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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사람이 답이고, 사람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판교에 위치한 마이다스아이티는 독특한(?) 기업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의 총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이형우 대표이사는 구성원들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인간본성에 대한 자연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연주의 인본경영’을 통해 마이다스아이티는 매년 영속 가능한 올바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당당하게 “사람이 답이고, 사람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 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체”라고 말한다. ‘자연의 결’대로 바람직한 행복인재 육성하다 이 대표는 국내외 출장 등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어김없이 오전 6시 30분 경, 사무실에 도착해 아침운동과 아침식사를 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퇴근시간은 저녁 9시 30분 경이다. 15시간의 근무시간 동안 이 대표가 가장 집중하는 일은 바로 인재육성이다. 이 대표는 인재육성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했다. 이런 연구결과들을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자연주의 인본경영이라는 경영사상이다. 자연주의 인본경영의 시작은 뇌과학이다. 이 대표는 스스로의 학습을 통해 저명한 뇌과학자에 버금가는 뇌과학 지식을 함양했다. 물론 생물학이나 심리학, 우주학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학문들을 분석하고 융합하고 새롭게 정립해 행복경영, 자연주의 인본경영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이 대표는 선각자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곧잘 묻는다. 그의 강연을 들은 수천 명의 청중들은 어김없이 이 질문을 받는다. 이 대표는 “마음은 뇌에 있다”고 답한다. 인간은 자연이 오랜 기간 절차탁마로 빚어낸 산물이고,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가장 확연하게 구별되는 특징은 ‘뇌’이다. 그래서 자연주의 인본경영은 뇌과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태어날 때 부모도, 조국도, 이름도 선택하지 않았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선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본성에 대한 뇌신경과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뇌에서 기인한다. 전전두엽은 도덕중추를, 신피질은 이성중추를, 변연계는 정동중추를, 뇌간은 본능중추를 각각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주의 인본경영의 욕망론과 육성론의 체계를 잡았다. 전전두엽은 인격적 완전의 욕망(자기초월의 욕망, 자기실현의 욕망)을, 전두엽과 신피질은 사회적 성장의 욕구(성취의 욕구, 성장의 욕망)를, 변연계과 뇌간은 동물적 욕구(생리/번식적 욕구, 생태적 욕구)를 주로 담당한다. 행복감은 욕망을 채웠거나 채울 가능성이 클 때 뇌의 생화학적 보상작용에 의해 인지하는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추구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자연주의 육성론은 자연이 만든 ‘인간의 결’대로 바람직한 행복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바람직한 욕망의 성장은 성과역량의 배양과 인격의 함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사가 만사고, 채용이 능사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채용을 중시한다. 인사가 만사고, 채용이 능사라고 단언할 정도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면 자발/자율적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지만, 소화성 인재가 채용이 될 시 당사자가 조직에 주는 악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채용 시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등의 스펙을 보지 않는다. 모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엄밀한 면접과정을 통해 지원자가 지닌 ‘열정, 전략적 사고, 관계역량’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나와 우리, 세상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해 채용한다. 다면면접, 1시간에 걸친 대표이사와의 일대일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매우 세심하게 살핀다. 평가 기준에서 열정이 절반인 50%를 차지하고 전략적 사고(30%)와 관계역량(10%), 가치관(5%), 지식(5%) 등이 그 뒤를 따른다. 열정이 높은 사람은 욕망의 크기가 남달라 동기부여가 잘 이뤄지고 빨리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열정은 DNA에서 내/외향성이 결정되고 유아기에 이미 발달을 마쳐 채용시기에 이미 확정되어 있어 향후 계발 가능성이 가장 낮다. 그래서 열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한다. 또 인간의 사고와 행동 메커니즘을 보면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는 열정이 생기고 신뢰가 형성될 때 비로소 지적 능력이 제대로 작동되고, 그 이후 자신이 가진 지식을 십분 활용한다. 따라서 그 사람이 가진 배경(스펙)보다 그 사람이 지닌 열정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대졸공채 시 2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둔다. 먼저 뇌신경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된 채용솔루션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마이다스아이티가 지난 15년간 우수인재선별을 위해 축적한 노하우를 모두 담고 있다. 이때 중시하는 것이 바로 효과성(일반 인성 검사에 비해 월등한 타당도를 보이는 인성검사와 구조화된 면접체계)과 효율성(서류/면접/평가/발표 등 채용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의 온라인 기반 자동화)이다. 두 번째 차별포인트는 열정, 전략적 사고, 관계역량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2박 3일간의 생활면접이다. 이처럼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실로 놀랍다. 조직의 성과를 위해 자발적으로 스스로 헌신하고 주위를 밝히는 ‘횃불형 인재’와 적절한 동기가 주어지면 성과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장작형 인재’,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자신의 생각에 따라 일하는 ‘온돌형 인재’, 매사에 냉소적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불을 끄는 ‘얼음형 인재’로 인재를 구분하는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연주의 욕망론과 육성론을 바탕으로 인재육성을 실천한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상은 자신과 우리, 그리고 세상에 대한 올바른 책임을 다하는 인재다. 업무능력뿐 아니라 올바른 인격을 함양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래서 옳은 일을 올바르게 하라고 늘 강조한다. 우리는 사람을 목적으로 대한다. 그래서 무스펙 뿐 아니라 무징벌, 무정년, 무상대평가의 4無원칙을 시행한다. 좋은 인재가 있으면 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고 좋은 인재가 없으면 당연히 아무도 채용하지 않는다. 특히 채용 시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면접검증을 거친다. 1단계는 팀장면접이고 2단계는 생활면접이다. 마지막에는 무조건 내가 본다. 1시간 동안의 면접을 통해 해당 인재의 열정 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 필요충분조건을 깊이 검증한다.” 자동승진은 YES, 인센티브는 NO 마이다스아이티는 부사장까지 자동으로 승진하는 인사시스템을 시행한다. 물론 특별한 성과를 거두는 우수인재는 과감한 기회를 줘 발탁한다. 사원에서 이사보까지는 4년마다 자동승진하고 임원은 6년마다 승진한다. 부사장 이후는 전문역과 자문역으로 위촉해 정년을 보장한다. 돈으로 사람을 동기부여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인센티브 성격의 성과급이나 수당제도가 없다. 단,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급은 대기업 상위 수준으로 책정한다. 인센티브 제도는 없지만 조직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과이익에 대한 상여금은 팀 별로 지급한다. 복지제도는 수준급이다. 호텔급 식사가 아침, 점심, 저녁 3끼 지원되고, 월 1회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 쉐프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 수면실, 미용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대학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리더의 역량에 조직의 성과가 달려있다고 말한다. 구성원의 성과는 리더가 어떻게 구성원과 신뢰관계를 맺고, 동기를 부여하고 전략적 코칭을 하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조직의 성과가 좋지 못한 조직의 리더는 자신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재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사업전략을 세울 때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성공전략을 세운다. 마이다스아이티의 독특한 사고방식인 2W1H(Why, What, How to)와 업무절차인 OASIS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매출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에 기여한 ‘행복의 총량’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핵심 사업 분야인 건설 분야를 넘어 기계, 전자, 조선, 항공, 의료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 시뮬레이션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과 협력해 심장질환 환자들의 조영술 과정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매진단과 갑상선진단을 위한 프로그램도 연구개발 중이다. 마이다스아이티의 본원적인 경쟁력인 자연주의 인본경영 사상을 더 많은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해 경영연구소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기존의 자본주의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과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경영뿐 아니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올바른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신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계획을 밝히는 이 대표는 자연주의 인본경영은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거양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해외의 유수 경쟁업체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사업하는 것에만 집중해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핵심 개발인력들이 나이가 들면서 소프트웨어도 함께 쇠퇴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사람을 키운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들 인재들이 기술을 발전시켰고 새로운 사업책임자들까지 키워 그들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역설한다. 이 대표는 “각 사업조직의 책임자는 창업 후 지금까지 신입으로 입사한 사람이거나 5년 미만의 경력자로 입사해 성장했다”며 “이들은 10여개 사업조직에서 평균 50~100억원의 매출성과를 내고, 전체 770억원의 글로벌 매출성과를 창출한다”고 자랑한다. 임직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마이다스 기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집중하는 이 대표는 “꿈은 영원히 살 것처럼 꾸고, 삶은 내일 죽을 것처럼 철저히 오늘을 살라”고 젊은이들에게 조언한다.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다. 또 “많이 사는 삶을 살라”고 권한다. “능력은 세상을 위해 사용될 때 비로소 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1시간을 자기 자신을 위해 쓰면 단지 1시간에 불과하지만, 3인~4인 가족을 위해 쓰면 3시간이나 4시간이 될 수 있고, 회사의 전 구성원을 위해 쓰면 회사 구성원 수 만큼의 가치, 남북한을 위해 쓰면 7천만 시간, 세상을 위해 쓰면 72억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그 의미를 확장한다. 그리고 “항상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돈과 명예를 추구하기 보다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숭고한 삶을 살기 위해선 가능한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을 많이 태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자연주의 인본경영이 더 많이 확산될 때 기업도, 사람도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이 대표와 마이다스아이티의 모든 구성원들이 점점 더 많은 결실을 맺길 소망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결코 독특한 기업이 아니다. 보물 같은 아주 특별한 기업이다. 응당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그런 아주 강하고 멋진 기업, 가장 기업다운 기업이다. 2014. 12. 29. https://blog.naver.com/ha9038/220224011930
입력 2024. 12. 06. 12: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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