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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 하루 빨리 털어내고 싶다”
“TV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난 2월 취임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매일 끊이지 않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소식에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다. 우리가 왕래하고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중심축인 도로교통의 안전도를 높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 이사장은 ‘한국 도로교통의 중심, 선진 교통문화의 리더’를 자임하는 도로교통공단의 역할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하루 빨리 털어내고 싶다”고 단언한다. 윤 이사장 앞에는 또 다른 중요한 미션들이 놓여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불리는 자율주행시대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및 9월 평양공동선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등 해빙무드로 접어든 남북관계와 관련해 도로교통안전분야에서 남북의 이질성 극복과 동질성 회복을 위한 표준화작업도 서둘러야 한다. 일문일답을 통해 정부의 ‘교통안전 종합대책’ 실현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시대와 남북교류활성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도로교통공단의 계획과 경영방침 등을 살펴본다. #경영철학 반영한 ‘안전·행복·존중’ 중시하다 -먼저 취임 후의 주요 활동과 성과가 궁금합니다. ▶공단을 비롯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언론매체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안전 캠페인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는 매년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문제는 심각하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 노력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3월에는 ‘스쿨존 교통사고제로 캠페인’을, 9~10월에는 ‘어르신 교통사고제로 캠페인’을 개최한다. 취임하자마자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최근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어르신 교통사고예방 및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연중 교통사고예방과 교통질서확립에 기여하는 전국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1200여명을 초청해 ‘2018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고속도로 주행 중 위험을 무릅쓰고 고의사고를 일으켜 대형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한 한영탁 씨와 박세훈 씨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자율주행시대에 따른 교통안전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과학연구원 내에 ‘자율주행연구처’를 신설했고 ‘자율주행 도로교통안전 자문위원회’도 확대·개편했다. 지난해 추진한 업무가 국내외서 호평을 받아 굵직한 상도 많이 받았다. 특히 비즈니스분야의 오스카상으로 통하는 ‘2018 국제비즈니스대상(IBA)’ 5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받았다. 또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공헌대상을, ‘제4회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확정기여(DC)형 부문서 가입기업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오비맥주와 협업해 음주운전예방에 기여한 경찰관과 관계기관 공무원 15명도 선정해 포상했다. -공단의 비전과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방침을 밝혀주세요. ▶비전은 ‘도로 교통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문화의 리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 감소’와 ‘국민중심 신뢰경영 체계구축’을 경영목표로 삼아 4대 전략방향과 9개 전략과제, 25개 실행과제 및 74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 추진과제로는 어린이·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사고 다발지점 개선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 제공, 장애인 등 교통약자 운전면허취득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창출·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조직신설 등이다. 취임 후 사내업무포털을 활용,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키워드를 도출했고 경영철학을 반영한 ‘안전·행복·존중’을 신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안전’ 키워드로는 설립목적인 ‘도로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 공단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행복’ 키워드는 임직원 복지향상,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행복이 국민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존중’을 통해선 임직원 상호간 인정·칭찬·예의·배려가 넘치는 존중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조직 내 존중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한다. -아주 특별한 솔루션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한다고 들었습니다. ▶취임 후 전국 51개 지방조직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선현장에 찾아가 함께하는 밥그릇 소통’을 진행한다. 전국의 모든 조직을 방문, 직원들의 고충사항과 쓴소리를 듣고 이를 올바르게 변화시켜 조직이 바른 길로 걷게 유도한다. 식구란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끼니를 함께 먹는 사람을 의미한다. 원주 공단본부에선 매달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유능한 예술인을 초빙해 음악회와 갤러리를 연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감각과 교양향상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로 소통한다.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 돼 소통하고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일할 맛 나는 공단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한다. #‘교통사고위험예보 서비스’ 효과 매우 높다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요.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선 교통사고를 줄여야 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운전자와 보행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적극적 동참과 실천이 필수적이다. 공단은 본부별로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우선 안전본부는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조성과 교통사고 감소활동에 앞장선다. 정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범국가적 사고예방 정책수립지원을 위해 도로교통 사고통계를 제공한다. 기술지원사업은 시설개선을 통해 도로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고예방에 기여한다. 올해는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행동특성을 반영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매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36개소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229건의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점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분석을 추진한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210개소 주변도로 교통안전컨설팅을 통해 잠재적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대표적인 교통안전대책사업이다. 지난 30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8.6% 감소했고, 사망자수는 43.9%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교통사고 잦은 지점 300개소와 구간 50개소에 대해 기본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도로교통 사고통계 DB를 운영한다. 매년 경찰청과 민간영역인 보험·공제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DB로 구축하고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및 국민들에게 서비스한다. 국가 교통사고포털인 TAAS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교통사고 통계검색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을 통해 다양한 교통사고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이들 데이터들은 다양하게 활용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교통안전정책 및 대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언론사도 보도에 인용한다. 교통과학연구원도 교통안전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데 활용한다. 최근에는 기상·돌발정보 등과 융합한 위험도로 예보시스템 등의 신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했고 오픈API를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확대에 앞장선다. -교육본부와 운전면허본부 등의 노력도 소개해주세요. ▶교육본부는 안전한 통학버스 환경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운전자 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200여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가 통학버스 내에 갇히는 등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과 협업으로 투명우산을 제작해 배부하고 빗길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체험교육확대를 위해 가상현실(VR), 모션센서, 4D기술을 활용한 첨단교육센터 구축과 함께 IT와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국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고령자 교통사고예방 노력이 절실하다. 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대학 등을 대상으로 보행 시 교통안전교육을 연중실시하며 고령운전자에 대해선 교육과 함께 인지기능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내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갱신할 때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이 보다 강화된다. 운전면허본부는 고령운전자와 뇌전증환자 등 정신질환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사고위험성이 높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며 적성검사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인지능력자가진단 등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요청권 및 조건부면허제도 도입 등 법률개정을 추진, 중증질환자에 대한 의료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운전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국민참여 공모전’도 시행할 계획이다. 방송사업부문인 TBN한국교통방송도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11개 지역교통방송국은 교통안전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한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예보서비스’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기반 국민생활 혁신프로젝트로 선정될 만큼 효과가 높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교통사고 유발요인들을 알파고와 유사한 딥러닝 AI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교통사고위험지역을 예측한다. 이 기술은 국민들에게 맞춤형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위험지역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위험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교통방송은 매일 이 기술을 이용한 방송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한다. #‘통일대비 미래사업발굴’ 연구과제, 외부전문기관과 수행하다 -남북 해빙무드를 맞아 준비하는 남북교류사업이 있는지요.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통일이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개성공단 재개나 금강산관광 개시 등 남북교류가 더 활발해지면 교통안전문제는 시급한 현안이 될 것이다. 북한의 도로교통환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로노면 등 관리상황이 좋지 못해 차량·도로별 제한속도가 매우 엄격하다. 열악한 도로환경 탓에 교통사고 비중이 상당히 높아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차량정비능력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것도 우리와 다른 점이다. 공단은 남북 간 교통환경과 문화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구축, 신호체계표준화, 운전면허제도 개선 등을 진행해나갈 것이다. 다행히 북한도 2010년을 기점으로 교통질서를 반드시 지켜야 할 법규범으로 강조하기 시작했고 국가 법질서의 근간으로 강조한다. 남북 소통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써 교통안전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통일이 되면 교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교통법규 차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양한 차원의 갈등과 분쟁이 예상된다. 이를 고려해 지난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공단의 역할을 분석하고 사전준비를 위한 ‘통일대비 미래사업발굴’이라는 연구과제를 외부전문기관과 수행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통일 이후 도로교통법령과 체계 등 남북 간 제도·문화·시설 차이를 분석하고 교통문화와 인프라의 표준화 및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방안에 관한 것이다. 또 과거 개성공단 내 교통사고 다발지에 대한 도로안전진단을 통해 교통사고감소방안을 도출하는 등 북한의 교통체계에 대한 사전정보와 개선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통일이 되면 남북 간 이질적인 교통문화와 정책을 통합할 필요가 있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한의 도로교통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연구내용과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남북의 교통체계를 표준화해 남북 주민들에게 일원화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공통된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해 안전한 한반도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 통일을 대비한 교통안전정책의 성공은 기본적으로 통일국가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며 교통인프라 확대보다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있다. 따라서 통일시대에는 도로교통에 관한 인적 안전관리와 교육·홍보활동을 통한 교통안전 문화조성을 설립근거로 하고 있는 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자율주행연구처’ 신설, AI 운전능력평가시험단지구축 추진하다 -자율주행시대 도래를 맞아 어떤 준비들을 하는지요. ▶정부는 2020년 부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2026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 기반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자율주행시대 개막에 따른 대대적인 사업환경 변화 요구에 대한 전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자율주행 상용화에 따른 기존 도로교통체계에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법·제도는 물론이고 도로교통 관련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시설 등의 대응도 필요하다. 특히 ‘AI가 운전하는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이 혼재하는 과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적인 교통안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전담부서인 ‘자율주행연구처’를 신설했다. 무엇보다 AI 운전면허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운전주체가 AI로 넘어가면 도로교통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AI의 운전능력을 반드시 검증해야 하며 이는 운전면허 제도권 내의 평가절차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AI 운전능력평가시험단지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2월부터 관·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형 운전면허제도 연구위원회’를 발족해 자율주행면허제도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 7월에는 다시 ‘자율주행 도로교통안전 자문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자율주행면허제도 등 법·제도를 비롯한 자율주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는 등 국민들이 자율주행시대를 맞이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대비한다. -공단의 사회공헌철학과 핵심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보상적 또는 자선적 성격이 강한 일회성 홍보를 위한 활동은 지양한다. 공단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면허취득상담·지원,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돕기, 중증장애인 지원센터 운영, 교통취약 계층의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 무료점검 등을 추진한다. 원주 이전 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한다. 특히 공단의 핵심역량을 발휘해 강원 인재양성 프로젝트 참여, 옐로카펫 설치 및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미술작가를 위한 갤러리 제공 등 지역 내 교육·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인재 육성에 힘쓴다. #양질의 일자리창출 위해 아이디어 수시로 접수하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특별한 노력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먼저 일자리창출문화가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일자리콘서트’를 개최해 전 직원이 일자리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자리창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자리창출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컨트롤타워인 일자리창출처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접수한다. 나아가 심사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출한 부서에 대해선 내부경영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경영평가시스템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발굴을 적극 유도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일자리창출 아이디어와 실제 일자리창출사례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더 체계적인 일자리창출 실적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재임 기간 중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하루 평균 무려 59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5명이 사망하고 884.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회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가해자와 피해자, 그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재임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부상자 수가 기존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정부는 올해 초 연간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통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인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내는데 기여하고 싶다. 더불어 자율주행시대 개막을 앞두고 도로교통안전 분야에서 법적, 제도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미션이다. 또 청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CEO TIME 2018. 10. 7.
입력 2024. 12. 13. 13: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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