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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진화한 ‘비스포크 홈’ 공개, 글로벌시장 본격공략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 2022(Bespoke Home 2022)’ 글로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지난달 7일 진행하고 한층 진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이 행사를 주도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해왔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에서 확장해 글로벌 가전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비스포크 가치를 주방은 물론 거실·세탁실 등 집안 전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풍요로운 홈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 사장은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안의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공간의 확장, 집안의 가전제품을 연결해 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한 경험의 확장,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의 확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인피니트라인 유럽 출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해외 본격판매 이 사장은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 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기능을 차별화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비자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3D 정밀가공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타임리스 알루미늄, 100% 천연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질감의 세라믹, 메탈이 가진 본연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럭스 메탈 등 내구성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소재를 대폭 적용했다.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가전 뿐 아니라 세탁기·건조기 등 리빙가전 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과 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글로벌 50여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돼 호평 받은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에 미국와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면부 패널에 굴곡을 없애고 플랫하게 구현했으며 설치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혹은 직렬로 설치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AI 기반으로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하반기에는 또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더욱 쉽고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인덕션·컴팩트 오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장은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시장에 도입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렌치도어 타입은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을 의미한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 전세계 97개국으로 대폭확대 이 사장은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지난 6월 현재 서비스 국가를 전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3천여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2천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특히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들이 집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곳으로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태블릿·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음성제어도 가능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친환경기술·제품사용주기 확대, 지속가능한 제품경험 폭넓게 제공 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에 걸쳐 지속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고 소개했다. 우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조각 같은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폐유나 페인트 등은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경우 산업폐기물 재활용률을 2019년 93%에서 2021년 98%까지 확대했고 2024년까지 10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하는 세탁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올해 국내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내년에는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에서 하반기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기간을 20년으로 대폭 확대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내에선 지난해 이후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전 제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수리 또는 교환해주는 평생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도 소개했다. 2021년 영국·싱가포르,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비스포크 디자인 콘테스트를 각각 개최한 삼성전자는 유명 아티스트 티보에렘·앤디 리멘터·알렉스 프로바와의 패널 디자인 협업, 미국 국기(성조기)와 영국 국기(유니언 잭)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미국에선 소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에 가족사진이나 원하는 그림을 입힐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프린팅 패널을 제작해주는 ‘마이 비스포크’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연내에 공식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EO TIME, 사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2022. 6. 29.
입력 2024. 12. 19. 05: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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