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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대급 증시 활황기’ 이끌다
성장형기업 상장활성화·풍부한 유동성·상장정책 전환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 포인트를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20년만에 1,000 포인트를 재달성한 지난 1년을 ‘역대급 증시 활황기’로 평하는 손병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비상하는 자본시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3교대 분산근무 등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 손 이사장은 IPO시장의 활력 유지를 위해 관련 제도와 절차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유치마케팅을 펼쳤다. 또 악성 불공정거래 차단을 위해 집중시장감시활동을 펼쳤고 ESG 책임투자문화 확산과 한국판뉴딜정책을 지원하는 투자상품(ETF·ETN, 선물상품 등) 공급 측면에서도 거래소의 역할을 꾸준히 확대해 ‘역대급 증시 활황기’를 이끌었다. 일문일답을 통해 취임 1주년 소감과 경영성과, 경영혁신, IPO 활황 비결, 유니콘 기업 유치전략 등 궁금한 내용을 들어보고 내년도 IPO시장 전망도 짚어본다. 코스피지수 사상 최초 3,000 포인트 돌파 -취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집중하신 대표적인 경영 활동과 성과, 소감을 정리해주세요. ▶세계적 역동성을 자랑하는 우리 자본시장에서 긴장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Time flies(시간이 날아간다)’라는 말을 더 실감합니다. 지난 1년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 포인트를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20년만에 1,000 포인트를 재달성하는 등 소위 ‘역대급 증시 활황기’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주식시장 시가총액 2,767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29.3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거래소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비상하는 자본시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3교대 분산근무 등 비상운영체계를 견고히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더 많은 K-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 상장해 축제 같은 IPO시장의 활력이 계속 이어지도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유치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한편으로는 건전한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악성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시장감시활동을 전개했고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ESG 책임투자문화 확산과 정부의 한국판뉴딜정책을 지원하는 투자상품(ETF·ETN, 선물상품 등) 공급 측면에서도 거래소의 역할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확실한 신뢰,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철학이나 경영방침이 궁금합니다. 추진전략도 함께 소개해주세요. ▶거래소는 하루 평균 수백만명의 투자자가 수십조원을 거래하는 자본시장으로서 우리가 개설·운영하는 시장에 대한 확실한 신뢰(Credibility)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임직원에게 높은 소명의식과 전문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합니다. 특히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투자상품을 출시할 때는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아우르는 균형있는 시각을 유지하도록 주문합니다.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소통’에 방점을 두면서 경영진과 직원들이 같이 공감하고 호흡하는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어 가는데 주력합니다. 온라인생중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5인 미만 소규모 미팅을 진행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시장 및 회사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따뜻한 소통’을 의미하는 ‘온통(溫通)’ 익명 커뮤니티를 개설해 직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쉽게 의견을 개진하고 경영진이 적극 피드백하는 열린 조직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합니다. -이사장님과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비전이 궁금합니다. 간략하게 달성전략과 함께 소개해주세요. ▶‘세상의 가치를 더해가는 금융혁신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공유합니다. 이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투자자에 다양한 재산증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세상의 가치를 더 높여나가자는 거래소의 의지와 목표의식의 표현입니다. 실천을 위해 ‘신뢰, 소통, 도전’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본연기능 강화, 미래성장동력 육성, 글로벌 우위확보’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동학개미의 시장참여 열기에 힘입어 우리 증시가 전면 재평가(Re-valuation) 되고, 이는 거래소의 비전 달성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거래소는 이런 바람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시장발전을 촉진하는 세부전략과제를 발굴해 속도감 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BTS와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듯이 우리 코스피와 코스닥도 글로벌시장에서 열풍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경영혁신 프로젝트 적극 추진 -CEO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혁신입니다. 어떻게 추진하는지요. ▶코로나19로 더 가속화되는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MZ세대의 특징이 부각되는 인력구조(Workforce) 변화는 최근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자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과제입니다. 거래소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축으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조직구성원이 유연한 업무환경에서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생산성과 업무만족도를 최적화해 조직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거래소는 수준급의 사회공헌활동과 ESG경영을 추진합니다. 사회공헌철학과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대한민국 행복지수를 높이는 나눔거래소’라는 비전 아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구합니다.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모든 국민이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2011년에 설립, 금융교육(특성화고 금융인재교육), 인재육성(KRX DREAM 장학사업), 사회복지(다문화가정 의료지원), 해외협력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합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금융교육 71만명, 장학금 2740명,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18,000여명,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38개소, 해외협력 13,000여명 등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입니다. 9월까지 유가시장 공모액 약 15조원, 역대최고 달성 -올해도 우량기업들의 거침없는 IPO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그 이유, 배경, 비결 등을 설명해주세요. ▶전통 제조업에서 미래성장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됨에 따라 성장형기업의 상장이 활성화됐고 저금리 기조 하에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물론 상장정책 전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기업 등을 중심으로 IPO시장이 활성화됐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높은 성장성 및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자금조달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IPO를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도 크래프톤(게임), SD바이오센서(진단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바이오시밀러) 등 BBIG 우량기업들 상장이 이어져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풍부한 유동성을 기초로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및 개인투자자의 공모주청약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장정책 전환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이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성 중심으로 상장요건을 재편하고 유니콘 기업 대상의 상장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등 거래소도 IPO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들이 더 큰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우량기업들이 IPO를 진행해 질적이나 양적으로 더 큰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올해 IPO시장을 정리해주시고, 그 특별한 의미도 짚어주세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 속에서도 올해 IPO시장은 미래성장형기업의 상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역대 최고 공모금액을 기록했고 BBIG 대표기업의 상장이 실현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유가시장 공모액은 약 15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종전 최대 공모액은 2010년 약 10조원(유가 8.7조원, 코스닥 1.4조원)입니다. 4차산업 혁명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BBIG 기업의 상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신규 상장기업 17개사 중 6개사가 BBIG 기업이며 공모금액은 약 12조원 수준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표기업들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됐고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습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성장형기업의 활발한 상장으로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전반의 혁신 및 역동성 촉진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분기에도 카카오페이 등 미래성장형기업의 상장이 이어지고 맞춤형 상장컨설팅 등을 통해 적시상장을 지원합니다. 11월 중순 현재, 4차산업 혁명을 대표하는 BBIG 기업들이 성장성 중심의 상장요건 등을 통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도 BBIG 등 미래성장형기업 IPO 적극 나설 것” -기업가치가 입증된 유니콘 기업들의 IPO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에 뺏기지 않고 국내 IPO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요. ▶유니콘 기업의 상장유치를 위한 글로벌 거래소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한 상장정책 전환 및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합니다. 쿠팡의 미국 상장은 아쉬운 측면도 있지만 우리 IPO시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거래소는 혁신적인 유니콘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총액 등 미래성장성 중심의 상장기준을 마련했고 유니콘 기업 및 IB 등과 적극 소통해 상장프로세스 전반을 시장친화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K-유니콘 상장 활성화를 위한 증권사 CEO간담회와 비상장 K-유니콘 CEO간담회를 개최했고 성장성 중심의 질적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기술평가 자문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유니콘 기업이 성장성 요건을 통해 상장했거나 준비 중입니다. 해외거래소 상장을 검토 중이던 기업도 국내 상장을 발표하는 등 해외상장 수요를 국내로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유니콘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니즈를 상장정책에 반영해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IPO시장을 전망해 주시고,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특별한 복안이 있으시면 밝혀주세요. ▶올해의 추세를 이어 내년에도 BBIG 등 미래성장형기업이 적극적으로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래성장형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거래소간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자본시장은 현재 장기저평가 국면을 극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초체력, 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 최근의 상승장을 주도한 국민적 시장참여 열기 등 긍정적 모멘텀을 최대한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거래소를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레벨업 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더 많은 미래성장형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성장 밑거름을 확보하고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우리 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래된 오명이 해소되고 ‘코리아 프리미엄’이란 새로운 명품브랜드가 생겨나길 희망합니다. 새로운 투자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ETF 공급확대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여러 분야의 ETF 상품개발과 상장을 위한 노력 및 향후 전망은 어떤지요. ▶새로운 투자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외 업종 섹터, 테마 및 주식형 액티브 ETF 공급을 확대합니다. 재작년말 총 450종목(51.7조원)에서 지난 9월말 현재 총 507종목(63.6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국내 업종 섹터 ETF는 전기차, 반도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5G/메타버스 등 신산업 관련 투자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재작년말 66종목(14,876억원)에서 지난 9월말 현재 86종목(78,151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투자기준으로서 ESG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관련 테마상품개발 및 상장도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ESG 및 친환경 관련 ETF는 22종목(9,443억원 규모)입니다. 탄소효율 ETF 4종목이 지난 2월 상장됐고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 4종목도 지난 9월 상장됐습니다. 주식형 액티브는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돼 아직 운용초기 단계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어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됩니다. 지난 9월말 현재 주식형 액티브 ETF는 17종목(전체 중 3.4%), 6,478억원 규모(1.0%)입니다. 액티브 ETF의 운용자율성 확대방안에 대해 업계의견 수렴 후 검토 중이며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해외형 ETF는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연금계좌에서의 장기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난 5월 중국 상해거래소와 MOU를 맺고 재간접방식에 의한 ETF 교차상장과 공동지수개발을 통한 ETF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많이 진입하면서 개인투자자보호와 교육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요. ▶최근 주식리딩방으로 인한 투자자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회원사와 투자자간 증권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유의 안내, 예방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 피해예방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노력합니다. 지난 4월 개인투자자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주식리딩방 관련 투자유의 안내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지난 6월과 10월에 주식리딩방 피해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한 웹툰·애니매이션을 제작해 증권·선물사 홈페이지·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쟁예방 교육동영상을 제작해 증권·선물회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의 유튜브·홈페이지 등을 통한 증권분쟁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대한노인회(부산연합회)와 협력해 금융취약계층인 노령층 대상 부당권유 등 관련 분쟁예방 캠페인을 재작년 9월부터 계속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주제별·소규모 교육 등 다양한 투자자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넘어 글로벌 중심시장으로 성장하도록 노력” -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으시면 그 이유와 함께 소개해주세요. ▶우리 자본시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중심시장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 올해 주식투자가 큰 관심을 받았고 부동산에 쏠린 유동성이 증시로 이동하며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했습니다. 호기를 잘 활용해 개인투자자 천만명 시대에 걸맞은 좋은 투자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유니콘 기업 발굴에 힘쓰고 신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 증권시장에 신뢰를 보내준 투자자를 보호하고 더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 직원들에게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갖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 9월 개설한 온라인 소통플랫폼 ‘온통’으로 직접 소통합니다. 조직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이사장 개인에 대한 궁금증까지 함께 나누면서 직원들과 한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취임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원들과 계속 소통하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지의 독자들인 CEO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거래소에도 재기발랄한 MZ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처음 MZ세대가 등장했을 때, 기성세대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이들과 어떻게 교류할 것인지가 화두였습니다. 이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장점을 살리면서 어떻게 새로운 리더로 키워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CEO에게는 비슷한 고민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만나 조직을 이끌면서 얻게 된 혜안을 함께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CEO TIME 2021. 11. 30.
입력 2024. 12. 19. 02: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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