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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임기 내에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출하겠다”
기술금융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임기 내에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출하겠다”는 선명한 비전을 제시한다. “임기 내에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출하기 위해 3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기술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더 강화하고 핀테크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기술금융에 대한 지원방식을 기존의 ‘대출’ 중심에서 ‘대출과 투자 병행’으로 진화시킨다. ‘벤처금융팀’을 신설해 국내에서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 PEF를 조성한다. 또 동반자적 입장에서 핀테크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이들의 육성을 지원한다. 두 번째는 평생고객화 추진 강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은퇴브랜드(IBK평생설계)를 출범시켜 은퇴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일반고객을 넘어 유효고객과 이익고객으로, 단순판매 대신 교차판매로, 개인거래보다 가족거래에 초점을 두고 자산설계 중심의 새로운 영업문화를 정착시킨다. 세 번째는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 강화다. 여신모니터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선제적인 건전성관리를 강화하고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고, 상속형 신탁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비이자 수익 기회도 적극 발굴한다.” 4월 말 현재 7,578억원의 기술금융 지원하다 ‘기술금융의 선도적 지위 더 강화’를 비전 달성의 첫 번째 전략으로 꼽는 권 행장은 기술금융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양하며 기업은행의 혁신적인 성장을 주도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한다. 기술금융 전담조직은 2013년 7월 IB본부 IB지원부 내 기술평가팀으로 신설됐고 지난해 3월, 부서 및 팀 명칭을 기술금융부 기술금융팀으로 변경했고 7월에는 기술금융팀을 기술사업팀과 기술평가팀으로 분리·확대했다. 기술사업팀은 기술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과 지식을 담보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고, 기술평가팀은 기술형 기업에 대한 대출 및 투자심사 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원활한 평가업무 수행을 위해 전기·전자·기계·자동차 등 주요 업종별 기술평가 전문인력 14명을 신규 채용, 운용한다. 이들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기술전문가들이다. 기술금융 전담조직의 진화를 소개하는 권 행장은 4월 말 현재 대출 6,901억원, 투자 677억원 등 총 7,578억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했다고 설명한다. “중소기업 창조금융의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평가 기반의 기술금융 공급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2013년 9월에 도입한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4월 말 현재 대출 6,901억원, 투자 677억원 등 총 7,578억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했다. 기술평가업무시스템 구축으로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일체를 전산화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특허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4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사업화 자금대출’을 500억원 한도로 출시했고,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한도를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7월에는 특허청, IBK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IP창조투자조합’을 결성해 우수IP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9월에는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세분화된 투자상품으로 창업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기술투자 프로그램’을 시행해 투·융자 복합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진화를 거듭하는 기술금융지원 현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권 행장은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TCB대출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전문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4월 말 현재 TCB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5,911개 기업에 총 6조3,208억원을 지원, 점유율 24.5%로 전체 은행권 실적 1위를 달성했다. TCB대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기술등급 우수기업에 금리감면, 여신심사 우대 등의 추가혜택을 부여한다.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박2일 동안 ‘IBK 기술금융 희망투어’를 실시해 시화·오송·창원 등 기술집약 공단지역에서 기술금융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정부에서 개최한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여해 기술금융 세미나 개최, 상담부스 운용 등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이처럼 기술금융에 열정을 쏟는 권 행장은 올해도 역시 기술금융 지원확대에 적극 나선다. “올해도 기술로 차별적 경쟁력을 장착한 기업들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술금융 지원확대에 최선을 다한다. 기업은행 만의 차별화된 기술금융 브랜드(IBK T-Solution)를 론칭해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기술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기술금융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등 질적 성장에 더 집중한다. 기술중심형 초기벤처기업투자를 전담할 벤처금융팀을 신설하고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자체 기술금융 역량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기술금융 심사역량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술금융 건전성관리와 안정적인 정착에도 최선을 다한다.”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 위한 창조금융 지원 선도하다 권 행장은 올해도 중소기업 정책금융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경기회복이 더디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여건에서도 전년 대비 1조 5천억원이 증가된 41조 5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시설투자 지원(12조원), 부품·소재산업분야 지원(4조 2천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1조 8천억원), 소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발굴(8조 2천억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 구축 지원(10조원), 창업 및 차세대 잠재고객 발굴(9조 3천억원), 유망서비스업 지원(5조원), 여성기업 지원(6조원) 등을 통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저변 확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창조금융 지원도 선도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설비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금융 기반을 마련하는 등 창조금융 지원을 더 체계화하고, 중소기업희망컨설팅 등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도 더 강화해 창의적인 중소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더 집중한다.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을 강조하는 권 행장은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지원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며 “기업은행의 25개 국외점포와 세계 유수은행과의 MOU를 통해 지구촌 어디에서나 진출 중소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주요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2월 베이징 분행을 개점해 중국에서 총 15개 영업망을 구축했다. 제조업 진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에서는 지난 4월 뉴델리 지점 영업을 개시했다.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국내기업 최다 진출국(1,255개)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지난해 12월 사무소를 개설했고 섬유업 중심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캄보디아 프놈펜에도 역시 지난해 12월 사무소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지점 2개를 비롯해 미얀마 양곤사무소와 캄보디아 프놈펜사무소를 개소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서 단계적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당장 점포개설이 어려운 지역은 MOU은행 영업망을 통해 지원한다. 14개 MOU은행을 통해 68,0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진출현황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권 행장은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기업은행은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술회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경기흐름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중소기업에 ‘안정적이고 일관된 자금공급’을 해왔다”며 “2012년 3월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대출 잔액 100조원 돌파 이후 5월 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1.7조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한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고 소개한다. 실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말까지의 금융위기 기간 동안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 19.3조원의 91.2%에 달하는 17.6조원을 기업은행 혼자 담당했고,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가시지 않은 2011년부터 2012년에도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순증액(17조원)의 68.8%에 이르는 11.7조원을 실행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은행권 중소기업대출이 급감했지만 기업은행은 홀로 6천억원의 순증을 기록했다. 2004년과 2005년 카드사태 때도 은행권 중소기업대출(17.8조)의 61.6%(10.9조)를 지원했다. 권 행장은 “이렇게 ‘중소기업금융의 선도은행’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며 “기업은행은 5월 말 현재 은행권 중소기업대출시장 점유율 22.5%를 점하는 등 ‘넘버 1’ 지위를 유지하고 또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인다. CEO에게 직접 사연 보내는 ‘소통엽서’ 등으로 늘 소통하다 “듣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고 단언하는 권 행장은 소통경영의 달인이다. “지난 37년 동안의 은행생활 중 제일 잘하는 것이 소통이고 지금도 소통을 강조한다”고 말할 정도로 소통경영을 중시한다. 권 행장은 ‘현장 속으로’와 ‘CEO와 함께하는 소중한 만남’은 물론 CEO에게 직접 사연을 보내는 ‘소통엽서’ 등을 통해 직원들과 늘 소통한다. “소통엽서는 우체국 소인이 없어 익명을 보장하고 구석구석까지 조직의 문제점을 알 수 있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 소통은 신뢰의 산물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밑바탕이 됐을 때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그래서 중언부언하지 않기, 경청하기, 말을 옮기지 않기 등 말에 관한 3대 원칙을 중시한다. 직접 소통이 중요하다. 부모와 소통이 잘되는 청소년은 불량청소년이 될 확률이 낮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들을 수 있어 자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CEO와 직원의 직접소통이 이뤄지면 조직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아 창의성이 높아진다.” 소통경영의 매력과 팁 등을 자상하게 소개하는 권 행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출시한 IBK평생설계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준비고객, 은퇴 후 고객 등 은퇴준비 단계별로 고객을 분류하고 단계별 특징과 니즈를 파악,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기존의 금융사들이 VIP 위주 은퇴영업과 획일화된 비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반해, 기업은행은 연령대별 특화서비스를 통해 은퇴고객의 평생고객화를 추구한다. “20~30대에게는 은퇴준비 니즈를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상품을 추천하고, 40~50대의 은퇴예정 고객들에게는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60대 이상의 은퇴 후 고객에게는 연금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한다. 체계적인 은퇴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 직원의 은퇴전문가화를 목표로 지역본부별로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사이버 연수 등 은퇴금융 교육을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평생설계플래너를 임명해 고객이 전국 영업점 어디에 가더라도 은퇴상담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에 평생설계플래너 210명을 임명했고 올해에는 약 2배 이상의 인력을 증원한다. 지난 5월 IBK평생설계 만의 차별화된 ‘평생설계시스템’을 오픈했고 6월 현재 비대면 채널확장을 통한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 ‘문화콘텐츠금융부’ 신설, 적극 지원하다 권 행장은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융성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효과가 큰 문화콘텐츠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권 행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자원이 부족하지만 창의적인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적합한 최적의 산업”이라고 단언한다. “제조업은 기계화, 자동화, 해외이전 등으로 고용이 정체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민간투자 활성화와 제1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은 ‘고위험 산업군’으로 인식돼 일부 전략적 출자자 만 자금을 공급하고 제1 금융권의 지원은 미약하다. 그래서 국내 은행권 최초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적극 지원한다.” 권 행장의 설명처럼 기업은행은 올해도 5월 말 현재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대출·투자 1,590억원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는 대출·투자 총 3,312억원을 공급해 목표인 2,500억원을 초과달성했고,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5,417억원을 공급해 목표인 4,500억원을 역시 초과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영화(연평해전, 악의 연대기, 국제시장, 명량, 군도, 신의 한수, 관상,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화정, 복면검사, 순정에 반하다, 여왕의 꽃, 힐러, 야경꾼일지, 끝없는 사랑, 왔다! 장보리), 공연(캣츠, 레미제라블, 디셈버) 등 수많은 문화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다수의 흥행작 탄생에 큰 공을 세웠다. 더불어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대출상품 및 IP저작재산권 펀드 등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5월 말 현재 강소기업 114개사를 선정, 대출 298억원(52건)과 투자 132억원(14건), 맞춤형 컨설팅(14건) 등을 지원했다. 문화콘텐츠 거점지점(총 59개 영업점)에 콘텐츠 전담실무자를 배치하고 현장밀착형 지원도 실현한다.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및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금융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정부와 유관기관, 학계 및 업종별 전문가 5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문화콘텐츠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원방안도 더 다각화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매년 2,500억원 씩 총 7,500억원을 문화콘텐츠산업에 공급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콘텐츠의 기획·제작·마케팅 등 단계별 특성 및 콘텐츠 중소기업 규모별 자금수요에 따라 콘텐츠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단기수익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우수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각화된 금융지원 및 산업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다.” 은행권 최초 영화(연평해전) 투자주관사, 사회적 책임 실현하다 6월 24일 현재 개봉예정인 영화 ‘연평해전’은 제작 당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과 해군 바자회 후원금 등 제작비 자율모금이 활발하게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기업은행 임직원 및 IBK최고경영자 클럽의 성금도 영화제작에 소중하게 사용됐다. 그러나 대기업의 투자 없이 촬영에 임하느라 갖은 어려움을 겪었고 배급사 선정에도 난항을 겪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권 행장과 기업은행은 진지한 논의 끝에 ‘연평해전’이 시대적 아픔을 소재로 제작돼 그 의미가 크고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판단, 진정성 있는 문화콘텐츠를 후원해온 기업은행이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투자를 확정했다. “연평해전은 은행이 투자주관사로 나선 최초 사례로 단순한 수익창출을 넘어 국가적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업은행이 직접투자·배급사 주선·외부투자자 모집 및 컨설팅 등 전반적인 업무관리를 수행해 기획·제작·유통 등 콘텐츠 창출 전 단계에 걸쳐 지원했다. 특히 이 투자는 영화제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자와 제작 전반에 대한 기업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의 선순환구조 구축에 기여해 문화콘텐츠산업 내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다. 기업은행의 지원을 통해 예산부족으로 엄두를 낼 수 없었던 세트촬영과 특수효과 및 CG작업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저예산영화에서 제대로 진용을 갖춘 상업영화로 확 거듭났다.” 2015. 7. 1. https://blog.naver.com/ha9038/220407132206
입력 2024. 12. 09. 02: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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