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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새로운 변화와 성장,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재도약한다”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재도약’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이 취임하면서 제시한 경영슬로건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성장, 화합과 열정의 조직문화, 신뢰받는 원전운영, 사회적가치 선도 등 4대 경영방침을 내세웠다. 정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통해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신사업 등으로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강조한다. ‘화합과 열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직원들 모두가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특히 정 사장은 ‘신뢰받는 원전운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한수원의 존재이유이자 사명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건설과 운영을 통해 국민신뢰를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또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사회적가치 선도’에도 열정을 쏟는다. 한수원의 경영슬로건과 경영방침을 선명하게 제시한 정 사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원 마인드(one mind)로, 원 팀(one team)이 되어, 원 보이스(one voice)를 내자”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여기에는 한수원이 당면한 현안들을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해나가자는 정 사장의 굳은 각오가 담겨 있다. “글로벌 원자력기업 중 원전만 하는 회사 없다” 취임 후 현장부터 달려간 정 사장은 한수원의 혁신을 추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고 1분기에 56.4%였던 원전가동률을 2분기에는 63.4%로 끌어올리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수원 최초로 여성 처장을 임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임 후 발전소 현장부터 찾았다. 한강본부, 인재개발원 등도 열심히 다녔다. 특히 원전 본부는 지금까지 각 원전별로 매월 한차례 이상 둘러봤다. 장기간의 정비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결과 4월 취임 당시 24기 원전 가운데 12기가 가동중단이었지만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해 7월 18일 현재 8기(월성1호기 포함)가 정비 등의 이유로 정지 중이다. 1분기에 56.4%였던 원전가동률도 2분기에는 63.4%로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원전을 더 안전하게 운영하고 건설 중인 원전은 명품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특히 여름철 전력피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24시간 원전안전 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신속하고 힘있는 국정과제 추진과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발 빠른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했다. 특히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중앙연구원 부지구조그룹장에 한수원 최초로 여성 처장을 임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 중이고 한수원은 이 때문에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정 사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원전만 잘 운영하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회사’였지만 이제는 한수원을 둘러싼 환경 변화로 인해 미션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로 변화하고자 노력한다”고 소개한다. “현 정부는 장기적으로 원전의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 등 타 전원의 비중을 높이는 점진적인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이는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있다. 현재 글로벌 원자력기업 중, 원전만 하는 곳은 없다. 프랑스 EDF의 발전설비 비중은 원자력이 54%이고 신재생 및 기타전원이 46%다. Exelon도 원자력이 66%이고 신재생 및 기타가 34%다. 우리도 원자력과 신재생 등을 적절히 조합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 더불어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동안 태양광·풍력 등 소위 ‘변동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에서 비롯되는 공급불안정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원자력 또한 재생에너지원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탄탄한 기저전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종합에너지기업, 단순히 원전을 축소한다는 의미 아니다” 한수원의 활로를 찾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정 사장은 “어느 회사든 현재에 머무르면 성장이 멈추고 도태 된다”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수원의 노력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주문한다. 특히 “종합에너지기업이란 발전뿐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라며 “단순히 원전을 축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단언한다.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에너지 선도기업에 대한 벤치마킹과 갭(GAP)분석을 통해 에너지 신사업전략을 수립 중이다. 에너지 신사업 비즈니스모델 발굴은 해외 원전·수력·신재생 등 해외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수출모델 및 원전해체사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사업 분야 발굴, 원전·신재생 관련 전·후방산업으로의 비즈니스모델 확장 방안 및 유휴부지·특허 등 보유자산과 온배수 등 발전부산물을 활용한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과 접목한 사업, 글로벌 IT선도기업 및 민간기업·기관투자자와의 공동협력(투자)사업, 에너지신사업 분야 M&A 등 한수원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총망라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로 발굴한 사업에 대해선 수익성과 리스크 등 사업타당성에 대한 사전검증을 철저히 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 차원에서의 검토도 진행하고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 도출도 병행한다.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수원의 노력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 한수원이 추진 중인 종합에너지기업과 관련한 핵심전략들을 설명하는 정 사장은 여름철 원전안전운영대책을 수립,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지난 7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수원 본사 및 현장에 24시간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소개한다. “운영예비력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비상발령체계를 구분하고, 비상발령 단계별로 대응인력 동원 및 전력소비 절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설비신뢰도 향상을 위해 발전소별로 과거 수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설비고장 이력을 분석해 점검주기를 단축하는 등 고장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아울러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경영진의 본부별 책임경영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현안해결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본사 처장급을 중심으로 발전·정비·안전·엔지니어링·내진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을 원전본부에 파견해 현장의 인적오류를 예방하고 발전소별 불편사항을 파악해 본사 차원에서 현장지원 방안을 즉각 수립해 이행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약 20조원 투자하다 정 사장은 “한수원은 사우디 정부와 소형원전(SMART) 건설을 위한 협력방안을 원활히 논의 중이고 한수원 주도로 해당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원자력산업의 유지·육성을 위해 체코 등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동시에 중소기자재 공급사의 직접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마련한다”고 소개한다. “체코는 빠르면 올해 중으로 사업모델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체코 내 한국원전의 인지도 제고 노력과 함께 발주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확보 및 현지화 확대 노력도 동시에 펼친다. 특히 발주에 대비해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도 강화해나간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도 사업모델 확정 및 발주 전 준비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필리핀 정부의 원전정책 확정에 따라 경제특구지역에 소형원전 건설, 바탄원전 재개 및 인프라구축 지원 등과 관련해 필리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또 국내 종합상사와 자원개발 등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전 수출현황과 로드맵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정 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우리의 지향점은 국제 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스마트한 종합에너지기업이다. 더불어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틀 안에서 활로를 개척해야 하며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기반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을 필두로 한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투자하고 원전수출과 원전해체 등에서 지속가능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20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신규설비 7.6GW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친환경 원자력발전에 더해, 신재생에너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배출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며 기후변화체제에 대한 대응에도 전력을 다해 친환경 글로벌에너지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다.” 원전해체산업 육성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 집중하다 정 사장은 월성1호기 폐쇄와 신규원전 4기 백지화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특히 월성1호기는 계속운전승인 이후 최근 3년 동안의 이용률이 57.5%에 불과하고 불시정지도 가장 많은 발전소로 앞으로의 이용률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월성1호기는 전기 생산 비용보다 판매가격이 낮은 적자 상황이다.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즉시정지시와 계속가동시(2018.7.1~2022.11.20)를 비교해보니 이용률 54.4%가 손익분기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계속운전승인 이후 월성1호기의 최근 3년 이용률은 57.5%에 불과하다. 게다가 불시정지가 가장 많은 발전소라 앞으로의 이용률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없고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 상황에선 불시정지된 원전이 재가동하려면 과거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스스로 경영의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주도권을 갖자는 뜻에서 이사회에서 결단을 내렸다. 신한울3, 4호기는 건설중단을 결정한 천지와 대진 원전보다 앞서 추진된 사업으로 부지도 이미 매수가 완료돼 예정구역지정해제 조치는 불필요하다. 다만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상태라 이에 관한 검토가 필요하다. 법률검토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후속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건설사업 종결에 따른 지역주민 등과의 견해 차이는 지속적으로 소통을 통해 원활히 해결해나가겠다.” 월성1호기 폐쇄 등과 관련한 실체를 밝히는 정 사장은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원전 ‘건설’부터 ‘해체’까지 원자력산업 全주기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한수원은 정부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하고 국내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고 강조한다. “해체기술 자립을 위한 기술개발,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원전해체 기술협력을 통한 국내·외 해체 네트워크 구축, 국내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추진체계 수립 등 국내 원전해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이를 통해 고리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하고, 검증되고 고도화된 국내 해체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해체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원전해체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는 정 사장은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중단돼 국내 원자력산업시장이 위축될 수 있지만 신규원전인 신한울1, 2호기 및 신고리4, 5, 6호기 투입으로 2023년까지는 원전 운영기수 27기 및 설비용량 28.2GW로 증가되고, 기존 원자력발전소는 향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 운전해야 하고 폐로 역시 노후원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위해선 국내원전의 공급망과 원전생태계의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확보돼야 하고 원자력산업계의 긴밀한 협조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산업계의 중심에 있는 한수원은 원자력산업계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원전생태계 건전성을 위해 한수원은 협력기업들의 비용을 분담하는데 힘쓸 것이다. 이를 위해 원자력 품질시스템 구축과 유지를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공정혁신과 산업혁신 사업을 시행한다. 이밖에도 자금지원, 인력지원, 해외판로 지원, R&D지원 등 동반성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수원이 신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해체산업에 적극 진출하는 것처럼 협력기업들도 새로운 산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협력기업들이 한수원을 믿고 함께 해준다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한수원은 협력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경주’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페스티벌, 올 가을에 선보인다 정 사장은 “한수원은 각 발전소들이 위치한 지역의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지역의 신뢰와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사업을 원활히 운영해왔다”며 “그동안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교육장학사업과 지역경제협력사업 및 지역복지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펼쳐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런 사업들을 더 꼼꼼히 살펴 지역민의 삶에 더욱 더 실질적으로 와 닿는 사업이 되도록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역설한다. “특히 앞으로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듣고 반영해 각종 협력사업 및 지원제도의 방향을 정할 것이다. 일방적인 퍼주기식 사업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개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수원과 지역사회가 윈-윈 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더 긴밀하고 실질적인 소통에 방점을 찍는 정 사장은 문화·예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경영에 접목시키는 CEO다. 산업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 사장이 독립적인 공간을 갖게 된 것은 국장 시절부터였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시작했다. “당시 갈등관리업무가 많았다. 그래서 큰 회의나 이해관계 조정 등을 앞둔 날에는 일찍 출근해 저만의 공간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를 편안히 하고자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그 시간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그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 같다.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힘들 때 그림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힐링이 된다. 또 음악을 듣거나 미술작품을 보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때로는 꽉 막혔던 머릿속이 유연해진다. 그래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저도 모르게 음악이나 미술작품 등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문화예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선한 영향력’이다. 한수원은 경주지역에 많은 기부와 투자를 해오고 있다. ‘경주’하면 떠올릴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올 가을에는 실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문화예술행사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기부와 투자 못지않게 경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원칙이 바로선 한수원’을 항상 강조한다. 기술회사이자 공기업으로서 ‘원칙’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특히 원칙을 바로세우기 위해선 인사시스템이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4대 인사원칙을 세우고 실천한다. “성과와 업무 중심 인사, 현장 경험중시, 균형 잡힌 인사, 정실주의 배제라는 4대 인사원칙을 세웠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있었던 처실장급 인사에서 신규 보직자의 절반 이상을 발전소 현장에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더불어 모든 사안을 투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ERP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이를 4차 산업혁명으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또 원자력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 활동에 젊은 세대가 적극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이런 과정들이 궁극적으로는 한수원이 종합컨설팅기업으로 가는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Big Data가 곧 Good Data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CEO TIME 2018. 8. 3.
입력 2024. 12. 13. 12: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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