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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아시아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농협금융으로 비상한다”
“농협금융의 비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농협금융’이다. 자산규모와 수익성 등 경영지표와 운영효율성 측면에서 아시아 선두권을 유지하고, 협동조합의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환경과 내부 경영여건을 고려한 단계별 중장기 발전전략을 설정했다. 지난해까지 금융지주 체제의 안정적 정착과 내부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위기에 강한 튼튼한 조직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2015년까지는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확충할 것이다. 2016년 이후부터는 시장상황과 내부 경영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성장전략 추진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것이다. 중장기 재무지표는 경영여건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 재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농협금융’을 NH농협금융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의 경영목표를 ‘고객이 신뢰하는 선도 종합금융회사로의 도약’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경영안정성 제고’와 ‘대고객 편익강화’ 등에 더 역점을 두겠다고 단언한다. “고객이 신뢰하는 선도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한다” “올해의 경영목표는 ‘고객이 신뢰하는 국내 선도 종합금융회사로의 도약’이다. 경영안정성 제고 및 대고객 편익 강화 등에 더 역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시너지 극대화, 자산건전성 제고, 경쟁체질 확립, 신성장동력 확충, 고객신뢰 회복 등에 집중한다. 먼저 시너지 창출기반 확충 및 사업 활성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범농협 차원의 연계와 공동영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신사업영역을 발굴해 시너지 기반을 확충하고 통합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등 그룹 차원의 통합고객관리도 더 체계화할 것이다. 더불어 수익관리 업무체계 강화 등 성과 및 수익중심의 시너지화를 추진하고 임직원 ‘참여의 장’ 확대 등 전사적인 시너지추진 ‘붐’을 확산시킬 것이다.” 올해의 경영목표인 ‘고객이 신뢰하는 국내 선도 종합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먼저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임 회장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자산건전성도 제고시킬 계획이다. 임 회장은 리스크관리체계 진단을 통한 과제 도출 및 개선 추진으로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도모하고 내부등급법과 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등 금융지주 바젤Ⅱ·Ⅲ 시행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전사적 산업분석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산업별 통합 신용공여 한도 관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산업 및 계열별 포트폴리오 관리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동일 차주에 대한 적정 신용관리 강화, 비은행 자회사의 기업심사능력 제고 등을 위해 농협금융 단일기업 신용평가모형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선도 금융사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체질을 확립할 것이다. 이를 위해 경쟁열위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5대 핵심전략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변화전략과제 및 상시개선과제를 마련,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넷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이다. 비은행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며 해외진출 및 글로벌 업무제휴 확대 등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신규수익원을 발굴할 것이다. 연령 및 세대별 특화마케팅 등 잠재고객 확충을 위한 영업인프라 및 마케팅도 강화하고 고객과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금융 기반 확충 및 투자금융사업부문도 재정비한다. 마지막으로 지속경영을 위한 고객신뢰 회복에도 집중한다. 운영조직을 확충해 직원교육 확대 등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농어촌 금융교육 및 의료봉사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서민금융 전담창구 확대, 농업금융 제도개선 등 농업인 및 서민금융도 활성화하고 내외부 전산망 분리, 안정적인 IT시스템 전환 구축 등 IT운용의 안정성 및 사고예방도 강화해 고객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건전성관리와 리스크관리 체계 대폭 강화하다 올해의 경영목표와 주요 전략을 열정적으로 소개하는 임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한 지난해 12월 초의 조직개편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 조직개편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을 감안해 개편 폭은 최소화했다. 긴축경영 기조 아래 개편 폭을 최소화하고 정원을 동결했다. 대신 리스크관리 및 건전성 강화와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위한 조직은 확대해 농협금융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금융지주의 본부 및 부서 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단 자회사 경영진단기능을 신설해 자회사 경영시스템 및 주요 업무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바젤 Ⅱ·Ⅲ 대응 조직을 신설하고 산업분석 기능을 신설해 리스크관리 및 건전성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시켰다. 감사부서 인력충원 등 자회사 감사기능도 확충하고 전사 차원의 내부통제제도도 강화했다. 은행은 2개 본부 및 6개 부서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해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했고, 중앙회로부터 IT본부 및 IT 관련 6개 부서를 넘겨받았다. 여신심사 및 감리 인력 확충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조직개편으로 건전성과 리스크관리를 강화시킨 임 회장은 역시 지난해 12월 17일 처음 실시한 경영진 인사에서 15명 중 4명만 유임시켜 조직을 쇄신했고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점장 출신을 부행장으로 발탁하는 현장중심 인사로 영업점 직원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 특히 김주하 은행장도 연말연시 인사에 따른 낭비요인을 없애고 조직안정을 통한 사업추진 분위기를 일찍 다잡기 위해 지역의 영업본부 책임자인 부행장보 인선을 본부 경영진 인사와 동시에 실시함으로서 본부의 분위기가 지역 영업현장까지 전파되도록 했다. 또 여신, 자금운용,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직원들을 중심으로 경영진을 꾸려 전문성을 높였고 카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담당 부행장을 신설했고 지주-은행-보험의 법인 간 인사교류 뿐 아니라 중앙회 상호금융과 교육지원과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 제고에 역점을 뒀다. “농협금융 출범 3년차를 맞아 역동적이고 능동적으로 새해 사업에 조기 착수하겠다는 의지와 본부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인력 풀을 폭넓게 가동하겠다는 시그널을 직원들에게 주고 싶었다.” 농협금융만의 성공 가능한 해외진출 모델 면밀히 구축해나간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은 국내외 타 금융사와 달리 상업성 뿐 아니라 공공성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며 “그 목표는 바로 공공 기능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및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협동조합 수익 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농협금융은 농업인이 출자한 순수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유일한 금융사로 조직원들의 강한 충성심과 유대감이 큰 매력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이 많고 조직에 대한 직원들의 로열티도 높고 직원상호간의 신뢰와 유대관계가 돈독하다. 전 직원이 합심해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위기를 극복해 낸 훌륭한 전통에 대한 자긍심과 절제된 문화도 충만하다. 사업측면에서도 타 금융그룹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경제(유통)사업 및 상호금융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너지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유통과 가공 등의 계열사를 보유,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창출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강한 메리트를 제공한다.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겸영한다. 업계 4위인 생보는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농협금융의 매력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임 회장은 전국적인 영업망과 광범위한 고객기반, 공공성(공공금융 분야의 독보적 위치, 특화된 농업금융 사업 수행 등) 등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한다. 농협금융은 지역농축협을 포함해 5,732개(은행 1,187, 농축협 4,545)의 점포망을 활용해 대고객 접점 및 금융상품 판매채널이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농업인 및 농식품기업(2013년 11월 현재 11만개 업체, 11조 5,756억원)에 대한 자금을 공급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등 실익보험 사업도 수행한다. 이같은 장점을 더 키우기 위해 늘 열정적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임 회장은 “농협금융은 사업구조개편 전, 금융과 비금융부문이 혼재된 사업방식으로 인해 현지 금융당국의 인가 취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사에 비해 해외진출이 매우 늦은 편”이라며 “지난해 8월 15일 농협은행의 뉴욕지점이 영업을 시작했고, 3월에 베트남사무소, 9월에는 북경에 중국사무소를 개설해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소개한다. “무리하게 해외진출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국내 금융사들도 현지화를 통한 수익모델을 확고히 하지 못한 상태다. 타사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단계적으로 내실 있는 해외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력양성 등 인프라를 갖추고,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될 때 현지법인 M&A 등 진출방식을 다양화하고 선진시장에도 진출해 그룹 수익원의 한 축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또 농협금융의 강점인 농업금융과 중앙회 경제부문 해외사업을 결합해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등 농협금융만의 성공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면밀하게 구축해나갈 것이다. 진출 확대(인도, 인니 사무소 개설 등)를 위한 준비는 착착 추진 중이다.” 15개 핵심전략과제 강도 높게 실행하고 점검한다 취임 후 농협금융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온 임 회장은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위해 마련한 ‘핵심전략과제 관리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핵심전략과제 관리방안’은 취임 후 매월 모든 자회사와의 1대 1 간담회, 그리고 매월 2회 이상의 현장경영을 통해 키워낸 귀한 열매다. 임 회장은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공통과제 2개와 회사별 과제 13개 등 총 15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지만 주력해야 하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제 실행력 제고를 통해 단기적으로 손익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농협금융의 지속경영의 사업기반 강화를 도모한다. “공통과제는 ‘금융 및 범농협 시너지 사업 확대’와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강화’다. 은행부문은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한 사업부문 역량 강화와 카드부문 경영관리 강화(별도 손익관리, 상품/부문별 성과관리 방안 수립 및 실행 등),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BIS 자본비율 관리계획, 위험가중자산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 여신경쟁력 강화 방안 등 크게 4대 과제를 선정했다. 생명 손해부문은 장기 보장성보험 확대, 자산운용 다변화 방안 마련, 다각적 영업역량 강화(영업채널 포트폴리오 확충, FC 증대 및 영업능력 제고 등)를 핵심전략과제로 정했고 증권부문은 리테일 부문 적자 해소 방안, 상품운용 역량 강화(장외파생상품 운용손익 개선방안 등)를, 자산운용부문은 펀드 포트폴리오 개선(고부가가치 펀드 중심의 대표상품 육성 등), 자산운용 및 상품개발 능력 제고를, 캐피탈부문은 안전자산 확충 등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제고 방안(레버리지 배수 규제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선물은 증권사와의 파생상품 경쟁 심화에 따른 대응방안(국내외 개인/법인 영업역량 강화, 판매관리비 등 비용효율성 제고 방안)을 각각 핵심전략과제로 삼았다.” 핵심전략과제를 설명하는 임 회장은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상에서 언급한 핵심전략과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계량화된 단기 및 중장기 지표도 도출한다. 단기 지표는 당장 올해의 경영계획 및 경영성과평가에 반영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중장기 지표는 연차별로 계량화된 목표설정 후 별도 개선과제로 관리한다. 상시 관리체계를 마련해 진도분석 및 평가와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이행관리를 실시하고 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성과분석 등을 면밀하게 실시한다. 임 회장은 전산사태로 실추된 고객신뢰성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한다. IT 투자규모만 약 6,670억원에 이른다. 경기도 의왕시에 통합 정보기술(IT) 전산센터를 건립하고 중앙회의 IT본부를 올해부터 농협은행으로 이관해 관리한다. 동시에 은행과 상호금융간의 IT분리도 추진 중이고 보험부문에도 별도의 투자(1,500억원)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임 회장은 “금융은 IT부문의 인프라 개선 없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고객서비스의 첫 열쇠를 IT가 쥐고 있다”며 “과감히 투자하고 전산인력도 대대적으로 확보해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임 회장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NH농협금융은 ‘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모토로 전 임직원이 적극적인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한다”며 “행복을 채우는 금융은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모두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우자’는 의미다. 농업인 및 서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고객행복경영의 실천을 목표로 삼는다”고 강조한다. 은행 중심으로 진행되는 금융교육인 ‘행복채움금융교실’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는 임직원 재능기부 금융지식 나눔교육으로 지난 2012년에 총 729회의 금융교실을 운영했고 총 65,100명이 교육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은행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2011년에는 1,236억원을, 2012년에는 1,277억원을 지출했다.<2014.1> 2014. 11. 14. https://blog.naver.com/ha9038/220181630416
입력 2024. 12. 06. 12: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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