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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0년만에 승진, 책임경영 강화하고 경영안정성 제고에 집중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진을 의결했다. 지난 2012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 회장은 이로써 10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와중에 승진한 이 회장은 앞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승진 전후 주요 경영활동과 삼성전자의 비전 및 달성전략 등을 조명해본다. 첫 행보 ‘상생현장’ 방문, ‘미래동행’ 실천 이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상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승진 하루 뒤인 10월 28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협력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평소의 동행철학을 실천했다. 디케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 동안 동행한 협력사다.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가공품 등을 공급한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협력사가 잘 되어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삼성과 거래 개시 당시 매출 7.5억원, 직원 10명에 불과했던 디케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2,152억원, 직원 773명으로 각각 287배와 77배 성장했다. 협력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첫 행보에는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의 미래동행 행보는 지난달 8일에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이날 부산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플레이팅은 2018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을 받았다.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은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제조혁신기술과 성공노하우를 제공해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과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플레이팅은 기존 수작업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제조혁신을 통해 생산성은 37% 상승했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 근무환경도 개선돼 청년들이 찾는 제조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임직원 평균연령은 32세에 불과하다. 동아플레이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도금은 힘든 3D 업종’이라는 편견을 깨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기업으로 변신했다. 동아플레이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표창을 받으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17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의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수여했다. 이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13년만이다. 이 회장은 캘거리대회 당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마케팅과 경영도 중요하지만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이다. 현장의 경쟁력은 기술인재에서 나온다”며 ‘현장’과 ‘기술’, 그리고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교육 CSR활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 청년기술 인재양성과 숙련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한다. 2007년 제39회 일본 시즈오카대회부터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 동안 8회 연속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대회부터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선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 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훈련도 후원하며 국가대표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도 지원한다. ‘바이오 4공장 준공식’과 ‘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참석 이 회장은 지난 10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제4공장은 생산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제4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제4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출범 10년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고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한다. 특히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능력을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CDMO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제4공장을 직접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들과 CDMO 및 바이오시밀러사업 중장기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CDMO분야에선 제4공장에 이어 앞으로 제5공장, 제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사업에 7.5조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분야에서의 ‘초격차’를 완성할 계획이다. 제2캠퍼스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글로벌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더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항암·항염 치료제 위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앞으로 안과, 희귀질환, 골다공증 등 난치병 분야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19일 삼성전자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전자는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사업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약 109,000제곱미터(3만3천여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예정인 반도체 R&D 전용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분야의 핵심연구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기흥 R&D단지 건설은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흥 R&D단지 건설을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분야 협력사들과의 R&D협력을 더 강화한다. 협력사들과의 R&D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육성으로 이어져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기공식 후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선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이 두루 논의됐다. 향후 5년 동안 450조원 투자하고 8만명 신규 채용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4일 향후 집중할 비전과 핵심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당시 삼성은 향후 5년 동안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투자하고 일자리창출 및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발표한 핵심내용을 간추려보자.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450조원(국내 360조원, 관계사 합산 기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투자는 기존의 250조원에서 360조원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삼성은 이같은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계획’을 초과 달성했고, 2021년에도 3년간 4만명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4차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규모를 더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삼성의 혁신DNA’를 전파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관행을 정착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산업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모델도 확산시킨다. 삼성은 국내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상생협력’과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다양한 상생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는 이 회장이 강조하는 ‘미래동행’ 비전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기존의 대·중소기업 상생이 ‘공정거래 확립’에 방점이 찍혔다면 삼성의 상생협력은 이를 뛰어넘어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움으로써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궁극적 지향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의 국내 1차 협력사만 700여곳으로 협력사 직원은 37만명, 거래규모는 연간 31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기업가치를 키워 고용과 투자를 늘리면 이들 협력사들에게도 ‘파이’가 돌아가고 이는 결국 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의 중소·중견 협력사 가운데 매출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은 10개에 달한다. 이들의 성장에는 삼성발 ‘스필오버(spillover)’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에 따라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개발, 인력양성 교육 등 다양한 상생협력활동을 펼친다. 특히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뿐 아니라 국내 일반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제조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가 대표적인 상생모델이다. 파나마와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이 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개최를 적극 지원한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13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첫 해외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열고 중남미 사업현황 및 전략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추석연휴인 지난 9월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사업현황 등을 설명하고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간 중장기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이 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기술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2023년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거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만나고 스페인 총리와 회담 이 회장은 11월 17일과 18일 양일 동안 매우 중요한 일정을 소화했다. 우선 17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과 함께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이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날 만남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2017년 왕세자가 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를 다스리는 실질적 통치자로 석유수출 의존에서 벗어난 ‘비전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선 총 사업비 5천억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협력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빈 살만 왕세자는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선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측에 따르면 총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안에 170㎞에 달하는 직선 도시 ‘더 라인’과 해상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 에너지 등의 분야서 광범위한 사업기회가 열려 있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시티 ‘더라인’ 터널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한국전력 등과 함께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65억달러(약 8조5천억원) 규모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 MOU도 맺었다. 특히 스마트시티건설을 위해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이 필수적이라 삼성이 보유한 AI와 5G 무선통신, IoT 기술 등을 활용한 협력방안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18일 오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반도체사업구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의 반도체투자 관련 사업계획을 이 회장에게 설명하고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 회장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이번 방한을 통해 경제, 산업 등 여러 분야서 양국 관계의 개선을 이뤘다”며 “스페인과 한국은 더 밀접한 협업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유로(약 17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산체스 총리는 17일에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경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산체스 총리는 방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인은 120억 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공급망의 플레이어가 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CEO TIME 2022. 11. 30.
입력 2024. 12. 19. 06: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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