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CEO&Leadership
C-LEVEL
VIEW
FOCUS
TIME
INNOVATION
MANAGEMENT
REVIEW
SPECIAL REPORT
VIVID
LIFE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7년까지 중소기업 경제 규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지난해 5월 13일 취임 당시 경제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코로나19 위기 여파에 3高 복합위기까지 겹쳐, 당면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는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다음 달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며 “‘중소벤처기업 50+’ 비전을 통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경제 규모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디지털시대에 연착륙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들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단언한다.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 큰 성과 거두다 “지난해 역대급인 손실보전금 23조원과 손실보상금 8.2조원을 신속하게 지급해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을 도왔다. 난관도 많았지만 차질 없이 수행했다. 14년 동안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를 법제화했다. 러·우전쟁 등으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 의미가 깊었다. 시범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행기업을 모집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침체된 소비 진작을 위해 두 차례의 동행축제를 개최해 이례적으로 민간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인 14,6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미국 VC와 2억3천만불의 글로벌펀드를 결성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거둔 성과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이 장관은 처음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를 추진할 때 대기업과 관계부처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지만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고 다행히 삼성전자, 현대차 등 많은 기업이 상생 측면에서 적극 참여해 고비를 넘기고, 결국 대기업과 관계부처도 연동제가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법제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한다. “법제화까지가 시즌1이라면 이제 연동제를 기업문화로 만들기 위한 시즌2가 시작된다. 최근 연동제를 법 시행 전에 미리 도입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6천개 이상의 동행기업이 참여하면 시장에 연동제가 정착돼 하나의 문화로 뿌리내릴 것이다. 최대한 많은 기업과 동행하기 위해 네 가지 트랙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협·단체와 지방청 주관의 로드쇼를 전국적으로 개최해 연동제를 널리 알리고 동행기업제도를 홍보할 것이다. 둘째, 삼성전자·현대차 등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대기업과 협력해 아직 참여하지 않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 셋째, 각 지역의 협·단체를 주축으로 ‘지역별 연동제확산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주요 기업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넷째, 연동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동행기업의 상생노력을 홍보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유인도 제공하겠다.” 연동체 안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이 장관은 “최근 기업 및 협·단체와 함께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민관합동 ‘현장안착 TF’를 발족했다”며 “이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하위법령 및 가이드북에 반영해 차질 없는 연동제 시행을 준비하고 기업 및 협·단체와 원팀이 돼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한다. ‘중소벤처기업 50+’ 비전 달성에 집중하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 전체 고용의 81%를 차지하고 경제규모 측면에서도 매출액 비중 47%, 직·간접 수출액 비중 40% 가량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 50+’ 비전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 40% 내외인 중소기업의 경제 규모를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최근 ‘중소벤처기업 50+’ 비전을 부쩍 강조하는 이 장관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 경제영토를 넓혀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정국가 편중 수출국을 다변화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수출실적을 낼 수 있도록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거점을 베트남과 유럽까지 확장하고 구글·오라클 등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전환해 디지털경제시대 신성장동력을 확충해나간다. 국내체류 유학생 및 외국인 창업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인 컴업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정상급 창업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며 벤처·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디지털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딥테크·AI 등 신산업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 또 소상공인 생활 혁신가를 골목벤처로 키워내고 골목벤처와 지역상인이 함께 지역문화를 상권에 담아내, 골목상권을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이 장관은 지난 1월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175억 달러로 2년 연속 1,1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감소했다. 특히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및 1·2위 품목인 플라스틱과 화장품이 동반 부진해 신성장전략이 절실하다. 수출 어려움 극복과 미래 디지털 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여 차례 기업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책을 수립해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 장관이 제시한 첫 번째 추진전략은 ‘디지털분야 수출 신시장 확대’다. 수출지원체계를 콘텐츠와 SW 등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서비스 수출까지 확장하고 중동 등 전략시장으로의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촉진한다. 두 번째는 ‘글로벌화로 무장된 강한 기업 육성’이다. 간접수출기업 등 튼튼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육성해 수출국 다변화,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 번째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해외거점을 공유 오피스 기반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하고 K팝 공연 등 한류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같은 특단의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소기업이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수출의 진정한 주역으로 거듭날 때까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다. ‘정부와 기업은 원팀’, 중동진출 기반 만들기에 주력하다 이 장관은 CES와 UAE 방문, 다보스포럼 참석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리더들과 당당하게 토론하고 협의하며 성과를 많이 거둬 인상적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지난 1월 순방 중 대통령께서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하셨다. 저도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 미국에 이어 중동에도 진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지난 1월 UAE 순방시 UAE 경제부와는 스타트업 육성협력을, 두바이 공식 미디어기업인 DMI와는 콘텐츠·소비재 중소기업의 UAE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UAE 경제부와 딥테크분야 스타트업 진출 관련 협의를 진행한 이 장관은 지난 3월 두바이 방문시 DMI 하셔 알 막툼 회장과 만나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사우디 최대 스타트업 축제 BIBAN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면서 1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10개사와 동행했다.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는 하루에 3번 연달아 만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설립시 필요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한·사우디 간 공동펀드 조성 및 스타트업 교류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당시 동행한 10개사 모두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보공유, 법인설립 등에 관한 협력내용이 포함돼 사우디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 아니라 BIBAN에 동행한 엔젤스윙과 오툼이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벤처투자시장이 가뭄기라는 평에 대해 이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는 고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어려운 대외경제 환경 탓에 재작년보다 약 12% 감소한 6.8조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보다 57.1% 증가한 수치”라며 “글로벌 벤처 선진국인 미국, 이스라엘의 감소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은 30.9%, 이스라엘은 40.7% 감소했다. “피투자기업 수는 늘었고 초기 창업기업 투자도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수치를 확인했다. 지난해 벤처투자 감소의 주요인은 경기둔화에 따른 벤처캐피탈의 투자심리 위축이다. 정부는 지난 1월과 3월에 1조원 이상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모태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선정된 모태자펀드는 투자촉진 인센티브가 전면 적용되는 등 벤처·스타트업들에 대한 신속한 투자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투자목표비율을 달성한 펀드 운용사에는 관리보수 추가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화로 민간자금 유입 여건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3고 현상 대응 22.8조원, 혁신기업 성장지원 52.3조원, 취약기업 재기지원 8.9조 등 총 8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총 80조원 규모의 자금공급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이 장관은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핵심비전을 갖고 크게 두 가지 방향의 정책계획을 수립한다고 덧붙인다. “첫째,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분야에서 신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화, R&D, 해외진출에 향후 2조원을 투입한다. 신속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초격차 펀드와 스케일업 중견도약 펀드를 0.3조원 이상 조성하고 기술보증 한도를 기존의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상향한다. 둘째, 벤처·스타트업들이 내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K-스타트업센터 등 글로벌 혁신거점을 8개로 늘리고, 올해까지 글로벌 펀드를 8조원 수준으로 조성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 또 해외 우수 창업기업 대상 액셀러레이팅, 정착보조, 학생인턴, BM 현지화 등을 지원해 우수한 외국인·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촉진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글로벌 정상급 창업허브로 만들겠다.” “관계부처 장관 직접 만나 핵심규제 해결하겠다” 시장전문가들은 올 상반기가 3고 복합위기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이 장관은 기업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5.3조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하고, 금리 추가상승 시 추가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을 늘리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위기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등 복합위기 상황을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의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 또 신산업분야에서 현행 제도가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를 혁파해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신산업 발달로 적용 가능한 기준이 없는 경우, 오랫동안 정비되지 않은 규제를 적용하는 경우에는 부처 간 토론 등을 통해 일부 해결해왔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규제,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 걸림돌 등 핵심규제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직접 만나 해결해나갈 것이다. 과도한 규제 신설·강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신설·강화 규제를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준의 규제환경에서 제품을 실증 후 해외로 진출하도록 돕는 글로벌 혁신특구도 조성하겠다.” 규제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하는 이 장관은 “글로벌 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순위는 세계 10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국내에서 조사한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서도 개인과 기업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가정신이 제고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개인 종합점수는 49.1점에서 56.4점으로 7.3점, 기업 종합점수는 29.6점에서 47.7점으로 18.1점 올랐다. 국민들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다. 긍정 인식이 64.0점으로 반기업정서 57.6점을 앞섰고, 기업군별 긍정 인식도 스타트업 64.9점, 벤처기업 64.5점, 대기업 63.8점, 일반 중소기업 62.8점 순으로 모두 60점 이상을 넘었다.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청소년 대상 ‘비즈쿨’을 운영하며 교육전문가도 매년 500명씩 양성한다. 비즈쿨은 기업가정신 함양 및 모의 창업교육을 통해 창의형 인재를 양성한다. 2020년 22만명, 2021년 17.8만명, 2022년 18.1만명의 청소년이 비즈쿨에서 교육 받았다. 아울러 초·중·고교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정규과목화 하는 등 국민의 기업가정신이 제고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글로벌 창업대국’과 ‘수출강국’ 이룩할 것” 장관직을 수행하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문제들은 그 범위가 넓고 해결하기 복잡하다는 것을 절감한다는 이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난관을 헤치며 중소기업의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장관은 특히 “20년 동안 벤처기업 CEO로서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있기에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 중소기업계의 숙원을 해소했을 때의 뿌듯함이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 도움 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창업대국’과 ‘수출강국’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글로벌진출, 디지털전환, 함께 도약’을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중점과제를 3대 정책고객별로 촘촘하게 마련, 신속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첫 번째 중점과제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1월 3일 공포된 납품대금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켜 기업간 제값 받기와 동반성장문화를 조성하겠다. 둘째, 벤처·스타트업분야에선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거점을 확대해 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을 돕고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시행해 디지털·딥테크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셋째, 소상공인이 디지털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글로컬 골목상권을 육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3대 정책고객별 중점과제를 깔끔하게 요약하는 이 장관은 “아울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난 1월 발표한 복합위기 금융대책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등 기업의 애로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특히 대통령이 ‘스타트업 코리아’와 ‘수출 드라이브’를 통한 당면 위기극복을 천명한 만큼, 창업과 기업수출을 지원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전정신과 넓은 관점, 열린 마인드 주문하다 이 장관을 멘토로 삼고 있는 후배 스타트업 CEO들이 많다. 이들에게 이 장관은 좋은 팀과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전정신과 넓은 관점, 열린 마인드를 주문한다. “좋은 팀을 구성하고 조언해줄 멘토를 만나길 바란다. 좋은 동료는 본인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같은 길을 먼저 걸은 멘토들을 통해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요구된다. 저도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번 어려움을 겪었고 주변 CEO들 중 상당수가 실패경험이 있다. 실패 후 바로 포기했다면 현재와 같은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넓은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열린 마인드를 가지길 바란다. 최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전환 등 창업생태계 전반이 급변하고 있다. 창업 후 국내에만 안주하기보다 해외로 적극 진출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는 등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 장관은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멘토링, 글로벌진출 등을 다양하게 지원한다”며 “다만, 많은 지원정책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이 도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한다”고 강조한다. CEO TIME 2023. 4. 3.
입력 2024. 12. 19. 07:11 AM
인기 있는 콘텐츠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