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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신설, 민간투자자중심 구조조정으로 패러다임 바꾸다
새 정부는 채권금융기관 주도에서 자본시장 주도로 기업구조조정의 축을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민간자본시장을 육성하는 ‘新기업구조조정 방안’을, 12월에는 ‘새 정부의 기업구조혁신지원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면서 채권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채권은행 주도의 구조조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도 자본시장을 통한 민간투자자중심의 구조조정으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이 정착하기 위해선 그동안 정보비대칭으로 미스매치 됐던 기업과 자본시장 플레이어 및 은행과 회생법원의 연결이 필요하고 자본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더라도 시장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이같은 기업구조조정 패러다임 전환 및 새 정부 출범 후의 시장중심 기업구조조정에 적극 부응하고 중견·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 서울 양재동을 비롯한 전국 27곳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신설배경을 설명하는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기업의 접근·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프라인과 더불어 투자자와 기업이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투자매칭을 지원하는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을 캠코 홈페이지(www.kamco.or.kr)에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지원체계 방식으로 센터를 운영한다”며 “캠코의 대표 온라인채널인 ‘온비드’를 벤치마킹해 명명한 온기업(On-Corp)은 따뜻한 마음(溫)으로 기업(企)들의 재기를 지원(UP)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역할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지난 3월 자본시장투자자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증권사, PEF 자산운용회사 등으로 구성된 자본시장투자자는 투자적격 대상기업을 발굴한다. 4월에는 서울회생법원, 한국성장금융과 회생절차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회생절차기업 중 재기가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자본시장투자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채권결집, 자금대여(DIP금융),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등 경영정상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온기업과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업DB정보 연계를 통해 회생절차기업과 자본시장 투자자간의 투자협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증권학회, 한국성장금융과 공동으로 ‘기업구조혁신포럼’을 창립해 자본시장 및 기업구조조정 관련 현안과제 및 정책연구, 중소기업 재기지원제도 조사·연구도 수행한다.” 1천579여명의 고용유지효과 거두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역할수행에 방점을 찍는 문 사장은 “캠코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시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우리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했다”며 “취임 후 기업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서의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및 캠코선박펀드 확대 등을 통해 해운·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활성화시켜 국가경제 안전판으로서 캠코의 정체성과 존재가치를 공고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의 사옥과 공장 등을 매입한 후 해당기업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총 18개 기업에 2,379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차입금이 1,897억원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약 1,579여명의 고용유지 효과도 거뒀다. 2개 기업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졸업했고 일부 기업은 매출액이 증가하거나 당기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등 정상화 지원 효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났다. 해운업 장기침체로 해운사의 재무구조개선 지원이 시급하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캠코선박펀드 8,664억원을 조성해 16개 해운사의 중고선박 42척을 인수하고 해당 해운사에 재용선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며 경색된 선박금융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캠코선박펀드 약 3,900억원으로 6개 해운사 선박 20척을 인수해 유동성을 지원했다. 이중에는 한진해운이 보유 중이던 선박 10척이 포함돼 국적선사의 해외 헐값 매각을 막고 한진해운의 인력과 정기선사로서의 운용노하우를 흡수했다. 또 지난해 캠코선박펀드의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박금융전문지 마린머니로부터 ‘2016년 올해의 거래 편집자 상’을 받았다. 그동안 민간시장의 입찰참여제한을 극복해 민간과 협업하는 NPL 간접투자를 시행함으로써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하다 그동안 캠코가 거둔 대표적인 성과들을 소개하는 문 사장은 지난 2016년 11월 취임 후 캠코를 가계·기업·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가계부문에선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관리제도 개선,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등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가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4월, 6개 금융공공기관과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금융공공기관 상각채권을 인수, 채무조정 등을 통해 채무자의 실질적 재기를 지원했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등 약 100만명이 넘는 채무자의 빚 약 14조원을 소각해 경제적 재기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부문에선 최근 조선·해운산업 불황에 따른 금융부실과 한계기업 누적에 따른 기업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강화했다. 지난해 약 4,300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7개 해운사의 선박 23척을 인수했고, 기업의 자산을 매입하고 재임대해주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조선기자재 업체 등 9개 기업에 1,12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했다. 공공부문에선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등 국·공유지 개발사업으로 공공자산 가치를 창출했고 국유재산 총조사를 추진해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문 사장은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새로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해 국민중심으로 캠코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가계·기업·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비전을 새롭게 재정립해 선포했다. 뉴비전에는 캠코의 사업 포지셔닝을 가계·기업·공공으로 정하고 공공성 강화와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뉴비전은 직원공모, 조직내 관련부서 실무협의회 및 전직원 의견수렴, 경영자문위원회 등 외부전문가 자문 등 약 6개월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재정립됐고 이 과정을 거쳐 조직구성원들의 공감대를 극대화시켰다. “뉴비전 달성을 위해 가계재기 지원, 기업정상화 지원, 공공가치 창출,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 등 4대 전략목표를 세웠다. 물론 가계 부실자산 인수확대,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기업자산 인수확대, 취약기업 구조조정 지원, 자산관리전문성 강화, 공공개발 활성화, 좋은 일자리창출, 상생·협력생태계 조성, 열린 혁신 강화 등 전략목표별 9개 전략과제도 설정해 적극 실천한다. 캠코는 그동안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올해도 재정립한 뉴비전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가계·기업·공공부문에 총 1.5조원 투입하다 문 사장은 “새 정부가 채무자보호 및 재기지원을 강화하는 포용적 금융 실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사람중심 경제정책과 관련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캠코의 역할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올해는 지난해 재정립한 뉴비전의 4대 전략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는 문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의 투자계획을 가계·기업·공공부문으로 더 세분화해, 가계부문 3,500억원, 기업부문 8,800억원, 공공부문 2,800억원 등 총 1.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계부문에선 장기소액 연체채권 인수,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관리제도 개선, 한계차주 주택담보채권 인수 및 채무조정 등을 통해 채무자중심 재기를 지원한다. 기업부문에선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기업자산 인수를 확대하고 회생절차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시장중심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주도하고 캠코 선박펀드 운용을 통해 해운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공공부문에선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정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아울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규사업 추진 시 일자리창출 요소 우선적으로 고려하다 문 사장은 특히 “그동안 채무조정약정 후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어 채무상환을 중도에 포기하는 고객들의 안타까운 사례가 많았다”며 올해는 일자리창출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캠코는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채무조정제도와 취업을 희망하는 채무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연계해 신용회복 고객이 건전한 경제주체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부산본사와 서울지역본부에 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취업상담사의 전문상담과 일자리정보를 제공해 지난해 말까지 약 7,500여명이 취업지업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좋은 일자리창출 위원회’ 출범과 함께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운영해왔고 지난 3월 상설조직화해 민간일자리창출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문 사장은 특히 “캠코는 지난해 부산시 및 부산이전 6개 공공기관과 ‘부산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며 “이는 혁신도시 최초의 선도모델로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소개한다. “지난 2월, 부산 소재 2개 기관이 추가협약을 체결해 총 8개 공공기관이 협업하며 협약기관 공동펀드 조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업 양성 기반 마련, 조선·해운업 등 지역핵심사업 공동지원, 민관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가계·기업·공공 전 사업부문에 걸쳐 일자리중심으로 사업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추진시 기획단계에서부터 일자리창출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올해 실시하는 국유재산 총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총괄하고 캠코가 수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이자 ‘단년도 최대 규모의 국유재산 현황조사’라고 그 의미를 부여한다. 캠코는 지난 2월 3개 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국유재산 총조사 추진단’을 출범했고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501만 필지 중 도로와 청사 등 활용이 명백한 재산 등을 제외한 약 193만 필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재산가치가 높고 현장접근이 용이한 특별시와 광역시 등 약 136만 필지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인력조사를 실시하고 면적이 넓고 접근성이 낮은 시·군 등 약 57만 필지는 드론을 통해 조사가 진행된다”며 “특히 ‘모바일 앱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한 ‘드론을 활용한 토지조사 시스템’을 동시에 활용해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3월 드론조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인력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10월까지 모든 조사를 끝내고 올해 안에 결과분석 및 국유재산관리 시스템 연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 사장은 “조사결과 유휴·미활용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대부·매각 등을 통해 국가재정수입을 확보하고 필요시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 지원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캠코는 국유재산 총조사를 위해 전국적으로 현장조사자를 모집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가계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인다. 계층별 생애주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펼치다 일자리창출을 거듭 강조하는 문 사장은 “캠코는 다양한 소외계층이 삶의 희망을 다시 보고 인생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존 ‘희망 Replay’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해 학생· 중장년·어르신 등으로 나눠 계층별 생애주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한다. 모범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캠코는 어린이·청소년·다문화가족·어르신 등의 문화체험과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희망울림프로그램,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캠코브러리(작은 도서관) 설치·운영, 저소득가정의 희망충전을 위한 제주도 가족여행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캠코브러리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지역아동센터 내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을 의미한다. 문 사장은 특히 “희망울림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고 어린이축구단, 청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어르신 및 다문화가족 합창단 등의 창단과 운영을 지원한다”며 “지난해 모두 600명이 참여해 8개월 동안 매주 분야별 전문가지도를 통해 연말에는 축구리그전과 희망울림콘서트 등의 발표회를 갖는 듯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아 올해는 참여대상을 확대했다”고 강조한다. “올해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개인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참여인원을 지난해 600명에서 700여명으로 확대했다. 또 올해 시즌5를 맞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사업은 캠코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고 저소득가정 제주도 가족여행도 참가대상을 캠코 고객에서 대국민으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2015년 부산에서 시작돼 전국에 올해 4월까지 15호점을 개관한 캠코브러리는 설치 이후에도 5년 동안 도서구입과 매주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지도사와 캠코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활동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사회적가치 창출모델 발굴, 공공서비스 확대 추진하다 문 사장은 “캠코는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문화와 동반성장의 사회구현을 목표로 핵심사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모델을 발굴, 공공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며 “가계·기업·공공 등 핵심사업별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가계부문은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 기업부문은 부실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 공공부문에선 서민 주거안정 및 사회적기업 입주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소개한다. “가계부문에선 지난해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관리 일원화, 장기소액연체채권 전담 정리, 주택담보대출 한계 차주 지원 등 가계의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실채권 14조원을 소각해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였고 행복잡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 신청자 등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올해는 상·하반기에 걸쳐 시효완성 채권 등에 대한 소각을 정례화하고 생계형 소액채무를 장기간 상환하지 못해 고통 받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한 채무정리를 진행한다. 기업부문에선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과 캠코선박펀드 등 기존의 기업정상화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한다. 공공부문에선 국·공유재산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회적기업 입주 지원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간나눔활동을 추진한다. 이미 캠코는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등 총 21건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산 활용도와 가치를 높여 국민편익을 증진시켰고 재정부담도 낮췄다. 올해부터는 국유지 내 노후청사를 공공청사, 수익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해 일자리창출공간 확보, 청년주거문제 해결 등 정책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溫)애(愛)어(語)운동’으로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하다 문 사장은 “30년 넘는 직장생활에서 얻은 나름의 지혜가 있다면 ‘권위는 내려놓을수록 따라오고, 상대방을 존중할수록 내가 존중받는다’는 것”이라며 “권위적인 리더십보다 모든 일에 ‘오픈마인드’의 자세로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 안에서 신뢰와 존중을 쌓아나가려 한다”고 강조한다. 문 사장은 특히 ‘온(溫)애(愛)어(語)운동’으로 신뢰와 존중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해나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늘 존댓말을 사용하고, 권위를 내려놓고 긍정적인 언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최근에 시작한 ‘온애어운동’도 그 일부다. 시달, 치하 등 권위적인 용어를 알림, 칭찬 등으로 바꿔 직원들은 물론 캠코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소 직원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조직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CEO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캠코가 사장인 저를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목표를 향해 소통하며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열린 조직이 됐으면 한다.” CEO TIME 2018. 6. 1.
입력 2024. 12. 13. 12: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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