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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성공적인 전산통합, 진정한 One Bank로 새 출발하다
지난달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 전산통합 본이행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양행의 강점을 결합한 금융권 최고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은 지난달 13일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노조위원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통해 더 가깝고 편리해진 One Bank로 새롭게 출발, 고객의 기쁨 추구를 다짐하는 ‘One Bank, New Start’선언식 행사를 가졌다. 함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One Bank로 새 출발하게 됐다”며“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외형뿐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로서 대한민국 일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 행장은 또 전산통합 성공선포식에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것은 노사가 화합해 시너지를 내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라는 취지라며 금융서비스 향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933개 영업점 모두 이용, 고객접근성·이용편리성 높이다 함 행장이 강조한 것처럼 전산통합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9월 1일 통합 KEB하나은행이 출범했으나 전산통합이 되지 않아 은행별로 각각 거래하느라 불편했지만 이번 전산통합으로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을 거래하던 고객들은 933개의 KEB하나은행 모든 영업점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은행접근성 및 이용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하나은행의 강점인 자산관리와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 등의 한층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모든 지점에서 같이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 입장에서도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전산프로세스가 표준화돼 전산분야 중복사업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3년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전산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외주의존도를 낮춘 자체 프로젝트 수행으로 내부 IT역량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됐다. 전산통합으로 모든 영업점에서 같은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동일지역 내 근접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해 운영할 계획이며, 동일 서·양식 사용, 통합구매·통합물류 등을 통해 3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중복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양행의 강점인 PB 자산관리업무와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의 경쟁력 상호공유로 영업활성화를 통한 수익증대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산통합 시점에 맞춰 더 크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모델로 등장한 전산통합 기념 TV 광고 ‘ㅎㅎ’편을 런칭해 내보내고,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영업점 간판도 지난달 13일부터 순차적으로 ‘KEB하나은행’으로 교체했다. 전산통합 후 KEB하나은행은 진정한 One Bank의 통합 시너지 본격화, 비대면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본격화, 리스크관리 강화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양행 직원간 교차발령 및 노하유 공유를 통해 자산관리와 외국환분야에서 가장 먼저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통합은행의 혜택을 담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기반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전산통합으로 당분간 보류됐던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및 비대면 채널의 영업경쟁력도 강화하고 글로벌 비대면 채널인 1Q Bank 및 1Q Transfer의 글로벌 확산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진출도 더 본격화한다. 중국현지법인 2개, 인도네시아현지법인 6개의 자지점을 연내에 추가로 개설하고, 멕시코사무소의 현지법인 전환, 인도 구르가온지점 개설,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 등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여신포트폴리오 구조도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금융권 최초, 외부 주사업자 없이 관계사 주도로 진행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1일 통합은행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전산통합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12월말까지 대부분의 상품처리와 정보업무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월말까지 통합테스트 2회와 시범점 테스트 1회를 실시했다. 그리고 5월말까지 3차례에 걸친 전 영업점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달 7일 모든 전산통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전산통합의 특징은 기존의 금융권 전산통합 프로젝트와는 달리 외부 주사업자 없이 관계사인 ‘하나아이앤에스’주도로 진행됐고 양행의 강점도 결합했다는 점이다. 또 역대 최단기간(9개월)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일반적인 전산통합 프로젝트는 시스템통합(SI)업체 등 외부 주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KEB하나은행의 전산통합은 금융권 최초로 외부 주사업자 없이 관계사인 하나아이앤에스 주도로 은행 내부 현업 인력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하나아이앤에스는 1990년에 설립, KEB하나은행을 포함한 그룹 관계사의 전산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IT전문회사로, 과거 하나은행과 서울은행 전산통합,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수 많은 전산통합 경험을 통해 금융 IT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지난해 4월부터 착수한 하나금융투자의 차세대시스템 구축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 조성의 주사업자로 그룹 관계사의 모든 IT 인프라가 집적될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과거 은행합병사례에서는 특정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은 (구)하나은행의 수신 및 여신, (구)외환은행의 외국환 및 수출입 등 양행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양행 전산시스템의 객관적인 비교분석을 위한 컨설팅을 포함한 사전준비작업을 거쳐 지난해 9월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착수해 역대 은행권 전산통합 프로젝트 중 가장 짧은 기간(9개월)에 완료했다. 이는 통상적인 은행 전산통합 기간을 2배 이상 단축시킨 것으로 과거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과의 전산통합 과정과 차세대 프로젝트를 구축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내부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6. 6. 28. https://blog.naver.com/ha9038/220748173730
입력 2024. 12. 12. 12: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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