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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IBK혁신경영’ 지속 추진, 새로운 60년 준비하다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의 경영행보가 남다르다. 취임 후 혁신·ESG·현장·소통경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은행의 경쟁력을 쑥쑥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윤 행장은 新비전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혁신로드맵 ‘IBK혁신경영’을 추진하며 새로운 60년을 준비한다. ‘혁신금융’을 통해 은행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업과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바른경영’을 통해 고객신뢰를 확보하고 금융사고·부패 제로와 책임·포용금융을 완수한다. 윤 행장은 지난 7월 30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내망과 유튜브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윤 행장은 먼저 “IBK의 지난 60년은 중소기업과 국가경제를 지켜온 보국의 역사로 중소기업의 산업화 지원, 금융위기 안전판, 시장실패영역 보완 등 국책은행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새로운 60년의 출발선에서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존이 결정된다”며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헌법과 중소기업은행법에 명시된 중소기업 지원 소명을 지키고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아울러 “중소기업을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여 국가경제의 포용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행장은 달라질 세상에 대응할 3가지 발전과제로 사람과 기술 중심의 혁신금융 확대, 고객관계·수익구조·업무방식의 전면적 혁신, 직원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제시했다. 이처럼 기업은행의 성장을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윤 행장은 상반기에 견조한 경영실적을 실현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1조 2143억원을,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178억원을 기록했다. 윤 행장은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을 이익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한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0.4조원(5.6%) 증가하며 200조원에 육박하는 197.2조원을 기록,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점유율(23.1%)을 나타냈고,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9만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인 0.31%를 시현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 0.13% 하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자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2,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BK캐피탈(+97.2%), 투자증권(+43.1%), 연금보험(+51.8%) 등이 큰 폭의 이익증가세를 보였다. 윤 행장의 대표적인 경영활동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하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유동성 지원 등 중소기업 보호·육성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7.8조원으로 늘리고 지원절차 간소화로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자금난해소에 주력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은행 소유 부동산 임대료를 감면하고 방역물품지급 등 피해지원을 다각화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간 공급목표(51조원)의 6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지난 3월말까지 17.1조원의 중소기업대출을 공급했다. 장기·저리의 안정적 자금공급을 위해 정책자금과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회복과 일자리창출효과가 큰 설비투자분야 지원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생산효율성 향상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조원 증가한 6조원을 설비투자분야에 공급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 일자리매칭사업 ‘일자리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IBK BOX, i-ONE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 3월까지 66,810명의 일자리를 매칭했다. 더불어 고객이익 중심의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IBK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가족을 위해 장학금과 치료비를 후원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전용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윤 행장은 혁신성장분야 영위기업 육성을 위해 6년 동안 총 22조원의 대출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소·부·장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융자를 확대했다. 또 동산담보 DB구축으로 동산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 IP담보대출 지원으로 금융지원 혁신에 앞장선다. 지난 3월 기준 은행권 전체 동산담보대출 잔액의 56.0%를 공급했다. ‘IBK 1st Lab’을 통한 혁신서비스 발굴로 디지털금융을 확장하고 모험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 공급을 추진한다. 디지털금융 확장을 위해 지난해 9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고, 11월에는 IBK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ESG경영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윤 행장은 금융권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을 주도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근무 당시 UN SDG(지속가능개발목표)를 주도한 윤 행장은 이 부문에 남다른 혜안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윤 행장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고객과 함께하는 방법을 찾고 다자간 협업 등으로 ESG경영을 진화시킨다. 기업은행의 대표 수신·카드상품인 늘푸른하늘통장과 그린카드, 카드포인트기부 등에서 이런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정부의 미세먼지저감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테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늘푸른하늘대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태양광발전시설 자금대출, 환경·안전설비 투자펀드, 에너지이용 합리화자금,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부대출, 신재생에너지투자, 사회공헌기업 보증협약대출 등 기업은행의 ESG 대출 및 투자상품에서도 윤 행장의 ESG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2018년 이후 원화·외화 ESG채권 총 4조 4,570억원을 발행한 기업은행은 지난 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 발행총액은 1조 500억원으로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채권 규모 중 역대최대다. 특히 2018년 8월에 발행한 외화 소셜본드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검증기관 검증보고서를 취득한 국내 최초 사례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ESG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서비스인 일자리채움펀드와 그린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다산금융상 은행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은 탄소중립, 녹색금융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탄소금융활동을 이행한다. 이를 위해 국내 배출권거래시장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시장조성자 정책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의 배출권거래시장 대응을 돕기 위해 배출권 중개·주선·탄소경영자문 등 기업의 탄소자산관리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금융위 녹색금융TF 참여 및 정책지원 등을 통해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한다. 기업은행의 ESG경영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본질이 근로자와 고객, 사회 모두를 고려하는 근본적 책무이행임을 직시하고 ESG가 장기패러다임 변화임을 명확히 인식한다. 특히 기업홍보수단 등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ESG를 경영전반에 내재화시키고 임직원의 체질을 개선하는 근본적 변화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존경받는 은행이 되도록 실천한다. 윤 행장은 지난 1월 전략기획부에 ESG경영팀을 신설했다. ESG전담조직이 최우선적으로 전문성을 보유해야 한다고 판단한 윤 행장은 ESG박사학위 소지자로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유인식 박사를 ESG경영팀장으로 발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기업은행이 올해 집중하는 중점추진방향은 네 가지다. 첫째는 글로벌 표준 및 이니셔티브 참여확대다. 이를 위해 UNEP FI, 책임은행원칙, CDP를 비롯한 적도원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두 번째는 ESG 내재화 구축이다. 이를 위해 ESG 대내외 평가체제 구축·관리, TCFD에 따른 기후환경리스크관리, PCAF/SBTi 방법론의 단계적 도입 검토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는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추진이다. 탄소중립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핵심정책 수단이다. 2015년부터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탄소시장 안정화, 활성화를 수행해오고 있다. 탄소금융의 리딩뱅크답게 정책설계 및 시장참여, 기업지원, 전용 금융상품 운용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탄소자산관리컨설팅 등 타행과 차별화된 ESG경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네 번째는 ESG채권발행·투자·CSV활동 확대 등이다. 윤 행장은 ESG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전 직원 교육용 영상을 제작·방영한다. ESG의 개념과 배경, 기업은행의 ESG를 내용으로 하는 5분 내외 영상으로 방송시간에 수시로 편성해, ESG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 ESG경영팀·ESG위원회 신설, 내재화에 속도 내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식’에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선언문에서 기후금융 실천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지지, 금융 비즈니스 전반에 ESG요소 통합,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기준의 정보공개 지지와 재무정보 공개 노력, 대상기업에 ESG 정보공개 요구, 탈 탄소산업으로 자본유입 노력,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금융상품 출시 등 6대 약속을 천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11일까지 환경보호, 나눔 등 ESG실천 다짐을 등록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차카게 살자’ 이벤트를 실시했다. 별칭을 등록한 선착순 1만명에게 특별우대금리 0.2%를 제공했다. 또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고체 샴푸바, 식물키우기 키트 등 친환경 경품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에서 발족한 그린금융협의회에 참석해 향후 정책금융기관의 녹색금융 추진상황 및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제도개선 등 녹색금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이어간다. 지난 6월에는 금융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고 여성 위원장(정소민 사외이사)도 최초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ESG경영 전략수립 및 이에 대한 성과를 관리감독하고 CDP, TCFD 등 국제표준에 준해 기후변화 위험·기회 및 전략에 대한 안건들을 정기적으로 심의·의결한다. ESG경영과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한 추진실행력 강화를 위해 ESG경영관리시스템도 신설했다. 기존의 이행과제를 포함한 신규 추진과제 120개에 대해 추진현황 및 실적을 각 유관부서에서 직접 등록하고 부서별 해당 이슈 발생 시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배출권거래제, 탄소시장에서의 위상을 인정받아 World Bank의 CWI(Climate Warehouse Simulation) 플랫폼 프로젝트의 옵저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상이하게 운용되는 탄소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후금융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IBK 1st Lab 2기로 참여 중인 ESG분석 전문기업 ‘지속가능발전소(주)’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을 무료로 진단하고 IBK컨설팅센터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업력 5년 이상의 상장기업 혹은 외감 대상 비상장기업 중 지역본부장의 추천을 받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현장경영 중시, 고객·직원과의 소통온도 높이다 윤 행장은 중기·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거래기업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소통온도를 높인다. 윤 행장은 지난 7월 9일까지 수도권,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에 소재한 21개 기업을 방문했다. 국가산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내실성장을 지원하고자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혁신중소기업, 모험자본 투자기업, 소·부·장(소재· 부품·장비)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경영애로를 청취한다. 청취한 현장의견은 실무부서에 검토를 지시하고 대출지원 뿐 아니라 투자,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금융주치의로서 거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윤 행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CEO 경영철학 및 주요 현안의 원활한 현장전파와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정성 있는 소통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자 지역별 혼잡점포 위주 방문으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부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영업시간 종료 후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방문점포 수를 늘리기보다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문제해결 소통을 추구한다. 7월 9일까지 111개 영업현장을 방문했다. 건의사항과 현장분위기를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해 전 직원들과 공유한다. 조직 내에 자유로운 의견이 오갈 수 있도록 익명 소통채널 ‘소통엽서’를 운영한다. 직원들이 제도나 관행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소통엽서’에 적어 보내면 윤 행장이 직접 검토 후 사내 인트라넷에 답변을 올리고 직원들과 공유한다. 지난해 4월 시행 이후 답변은 약 108건이 게시됐고 누적조회수는 약 35만건을 기록했다. 채택된 내용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돼 직원들이 가장 신뢰하는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윤 행장은 온택트 소통을 적극 활용한다. 코로나19로 다수 직원들과의 대면소통 기회가 부족하자 온라인 현장소통의 장(場)을 마련했다. 미얀마 등 해외점포(법인, 지점, 사무소 등 총 59개)의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직원을 격려할 때는 화상회의를 주로 활용한다. 특히 혁신경영, 조직문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직원들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젊은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함께 토론한다.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62곳 선발하다 윤 행장은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62곳을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6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 및 정부 중점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들 기업들은 사전진단평가 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 성과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매니저, 전문컨설턴트,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지원과 함께 데모데이·IR·사무공간·판로개척·홍보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7월 열린 입소식에서 IBK창공 프로그램과 전문 액셀러레이터기관 등을 소개했고 선발된 혁신창업기업 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와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 2942억원,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 서비스 4256회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CEO카드’ 아이디어 내고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개인카드와 기업카드를 하나로 합친 듀얼(Dual)카드 ‘CEO카드’를 출시했다. 상단에 개인카드, 하단에 기업카드를 배치해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CEO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윤 행장은 “CEO들에게 특화된 전용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상품서비스부터 카드명, 디자인까지 개발과정을 직접 챙겼다. ‘CEO카드’는 포인트적립 등 CEO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포인트는 개인카드와 기업카드 이용액에 따라 개인(법인카드 지정자)에게 무제한 적립된다. 전 세계 항공권 구매, 국내 골프장 그린피 결제에 사용할 수 있고 카드대금 납부, 페이북 쇼핑, 캐시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카드는 국내 이용금액의 1.0%, 주유소·전기차충전소·호텔·면세점 이용금액의 1.5%, 해외이용금액의 2.0%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기업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추가로 외식통합이용권, 신세계상품권 교환권, 골프문화상품권 등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라운지, 국내공항·특급호텔 발레파킹, 국내 특급호텔 브런치 세트 등 프리미엄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 세계 호텔·리조트, 렌터카 국·내외 이용료, 백화점·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탑재했다. CEO카드는 고객이 원할 경우 개인카드 단독으로도 발급신청할 수 있고 연회비는 듀얼 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이 23만원, 국내전용이 22만 4천원이다. 개인카드만 발급할 경우 국내외 겸용은 22만원, 국내전용은 21만 5천원이다. CEO TIME 2021. 9. 8.
입력 2024. 12. 19. 01: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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