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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창출’ 강력하게 추진하다
고강도 ‘혁신로드맵’을 발표한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다운 KOTRA’ 만들기에 집중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창출’ 선도를 중심으로 4대 핵심정책과제를 선정해 강력하게 추진한다. 일문일답을 통해 KOTRA의 혁신로드맵, 글로벌 일자리창출 방안, 수출 중소·중견기업 발굴·육성 방안, 남북경협 대응전략, 수출확대 방안, 올해의 수출동향과 향후 전망,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전략 등 궁금한 내용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KOTRA다운 KOTRA’ 만들기에 집중하다 -고강도 ‘혁신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 배경과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이 궁급합니다. ▶KOTRA가 과거에 비해 불굴의 해외시장 개척의지가 약해졌다는 지적이 많아 ‘KOTRA다운 KOTRA’ 만들기에 집중한다. ‘KOTRA다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과거처럼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는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니즈와 수요에 맞춰 우리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포지셔닝하는 것을 의미한다. KOTRA가 창립 이후 시대환경 변화에 맞춰 정관을 개정하고, 1995년 투자기능을 새로 추가한 것처럼 현재의 할 일과 과제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고객니즈와 시대환경 변화에 맞춰 임직원 및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 조직·사업·문화·인사에 걸쳐 4대 경영혁신 방향을 설정해 조직운영 및 인사관리 등을 혁신 중이다. 먼저 고객과 현장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고객접점 및 원스톱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무역기반본부를 신설했고 지방지원단도 확대해 인력을 30명 증원했다. 신흥국 무역관 20여 명도 증원했다. 두 번째, 성과와 내실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무역사절단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는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사후관리강화를 위해 서비스리콜제를 도입했고 맞춤형 패키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세 번째, 개방과 공유, 협업중심으로 조직문화를 정착한다.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들의 해외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해외시장 및 바이어정보 공유 등도 강화한다. 네 번째, 역량과 실적중심 인사관리를 진행한다. 해외무역관장 20%를 단계적으로 외부에 개방하고 무역관 현지직원의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혁신로드맵을 기반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사업들을 소개해주세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창출’ 선도를 중심으로 4대 핵심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진출 지원이다.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진출지원을 통한 성장사다리 구축으로 재작년 기준 2.6%(9.4만개사)였던 수출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2022년까지 4%(14.5만개사)로 확대하겠다. 특히 대외협업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확대로 매년 수출 중소·중견기업 5,000개사를 육성한다. 두 번째 사업은 글로벌 일자리창출이다. 무역진흥과 일자리 간의 연계성 강화로 재작년 기준 37.5%였던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2022년까지 45%로 확대해 신규 일자리 약 70만개를 창출하겠다. 특히 외투기업 채용, 해외취업과 창업, 유턴기업 지원강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자리창출 방안은 고용중심 투자유치(18,000명), 해외취업 지원(1,000명), 유턴기업 지원(600명), 수출마케팅 연계(200명), 스타트업 등 기타 과제(420명) 등이다. 세 번째는 수출품목과 시장 다변화다. 서비스·소비재 등 신규 유망수출산업 집중육성으로 매년 신규 유망수출산업별 해외진출 선도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 특히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앞장서 구현해 G2(미국과 중국)로의 수출편중을 탈피하고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겠다. 네 번째는 다각적인 경제협력기회 발굴이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 전략국가들과의 패키지형 경제협력 확대로 주력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기회시장을 선점한다. 이를 위해 투자진출, 프로젝트, G2G, 공공조달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해 경제협력 성과를 구체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방식을 다변화하겠다.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70만개 창출한다” -강조하신 글로벌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좋은 방안들이 있으면 더 말씀해주세요. ▶KOTRA는 2013년부터 해외취업 알선사업을 시작해 사업 추진 5년만인 2017년에 취업 실적이 3.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창출을 핵심기능으로 인식, 무역투자노하우를 살려 더 적극적으로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에 성공하도록 이끌어 간접적인 일자리창출효과를 높일 것이다.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2022년까지 45%로 높이면 신규 일자리 70만개가 창출된다. 해외취업추진 무역관을 50개로 확대하고 16개 K-Move센터에 일자리전담관을 지정하는 등 해외취업 알선을 강화해 2020년에 1,000명 이상의 해외취업을 달성할 것이다. 또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지원을 확대해 올해 16,0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내년 17,000명, 2020년 18,000명, 2021년 19,000명, 2022년 20,000명 등 앞으로 5년 동안 총 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유턴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또 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더불어 좋은 기술과 사업아이디어가 있는 경쟁력 강한 스타트업의 글로벌창업을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돈을 벌고 우리 기술과 관리인력들의 동반진출도 이뤄, 좋은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겠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나라에선 중진공 등이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을 지원하고, KOTRA는 유망 비즈니스정보 및 사업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이 금융을 지원하는 식으로 협업하겠다. #단계별 맞춤형서비스 강화, 수출성장사다리 고도화하다 -무엇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지요. ▶‘내수-초보-유망-강소-중견’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수출의 성장사다리를 고도화한다. 특히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늘리기 위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기업이 다시 내수기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출기업 수는 9만3천개사 수준에서 정체돼 있고 매년 2만5천개사가 수출이 중단돼 수출기업 수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경험이 없는 내수기업 및 수출중단 가능성이 높은 수출초보기업에 무역전문가를 1:1로 매칭시켜 수출로드맵 수립, 수출준비, 바이어발굴, 성약지원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유망 내수기업 4천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전문위원의 1:1멘토링을 지원하고 첫 수출에 성공한 내수기업의 수출중단 예방을 위해 수출전문위원의 후속 멘토링 실시 및 수출유관기관과 협업해 밀착 지원한다. 중견기업은 총고용의 5.5%(115만명), 수출의 17.6%(929억 달러)를 차지하는 우리경제의 버팀목이다. 4차 산업혁명 등 혁신성장 주도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강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가 중요하다. 성장사다리를 통해 수출중견기업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2015년 1,579개사(44%)였던 수출중견기업을 2022년까지 50% 이상인 2,750개사로 늘리겠다. 우수 강소중견기업 선정과 ‘월드챔프’ 등을 통해 KOTRA와 기업의 공동목표시장 선정 및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중견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100개사를 선정해 200개 목표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1~1.5억 규모의 기업별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브랜드가치 제공 등 중견기업 특성에 맞는 글로벌진출 심화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1차로 80개사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맞춤형 지원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수출경험이 없는 순수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화를 더 도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격화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두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남북경협에 대한 우리기업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남북경협 지원사업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KOTRA는 지난 19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남북경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공공기관으로 경협추진 경험을 최대한 살려 향후 남북 상황변화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치밀하게 검토하면서 대비할 것이다. 1994년 12월부터 2002년 9월까지 KOTRA 내에 북한실을 운영하면서 북한 임가공상담회 개최, 북한경제정보센터 운영, 대북 쌀 지원 업무 등을 수행했다. 현재 본격적인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남북경협PM’을 신설하고 북한 관련 이슈 총괄 및 남북경협 관련 정보조사 및 전략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신산업수출 확대 위해 조직개편, 지원역량 대폭 강화하다 -수출이 순항 중입니다. 올해의 수출동향과 향후의 전망이 궁금합니다. ▶수출은 세계경제 부진 및 저유가 등으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세계경기 회복, 원자재 가격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2017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464억 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증가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경기 호조, 국제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상승, 반도체 등 IT경기 호조 등에 기인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중소·중견기업이 강점을 지닌 화장품과 생활용품, 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비중이 4.7%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해 수출품목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 올해 수출전망치로 KOTRA는 4.8%, 정부는 4%를 제시했으며 실제로 국내외 기업들의 올해 수출전망도 대부분 긍정적이다. 세계 교역의 호조 지속, 유가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상승 등이 긍정요인이고,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및 환율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은 부정적 요인이다. 올해까지는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에는 대내외의 다양한 불안요인이 상존해 세밀한 대응 및 전략이 필요하다. -수출확대를 위해선 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중요합니다. KOTRA의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일부 국가 및 특정품목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글로벌 통상환경 등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선 시장과 품목 다변화전략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의 수출의존도가 높고 수출품목도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13개 주력품목 의존도가 매우 높다. KOTRA가 주도적으로 ‘국가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가별로 G2B(정부 대 민간) 및 B2B(민간 대 민간) 등 수요별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다. 아세안을 예로 들면 기업 입장에선 많은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쉽고 진입장벽도 낮아 이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지만 KOTRA가 국가별 협력모델을 구축하면 생소한 국가에 진출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다. 주력제조업 수출지원에서 벗어나 서비스·소비재·신산업분야 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등 혁신성장산업과 디지털경제의 글로벌화 지원으로 신산업 수출을 확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서비스산업실, 소비재·전자상거래실, ICT·성장산업실 등의 지원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매년 신규 유망수출산업별 해외진출 선도기업 100개사를 육성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수출확대로 무역 2조 달러 시대 기반을 구축하겠다. #북방시장, 수출시장과 산업발전 파트너로의 협력여지 크다 -신남방·신북방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경제협력방안을 말씀해주세요. ▶우리의 주력 경제파트너로 성장한 아세안 등 협력대상국들의 니즈와 분야별로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강점을 잘 매칭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별로 구체적인 협력분야 방안을 도출해 추진할 것이다. 우선 아세안국가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아세안 연계성(ASEAN Connectivity)’사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한다. 우선협력분야로 교통인프라·에너지·수자원관리·스마트정보통신 등 4대 협력분야가 제시된 만큼 이들과 관련된 인프라개발 참여가 주요한 협력분야가 될 것이다. 특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CIS 11개국과 몽골 및 중국 동북3성이 포함된 북방시장은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의 협력강화,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 일대일로 등 역내 경제통합과 개방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 구축의 중요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어 상호간의 필요성에 부합하는 협력의제 발굴이 중요하다. 자원의존적 경제구조의 북방시장은 정부주도의 산업화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우리의 수출시장으로, 산업발전의 파트너로의 협력여지가 매우 크다. 각국의 수입대체화 및 제조업 육성정책을 활용한 산업협력 강화가 중요하다. 국가별 우선협력분야로 러시아는 기계·제약·조선·수산업 등이, 카자흐스탄은 디지털산업·신재생에너지·농업 등이 유망하다. 또 러시아는 다양한 극동지역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도로·철도·공항건설 등 인프라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 중국시장 수출전망과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수출 확대전략도 궁금합니다. ▶중국은 최근 중고속 성장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양국의 사드상황 종료선언 후 중국의 완화조치가 확대되면서 실제로 대중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수출여건도 양호하다. 특히 중국판 4차산업 혁명 덕분에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는 등 우리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로 대중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석유제품 수출도 양호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자리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의 수출전망을 두 자리 수로 상향조정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한류, 한중FTA효과, 신유통 등의 활용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소비재, 화장품, 가공식품 등으로 중국 내수시장공략을 강화해야 한다. 한류를 활용해 화장품, 가공식품 등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제품의 수출확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연말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이 거의 해소돼 중소기업의 소비재, 식품분야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한중FTA 발효 4년 차에 접어들면서 특히 관세 인하폭이 큰 소비재 및 식품분야 품목 발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5년 철폐 주요 수출품목인 살균제, T셔츠, 의약품(호르몬제), 기타 의료기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헬스, 고급식품, 영유아용품 등 유망 프리미엄 소비재시장은 오프라인유통 및 O2O, 직구 등 신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션 잘 수행해 국가와 국민 위해 최고 성과 거둘 것” -오랜 기간 산업부에 근무했고 KOTRA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소감 및 재임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약 31년 동안 산업부에서 무역, 산업정책, 통상,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면서 무역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산업경쟁력 강화, 외국과의 통상협력 및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기반 확충 등에 기여했다. 특히 무역학 전공자로 수출진흥과 사무관, 무역진흥과장, 무역투자실장 등 무역진흥 관련 부서에 근무한 경험이 많고, KOTRA 지원업무도 세 번이나 담당했다. 명예퇴직 후에는 주 사우디 대사로 임명받아 지난 3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무역투자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사우디와의 경협활성화에 기여했다. 산업부 재임시절의 무역투자담당 경력과 주 사우디 대사 시절의 글로벌비즈니스 경험 등을 높게 인정받아 KOTRA 사장으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KOTRA는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고객니즈 및 환경변화에 맞춰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OTRA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산업부 시절 2년 동안 혁신기획관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KOTRA를 혁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취임 후 혁신로드맵을 완성했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준비과정을 대부분 마쳤다. KOTRA가 부여받은 소기의 미션을 잘 수행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 CEO TIME 2018. 7. 3.
입력 2024. 12. 13. 12: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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