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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KEA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사업추진 패러다임 전환, 핵심·신규사업 적극 추진하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추진 패러다임을 전환, 핵심·신규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ICT와 빅데이터를 접목하고 융·복합사업을 확대하며 현장 및 소통에 강한 KEA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 또 민간자원을 활용하는 사업플랫폼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경쟁력 확보 및 수출활성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세부사업들을 추진하겠다.” 사업추진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는 강남훈 KEA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4대 핵심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신재생에너지, 건물 및 수송에너지 이용합리화에 역량을 더 집중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수출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산업 확산을 위한 에너지데이터 지원강화, 비즈니스모델 발굴·지원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겠다. 특히 신설한 ‘신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를 통해 정보공유, 민관협력사업 운영, 사업성 확보, 금융 및 수주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해외진출 토탈 케어를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는 농가 태양광·태양광 대여사업 등 민간주도 수익형 보급모델을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집적화된 지원을 통해 신재생 랜드마크를 조성, 현장교육·관광·홍보를 연계하는 등 보급사업의 브랜드화를 추구한다. 더불어 신재생사업 경제성 제고, 입지난 해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대책의 후속조치 추진을 통해 시장과 관련 산업이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건물분야는 제로에너지빌딩 보급을 활성화하고 ICT를 활용해 건물에너지의 실시간 흐름을 분석하는 건물에너지데이터센터 사업모델을 확대·고도화하는 등 미래성장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수송분야는 올해 본격 운영되는 자동차연비센터를 활용한 연비제도 개선·강화와 함께 ICT를 활용한 자동차연비 실증·분석 서비스 도입 등 수송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에너지공단이 수행하는 4대 핵심사업의 명확한 추진전략을 밝히는 강 이사장은 “아울러 신규업무의 조기정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난해 6월 이관돼 추진 중인 산업·발전 및 건물 배출권거래제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신기후체제 대응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올해 7월 이관예정인 에특회계 사무 및 융자업무의 조기정착을 위해 업무이관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장경영 3C’ 도입, 핵심가치정립 등 통해 경쟁력 강화하다 “2015년 7월에 사명을 변경한 공단은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 ‘관리’라는 관료적이고 수동적인 틀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관리기관의 행태와 기능, 조직문화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창의·혁신(Creative), 소통·협력(Collaborative), 투명·청렴(Clean) 등 ‘현장경영 3C’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핵심가치를 전문성, 책임성, 윤리성으로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단이 일 잘하는 조직,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 존경과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간다. 이런 경영방침과 핵심가치가 더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별도의 창의혁신TF팀을 운영, 직원 의견수렴 및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필요한 액션플랜인 ‘하나가 모두에게 확산되는 변화계획’을 수립했다.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자발적 혁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도입 등을 통해 직원 개개인이 전문역량을 갖추고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해나간다.” 취임 후 ‘현장경영 3C’ 경영방침을 천명하고 핵심가치를 정립하는 등 발빠른 처방으로 에너지공단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는 강 이사장은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중심 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보상·인사제도 운영과 ‘KEA 10-Free 캠페인’ 도입 등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관습을 타파해나간다. ‘KEA 10-Free 캠페인’은 ‘KEA에는 퇴근 후 업무연락이 없습니다!’ 등 10대 관행 타파를 위한 캠페인이다. 강 이사장은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의 수직·수평적 소통체계 및 외부 소통채널을 재정비하고, 칭찬과 격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칭찬릴레이, Thanks note 게시판 등을 시행한다. Thanks note 게시판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포스트잇 등으로 감사쪽지 등을 게시한다. 또 국민과 기업, 정부로부터 존경과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관리자급에 대한 청렴도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관리 등도 시행해나간다. 강 이사장은 더불어 현장중심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수요 에너지정책 Vision 포럼’을 발족시켰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 포럼을 통해 강 이사장은 에너지수요관리,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산·학·연의 다양한 에너지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 에너지바우처사업 현장방문(성남시 신흥3동)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과 수급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지원대상 확대, 사용기간 연장 등 제도를 개선한다. 이처럼 에너지공단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강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을 ‘고효율·녹색·저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성장시킨다는 뚜렷한 비전을 제시한다. “현재 세계는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ICT에 기반한 에너지효율개선과 신재생에너지, ESS 및 전기·수소차 등의 융·복합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기업들이 에너지신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한 발걸음이 더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단의 역할과 기능도 시대와 상황변화에 맞게 재정립하고 핵심 주력사업의 선택·집중, 공단 대표사업 발굴·육성, 현장강점사업 확대 등을 능동적으로 추진해나간다. 아울러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시스템 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에너지빈곤·사각지대를 해소해 국민들의 에너지복지·후생을 증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고효율·녹색·저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다.”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시장 혁신선도에 전사적 노력 펼치다 2015년 12월,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계가 약속한 ‘파리기후협약’이 지난해 11월 4일 공식발효됐다. 채택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협약이 발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교토의정서 이후의 신기후체제에 대한 전세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 실천의지를 방증한다. 강 이사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파리기후협약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 모로코에서 열린 COP22 참석 당시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움직임은 이제 큰 물결이 돼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말한다. 강 이사장은 “온실가스 배출국 순위 7위인 우리나라도 203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의 감축이행목표를 제시했고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파리협정 비준동의안이 통과돼 당사국으로 명단을 올린만큼,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더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가야 한다”며 기업들의 투자와 시장참여가 중요하다고 단언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ESS 등에 4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제도개선과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들의 투자와 시장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한다. 기업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그래서 중요하다. 제조와 ICT 기술력이 높고 다양한 융·복합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토양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은 정부의 각종 정책·재정적 지원을 밑거름 삼아 더 과감한 투자에 나서 건전한 에너지산업 발전과 국가경제 성장을 위한 성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신기후체제 출범은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다. 두려움에 떨기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적극 타개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방점을 찍는 강 이사장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받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향상, 에너지신산업을 담당하고 정부의 정책수립과 관련 시책들을 집행하는 공단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해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고 ICT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육성과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이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심이 될 것인 만큼, 이에 기반한 다양한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글로벌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에너지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한 의지 갖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매진하다 “우리나라는 앞에서 말했듯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제사회에 공표했다. 이는 GDP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선 온실가스 배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에너지·산업부문의 저탄소화·탈탄소화가 큰 폭으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약 31%로 높고 제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에너지다소비업종(정유, 화학, 1차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의 에너지효율수준도 높아 추가적인 온실가스 감축비용이 큰 편이다. 무리하게 감축할 경우 산업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자원도 없고 확실한 감축수단도 마땅찮아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다. 따라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수급 등 두 축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무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사회,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주체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 강 이사장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초 정부는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서 에너지다소비 경제구조에서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국제협력 등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며 “공단도 2030년 감축목표 달성의 핵심수단인 배출권거래제의 주관기관으로서 기업 감축부담 완화 및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업종별 협회 및 유관기관 등과의 네트워킹 강화 및 장애요인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감축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대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의무화 추진,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지원 등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강 이사장은 특히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수단인 신재생에너지는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비중도 증가추세”라며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체제로 전환 중이고 그 중 태양광과 풍력이 핵심 에너지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RPS제도 도입, 보급·융자사업,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등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1차 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4.66%(2015년 기준)를 달성하는 등 보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강조한다. 참고로 재생에너지 보급비중(2015년 잠정, IEA기준)은 독일이 12.5%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6.9%와 5.3%다. 우리나라는 1.5% 수준이다. “정부는 특히 신재생 구매제도개선 등을 통한 신재생사업 경제성 제고, 주민참여와 규제완화를 통한 입지난 해소, 신재생 계통접속 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대책’ 발표를 통해 당초 2035년 11% 목표를, 2025년으로 10년 앞당기는 확고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공단도 역량을 집중해 정부와 함께 강한 의지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매진하겠다. 특히 입지·환경규제, 주민수용성, 금융조달 여건, 계통연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애로요인들을 적극 개선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신규 에너지원 발굴, 소규모 사업자 중심의 제도개편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에너지시장과 연관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것이다.” 10개 기업과 FEMS 시장창출 위한 업무협약 맺다 강 이사장은 “국내 에너지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은 기기 대형화, 생활편의추구 확대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건물 운영단계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건물 전 생애주기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을 위해선 운영단계에서의 에너지효율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에너지공단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설치 시범사업, 기술표준화 및 설치확인제도 도입 등 시장확대 기반 마련을 통해 BEMS 보급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가표준(KS) 제정과 더불어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추진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BEMS를 설치하기 때문에 공공기관부터 BEMS 기반의 건물운영 효율화를 앞장서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 건물 담당자 등을 위한 발주자용 지침서와 업계 대상의 BEMS 설계·설치지침 마련을 통해 BEMS의 원활한 도입 및 보급지원에 집중한다. 강 이사장은 “더불어 에너지공단은 ICT 기반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를 활용해 약 20여개 건물에 대한 BEMS 데이터 연계를 통한 온라인 에너지관리분석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며 “이는 BEMS를 도입했지만 운영인력 부재 및 전문성 부족으로 건물운영에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강 이사장은 “BEMS 도입효과는 약 10% 이상이고 BEMS 데이터분석결과 등을 활용해 BEMS의 도입효과방법론을 정립하고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공급 이용기기의 융합을 통해 공장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시스템이지만 공장의 공정프로세스가 다양하고 에너지와 생산제품의 상관관계가 복잡해 전세계적으로 아직 초기시장단계지만 점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공단은 이미 관련규정을 마련,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 기업에 대해선 설치확인을 통해 세제감면 및 의무진단 면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초기시장창출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30일에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를 비롯해 LG전자, LS산전, 씨브이네트, 현대중공업, 대우정보시스템, 에코시안, 엔포스 등 ICT 관련 10개 기업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도입단계에 있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시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국내 보급을 확산하고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를 활용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은 또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 확대·통합을 통해 건물, 산업, 신재생 등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에너지 빅데이터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서비스 등 에너지신산업 및 수요관리정책을 발굴하고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대국민 대상 웹서비스 통합지원 시스템 제공 등을 위한 기반구축도 추진 중이다.” 여러 가지 계획을 소개하는 강 이사장은 “특히 빅데이터분석과 공단의 에너지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노력해나가고 이를 통한 기업과 관련 산업지원 및 기반구축 등 EMS 관련 정책추진을 통해 관련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해외진출지원센터 신설, 실질적인 中企 해외진출역량 강화하다 에너지산업의 미래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부문의 해외진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신재생에너지분야도 소재부품 중심의 B2B수출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진출에 따른 판로개척 및 자금확보 등에서 애로를 호소한다. 강 이사장은 그래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제3차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종합지원을 위해 에너지공단에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한다. “신설된 해외진출지원센터는 산재한 해외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워크숍과 투자설명회, 해외사업 제안서작성 실무교육 등 실질적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역량강화를 추진한다. 다자개발은행(MDB)의 발주정보 및 각국의 에너지부문 동향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국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국가별 현황과 각종 해외발주사업 수주방법 교육 등도 추진한다. 또 개도국 공무원 및 기업 등 1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에너지 관련 아시아 최대행사인 ‘Asia Clean Energy 포럼’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공유 및 워크숍과 포럼 등을 진행한다. 또 공단과 개도국의 협력관계 아래서 대상국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우리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협력사업 추진모델 적용도 활성화한다. 구체적으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중점 협력국을 대상으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공단이 함께 에너지정책 컨설팅 및 사업발굴과 후속 본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또 이들 진출대상국과 MDB 등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해외로드쇼와 국제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관련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진출에 필요한 기업의 이행실적 및 기술신뢰성 확보를 위해 해외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 및 현지실증사업과 해외인증을 지원하고 국내 유무상 ODA 자금지원과 연계해 본 사업화를 지원한다.” 열정적으로 해외진출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강 이사장은 “해외진출 희망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금융부문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융자 대상에 신산업 해외융자부문을 신설, 중소 규모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선 금융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해당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해외진출시 공단 교육, 에너지진단, 정책컨설팅 등 Offset 형태의 메리트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에너지절약은 신기후체제시대 세계시민의 도덕적 책무다 강 이사장은 저유가와 안정적인 전력수급 등으로 에너지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에너지의 95.2%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여건상 여전히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며,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거나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누진제 완화로 주택용 전력수요가 늘 수 있는 상황이고 전기난방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최대전력도 전년대비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평소 적정난방온도(20도 이하) 준수, 개문난방 영업자제 등 동절기 절전요령을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다시 한 번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 “에너지절약은 가정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에너지안보와도 직결되며 신기후체제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도덕적 책무다. 가정과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될 경우, 연간 약 18,700G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약 5기의 연간발전량에 해당한다. 에너지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여 국가적인 에너지난에도 대비하고 지구도 살리는데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 드린다.” 2017. 2. 7. https://blog.naver.com/ha9038/220929712720
입력 2024. 12. 13. 02: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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