 내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사업 계획에 투자한다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지주회사인 LS는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 4,807억원, 영업이익 8,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34.3%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562일 만에 다시 불 밝히다
2022년 힌남노 이후 중단된 경관조명, 소통보드…21일부터 운영 재개 포항 밤 밝히는 빛의 향연…포항제철소 경관조명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저녁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6일,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이후 562일만이다. 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의 수변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온 ‘소통보드’도 경관조명과 함께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과 해도동에 각각 설치된 두 개의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자신의 메시지가 소통보드에 송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2021년 11월에 준공하여 포항시에 기부 채납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포항제철소의 경관조명과 소통보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http://park1538.posco.com/sotong)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 ▶홍보채널 ▶소통보드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란에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이미지 및 동영상), 희망시간, 장소(송도/해도 택1)를 입력하면 해당 메시지는 원하는 시간대에 10분간 송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