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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우려와 작은 희망
12월이다. 올해를 마무리 할 시점이다. 올해는 참으로 많은 이들이 있었다. 기후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정치권의 첨예한 진영싸움으로 사회적인 갈등은 필요 이상으로 분출됐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반쪽으로 나눠져 국론이 분열돼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은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걱정과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며 정치권 및 사회적인 갈등은 더 첨예하게 대립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2심과 최종심에서 1심 선고를 뒤집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여야를 떠나 지지층의 갈등은 더 심해질 것이 불을 보듯이 빤하다. 다수의 국민들은 이 과정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법부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강공일변도의 행보는 자제해주길 소망하지만 이런 바람은 희망사항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사탄핵 등에서 이미 전조를 보여줬고 이 대표의 정치적인 비중이 민주당에서는 일극이라고 할 정도로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는 2심 재판에서도 비슷한 선고가 내려지면 이 대표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장외집회 등이 예정돼 있어 사회적인 갈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며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선 이후 계속되는 극단적이고 극우적인 인사와 발언 등으로 인해 트럼프가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세상이 완전히 바뀔 것 같은 우려와 걱정이 지구촌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더 많은 변화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돼 그 긴장도가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보편적 관세 도입, 화석연료 부활,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 통화정책 개입,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 등 다층적이고 충격적인 변화들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기업 등에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고 있다. 언론들은 우리나라에 닥쳐올 악영향들을 앞 다퉈 보도하느라 분주하다. 얼만전 모 매체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폐지와 관세 부과 등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운 사업 환경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속내가 그다지 편치 않은 두 가지 이슈를 간략하게 살폈다. 내년에는 정치권에서 파생되는 사회적인 갈등이 줄어들고, 신시장 개척과 중국 수출 및 내수시장 회복 등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실행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민생도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 민생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입력 2024. 12. 02. 02: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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