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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올해 공모규모, 역대 최고인 2010년 수준에 육박할 것”
취임 후 ‘상장촉진’과 ‘시장활성화’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다양한 경영활동을 펼쳐온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총 190개 기업이 상장해 2002년 이후 최대 IPO실적을 올렸고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도 9조원대로 대폭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코스피시장의 경우 호텔롯데 등 초대형 기업을 포함, 20여개 기업이 상장해 공모규모는 역대최고인 2010년의 8.7조원 수준에 육박할 것이고, 코스닥시장도 지속적인 신규기업 유치노력과 기술특례기업 및 이전상장기업 증가 등으로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온 지주회사 전환과 IPO를 핵심으로 하는 거래소 구조개편을 한시바삐 마무리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자본시장의 제도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리 자본시장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를 ‘지주회사로의 체제개편’과 함께 ‘자본시장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이용자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문일답을 통해 IPO 열기 지속 방안,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올해의 경영화두, 중국 등 글로벌거래소와의 교차상장·연계거래, 그리고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IPO 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상장촉진’ 등에 주력, 지난해 ’02년 이후 최대 IPO실적 거두다 -먼저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둔 경영활동과 경영성과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주세요.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부분은 ‘상장촉진’과 ‘시장활성화’다. 2014년 1월 자본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KRX 선진화전략’을 발표하면서 증시활력제고와 투자자 거래편의 증대를 위해 제도와 인프라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스피 19개 기업·코스닥 122개 기업·코넥스 49개 기업 등 지난해 총 190개 기업이 상장해 2002년 이후 최대 IPO실적을 거뒀다. 또 2014년 6조원대였던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9조원대로 대폭 늘어나는 등 시장유동성이 개선됐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은 2014년 말(1.4조원) 대비 2.5배(3.6조원) 증가했고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이 14개에 달하는 등 코넥스시장이 창업초기·벤처기업 중심시장으로 안착했다. 신상품·사업 추진도 큰 성과를 거뒀다. 투자편의 제고를 위해 변동성지수선물, 섹터지수선물, 미니 코스피200 선물·옵션, 코스닥 주식선물, 위안화 선물 등 다양한 신상품을 도입했고, 금(2014년)과 탄소(2015년) 신시장 개설, 장외파생 CCP 도입(2014년), 거래저장소(TR) 유치(2015년) 등으로 자본시장의 투자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금융한류 지속도 큰 성과다. 세계 최고수준의 신매매시스템( EXTURE+, 2014년 3월) 구축을 계기로 자본시장 IT인프라 수출지역을 동남아에서 동유럽(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우즈벡)로 확대했다. -지난해 IPO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런 열기를 어떻게 이어나가실 계획입니까. ▶연초부터 유가·환율·외국인 등 외부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불안한 상황이며 IPO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코스피시장에선 호텔롯데 등 초대형 기업을 포함, 20여개 기업이 상장해 공모규모는 역대 최고인 2010년(8.7조원)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도 신규기업 유치노력과 기술특례기업 및 이전상장기업 증가 등으로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시장은 권역별 맞춤형 상장유치활동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한 국내기업은 현행 상장유치 기조를 유지하고, 아시아 최고 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 상장유치에 좀 더 많은 노력을 펼칠 것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상장유치 외부전문가 T/F를 발족하고 해당국의 해외상장 환경 및 이슈 관련 외부기관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해당국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자국 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기술주시장으로서의 코스닥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첨단기술기업 등으로 ‘선택과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부상하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미래성장형 첨단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유치 역량을 집중하고, 외국기업에 대해선 호주·홍콩·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적을 다변화해나갈 예정이다. #성장사다리로서의 코넥스시장 기능 더 강화하다 -중국 등 글로벌거래소와의 교차상장·연계거래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경과 추진전략·성과 등을 소개해주세요. ▶국내외로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아시아 금융허브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한 증시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저금리·저성장시대를 맞아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상해·심천) 및 대만증권거래소 등과 교차상장·연계거래 등의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상해거래소와 지난해 12월 10일, 채권시장 정보교환, 우량기업 주식에 대한 DR방식의 상호교차상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중장기 협력사업 과제로 시장간 연계, 공동지수 개발을 통한 상품화(ETF·ETN) 등을 선정해 상호연구하기로 했다. 대만증권거래소와도 지난해 12월 11일, 양국의 시장대표지수를 기초로 한 ETF 교차상장을 추진하기로 MoU를 체결해 이르면 상반기 중에 교차상장 할 예정이다. 이들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각 거래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다. 특히 중국과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양국의 법·규제, 시장환경, 기관투자자 수요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적정 교차상장, 연계모델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코넥스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더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까. ▶창업초기기업 등 코넥스시장 상장확대 및 투자수요확충 등을 통해 혁신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지정기관투자자 기준 및 투자요건 완화 등 특례상장 요건완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시장진입 문호를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기업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창업초기기업 등의 상장유치를 확대하고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14개사)을 더 활성화해 혁신기술기업의 성장사다리로서의 코넥스시장의 기능도 더 강화한다. 투자수요도 더 확충한다. 공공 및 민간펀드 투자유치 등을 통해 투자수요를 확충하고 코넥스시장 특성을 반영해 거래제도를 개선한다. 대량매매제도·LP·호가단위 등 제도개선을 통한 투자자 거래편의를 제고하겠다는 의미다. #지주회사 전환과 IPO, 한시바삐 마무리하다 -올해 가장 중시할 ‘경영화두’는 무엇인지요. 그 배경도 함께 설명해주세요. ▶우리 자본시장은 2010년 이후 시장 활력 저하와 해외 거래소와의 경쟁심화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성장과 침체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저유가 등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유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도 제조업 중심만으로는 더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 자본시장 역시 경제 활력 저하, 고령화 급진전 등으로 성장추세가 둔화되는 등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 이런 어려운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온 지주회사 전환과 IPO를 핵심으로 하는 거래소 구조개편을 한시바삐 마무리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자본시장의 제도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리 자본시장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올해를 ‘지주회사로의 체제개편’과 함께 ‘자본시장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이용자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이들이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현재 거래소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입법 추진 중이다.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간 잠정합의가 이뤄졌으나 본사 소재지 관련 부칙조항 논란 등으로 심의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금융위와 협조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또 19대 국회 내 통과를 전제로 원활하고 신속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사전준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O 준비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 발표에 따라 예탁결제원 지분처분·상장차익 환원 등 IPO 선결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2017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 실무작업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다. #글로벌 M&A·조인트 벤처 등 통해 해외진출 적극 모색하다 -미래성장동력 확충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설명해주세요. ▶거래소 구조개편과 함께 자본시장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먹거리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증권·파생상품시장과 교차상장·연계거래를 비롯해 글로벌 M&A·조인트 벤처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우리 시장의 제도와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외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해외유동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의 창조경제정책에 부응해 스타트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모험자본시장을 육성하는데도 주안점을 두겠다. 스타트업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서비스와 주식을 유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마켓 플랫폼, M&A 정보 중개망 등을 새롭게 구축하고 창업초기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코넥스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진입요건을 완화하고 투자수요를 확충하겠다. 아울러 달아오른 IPO 열기를 지속시키고, 파생상품·ETF·ETN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거래정보저장소(TR), 장내외 CCP, IT시스템 해외수출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임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자주 강조하는 경영원칙과 경영방침은 무엇인지요. ▶먼저 전문성과 혁신을 강조한다. 어떤 분야건 조직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은 무엇보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로 승부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또 관행으로 굳어진 일들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다시 한 번 그 타당성을 고민하는 혁신적 자세가 중요하다. 조직의 자긍심도 강조한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풍성한 조직성과도 나온다. 우리 자본시장이 여러모로 어렵고 글로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가 일본·홍콩·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아시아 허브시장이 될 수 있는 전환기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성장잠재력 발현도 자주 강조한다. 자본시장의 국경이 사라지고 글로벌경쟁이 격화되는 등 현재 우리 자본시장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세계 10위권의 저력 있는 시장으로 거래소·정부·업계가 합심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다면 세계 7대 거래소로 발돋움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런 차원에서 거래소의 목표를 ‘창조금융과 시장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Big7 거래소’로 정하고 직원들과 목표를 항상 공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거래소의 사회공헌철학 및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사회공헌철학은 ‘자본시장과 거래소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우리 국민과 전 인류가 다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 3월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금융교육·인재육성·해외협력 등 4가지 목적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다문화가족·결손아동 등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가족복지사업, 아동부터 실버세대에 이르는 맞춤형 금융교육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이 있다. KRX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1사1촌 농촌일손돕기, KRX사회공헌주간 봉사활동 및 김치·연탄나누기 등이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해피아리 글로벌 청소년봉사단 파견, IT직업훈련센터 건립지원 및 의료봉사활동 등 글로벌 사회공헌도 추진한다. #‘창조금융·시장혁신 선도하는 글로벌 Big7 거래소’ 향해 달리다 -이사장님과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한국거래소의 비전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1956년 상장기업 12개라는 불모지에서 출발한 한국거래소는 현재 상장기업수 세계 8위, 거래대금 세계 9위, 시가총액 및 파생상품 거래량 세계 12위 등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거래소뿐만 아니라 정부·기업·투자자, 그리고 자본시장 종사자들이 함께 만든 노력의 결과다. 지난 6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창조금융과 시장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Big7 거래소’라는 목표 아래 거래소 체제개편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시장간 경쟁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벤처·모험자본시장을 육성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할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CEO와 투자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대내외 악재들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차세대 성장동력을 조속히 확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정부의 창조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해 벤처·혁신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경제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CEO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또 투자자들도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선의 처방임을 상기해주길 부탁한다. 한국거래소도 경제발전의 동력인 ‘기업가의 혁신’을 뒷받침해 혁신기업들이 더 많이 출현할 수 있도록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및 모험자본시장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사장님을 멘토로 모시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젊은이들은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독한 자기개발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이전 세대보다 더 훌륭한 실력을 갖췄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차갑게 얼어버린 취업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 앞에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불확실’은 ‘기회’의 또 다른 이름임을 상기시켜주고 싶다.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금융산업도 불확실에 굴하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발휘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어내며 성장했다. 젊은이들이 ‘불확실’의 두려움 앞에 굴하지 말고 담대한 마음가짐으로 ‘기회’의 시간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젊은이들을 응원하며, 젊은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희망의 자본시장을 만들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2016. 3. 3. https://blog.naver.com/ha9038/220644592076
입력 2024. 12. 12. 08:3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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