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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명예 공학박사 학위 받고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5월 29일 한양대학교가 수여하는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정 회장이 생산혁신, R&D혁신, 서플라이체인혁신 등 공학과 경영을 결합한 과감한 시도와 성취로 전세계 산업 및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자동차산업과 소재, 전기, 전자, 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을 선도하고 R&D를 중심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공로를 기려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산업 및 자동차업계에 새 모델 제시” 한양대는 학위수여식에서 정 회장이 자동차 생산공정과정에서 최적화된 부품공급 모듈화 시스템을 도입, 효율성을 최대화했고 전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시스템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완비, 현대자동차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新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의 연구역량 집적화와 고도화도 전세계 산업계가 주시한 혁신으로 평가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R&D센터를 설립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서플라이체인혁신은 품질고급화와 더불어 부품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고 해외공장 건설 시 국내 부품업체들의 대규모 동반진출은 사실상 현대·기아차에서 최초로 시도한 독창적 협력체계로 산업사적 의미가 지대하다고 학술적 의미를 부여했다. 한양대는 정 회장이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공헌철학을 실현하고 있는 점도 학위 수여의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설립하고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산학협력 전문계열사를 설립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정몽구 회장은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통찰력과 전략적 결단으로 완성차사업을 주축으로 부품, 철강, 건설, 물류, 금융·서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주력 분야를 글로벌기업으로 일궈낸 세계가 주목하는 경영인”이라며 “현대·기아차를 유례없는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성장시킨 창의와 혁신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美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필수강의 주제로 채택할 만큼 경영학의 교범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이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금의 성취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도전으로 미래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89년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를, 2001년 몽골국립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를, 2003년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한양대는 이날 서울 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건립한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2724㎡(3849평) 규모로 차량실습실, 실험장비실, 강의실, 세미나실, 미래차 홍보관, 정몽구 컨퍼런스 홀, 학생 편의시설 등을 구비하고 있다. “한-중 경제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12일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중국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면담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장 상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왕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및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40여 명의 중국 정부 인사들과 함께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중국에서 3위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기업으로 양국의 경제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 추진중인 신공장들과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양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북경에 있는 대부분의 택시가 북경현대 차량일 정도로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등 중국사업을 강화해 한중 양국 경제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장 상무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현황 및 친환경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그룹 사옥내에 전시돼 있는 K7 하이브리드, 쏘울전기차 등 친환경차들을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올해 하반기 중국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중국명 ix35)도 유심히 살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도권과 중부지방 판매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현대차 창저우공장과 충칭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18년 연간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2015. 7. 1. https://blog.naver.com/ha9038/220407143258
입력 2024. 12. 09. 02: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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