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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예술과 문화 창조의 허브’ 지향하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김해문화의전당, 부산 영화의전당은 공통점을 지녔다.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이 몸담았던 곳들이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해양학자를 꿈꿨지만, 집안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강대 졸업 후 무역회사에 입사해 수출입분야에서 맹활약한 김 사장은 이를 기반으로 지인들과 무역회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김 사장이 문화예술계에 투신한 계기는 이채롭다.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예술 공연장들에서 큰 업적을 남긴 김 사장은 현재 충무아트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가시적인 성과도 거양하고 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업무는 직원들과의 소통이었고 이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예술과 문화 창조의 허브’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사장은 의욕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관객층 확대를 꾀한다. 10여 년 동안 예술의전당 개관과 안착에 헌신하다 “지인들과 무역회사를 창업해 지구촌을 넘나들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을 때 정부의 고위공직자로부터 예술의전당 건립에 필요한 실무책임자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수차례 거절했지만 예술의전당 건립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을 외국에서 조달하기 위해선 수출입에 정통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며 계속 설득했고 결국 6개월 만에 제안을 수용했다. 그렇게 문화예술계와 인연을 맺었다. 10여 년 동안 3단계에 걸친 예술의전당 개관에 오롯이 헌신하며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그때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이 충무아트센터의 새로운 도약에 커다란 동력으로 작용한다.” 1단계 음악당과 서예관, 2단계 미술관과 자료관, 3단계 오페라하우스 등 예술의전당 개관작업에 필요한 실무를 10여 년 동안 묵묵히 수행한 김 사장은 이 시기에 많은 공부를 했다. 대학시절부터 속독을 익힌 김 사장은 청계천 헌책방 등에서 구입한 문화예술 관련 서적들을 섭렵하며 독학으로 문화예술 공부를 했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남산도서관 등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문화예술 공부에 푹 빠졌다. 일이 바빠 처음부터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우면 중간부터라도 꼭 공연을 관람했고, 거리를 지나가다 미술전시공간을 만나면 시간을 쪼개 무조건 들어갔다. 이런 노력 덕분에 김 사장은 현재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바이올린 줄이 몇 개인지조차 몰라 망신을 당했지만 예술의전당 개관을 주도한 10여 년 동안 열정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제는 그 누구보다 풍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개관을 진행하며 어렵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얻은 것이 훨씬 더 많았다. 그때의 결기를 앞세워 지금도 열정적으로 충무아트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착착 진행해나간다.” 김해에서 맘껏 일하고 전·현직 대통령과 귀한 인연 맺다 예술의전당 개관작업을 마무리한 김 사장은 이후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운영본부장을 맡아 기업메세나붐 조성에 앞장섰고,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추진단장을 맡아 세종문화회관의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리뉴얼을 주도했다. 3,895석의 좌석 중 시야장애석을 없앤 3,022석으로 대극장을 리모델링해 고객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또 삼청각 운영준비단장을 맡아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렇게 일에 몰두하던 김 사장은 2002년 과로 등이 겹쳐 뇌출혈로 쓰려졌고, 8일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돼 고비를 넘겼고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가 남은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2005년 홀로 김해로 내려갔다. 김해로 내려간 김 사장은 김해문화의전당 개관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 시설부터 공연프로그램, 직원들의 고객응대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개관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겼고 그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곳곳에 김 사장의 진한 열정과 도전이 녹아있는 김해문화의전당은 최고수준의 문화예술공연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시사철 수준급의 풍성한 문화예술공연들이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근무 당시, 송은복 전 김해시장이 수차례 김해문화의전당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지만 노모를 모시고 있어 내려갈 수 없다고 고사했다. 그러나 송 시장은 멈추지 않았다. 김해시 공무원이 인사차 왔다며 갑자기 방문한 후 정말 인사만 하고 내려간 일도 있었다. 그렇게 집요하게 김해행을 설득하는 송 시장의 제의를 계속 뿌리칠 수 없었다. 뇌수술 후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송 시장을 만나기 위해 주말에 김해로 내려갔다. 그리고 술 한 병을 나눠 마시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끈질긴 구애에 감동 받아 결국 김해문화의전당 경영을 맡았다.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송 시장은 철저히 약속을 지켰다. 그래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오롯이 경영에만 전념했고 큰 성과도 거뒀다. 송 시장은 지금까지 만난 행정가 중 단연 최고였다.”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으로 일하면서 김 사장은 귀한 인연을 맺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현 대통령과의 인연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재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약 3차례 김해문화의전당을 찾았고, 김 사장이 의전을 도맡았다. 이때 문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김 사장은 소탈하고 유쾌했던 인간미 넘치는 노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물론 비서실장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킨 문 대통령의 사려 깊은 보좌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노 대통령을 VIP실에 모셨을 때다. 문 대통령께 노 대통령과 함께 기다리라고 권했지만 절대 들어오지 않았다. 노 대통령에게 재차 권하자 노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큰 목소리로 불렀고 결국 VIP실로 들어온 문 대통령은 안락한 의자를 마다하고 말석의 작고 불편한 의자에 앉아 노 대통령을 모셨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두 분의 따뜻한 심성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의 일에 늘 최선을 다하는 철두철미하면서도 겸손한 문 대통령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귀한 인연까지 맺으며 맘껏 일한 김 사장은 세계 4대 뮤지컬인 <미스 사이공> 공연을 유치했다. 또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업투자를 유치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 공동제작에 참여해 선 지방제작 공연, 후 중앙진출이라는 진귀한 사례를 창출했다. 김 사장은 이후 공모를 통해 부산 영화의전당 대표로 발탁됐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극장 운영에 기여했다. 놀이 중심의 해운대를 문화예술중심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창작뮤지컬 <친구>의 총 52회 공연에 1만7천870명의 관객을 동원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이후 부산시를 비롯한 주변 도시에서 김해로 다수의 시민들이 유입됐다며 제대로 된 문화예술공연장은 이처럼 풍성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단언한다. 자체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신기원 이루다 지난해 취임한 김 사장은 2005년 개관시부터 현재까지, 충무아트센터의 역사와 흐름을 파악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충무아트센터의 비전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결국 직원들이 비전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기에 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창출했다. “소통을 통해 ‘예술의 중심에 서서 미래를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정했고 ‘예술과 문화 창조의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도 천명했다. 언제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잡았다. 제작극장과 지역문화재단이라는 균형을 유지하며 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확대해 관객층을 확대한다. 책임경영의 원년인 올해는 자립경영의 토대를 더 견고히 다진다. 고품격 공연과 다양한 문화사업 및 축제 등을 진행하고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다. 뮤지컬은 2040 여성관객이 약 90%를 차지한다. 이들 외에, 다른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궁극적으로 관객층 확대를 지속적으로 꾀한다.” 명확한 비전을 정립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김 사장은 취임 후 빛나는 성과들을 창출했다.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초 무대에 올린 자체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빅히트다. 총 240회 공연에 24만 관객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우며 신기원을 이룩했다. 간판도 충무아트홀에서 충무아트센터로 바꿨고 독립 재단법인으로서의 자율경영체제도 확립했다. 특히 영상산업과 뮤지컬산업이 융합된 색다른 축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창설해 올해 2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공공극장인 충무아트센터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김 사장은 이를 과감하게 실천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금난새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 4회에 걸쳐 공연하는 ‘클래식 판타지아’와 월요일마다 3천원으로 대중가수와 실내악 콘서트·재즈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월요일앤콘서트’, 지역민들을 위한 고품격 갤러리 음악회 ‘예그린살롱음악회’와 중구지역 곳곳의 생활공간과 일터로 직접 찾아가 공연과 강연을 선사하는 ‘문화사랑방 ACT’ 등이 대표사례들이다. 충무아트센터의 핵심경쟁력인 뮤지컬의 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호평 받았다. 뮤지컬대상 시상식인 예그린뮤지컬어워드를 의욕적으로 추진했고, 대본과 음악을 공모해 젊은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발굴하는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도 적극 진행한다. 또 한국뮤지컬의 미래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뮤지컬전문아카데미’운영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중극장인 블랙을 연극중심극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베헤모스>, <킬미나우>, <지구를지켜라> 등을 무대에 올려 관객층을 넓혔다. 사람중심경영, 특급호텔에 준하는 고품격서비스 실현하다 “복합문화공간인 충무아트센터는 특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극장 등 3개의 공연장과 2개의 갤러리·컨벤션센터 및 다양한 아카데미 교육시설을 갖췄고, 서민과 지식인·행정가가 공존하는 서울의 중심 중구에 있다. 무엇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인접해 관객유입이 쉽고 편하다. DDP, 두산타워(면세점), 동대문시장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개관 이래 뮤지컬 중심의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으로 단기간 내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며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충무아트센터가 보유한 경쟁력을 명징하게 설명하는 김 사장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Creation, 창의적 도전이다. 충무아트센터를 프로듀싱 씨어터로 도약시키고 창작뮤지컬 메카로의 이미지 구축도 더 강화한다. 중극장 블랙은 연극중심극장으로 운영하고 창작콘텐츠제작공간 활용 등 공연장을 전문화한다. 뮤지컬 시즌 외에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사업과 명품기획을 전개해 문화향수도 폭넓게 제공한다. 두 번째 전략은 Action, 능동적 경영이다. 종합인포메이션센터 설립과 시설개량 등 고객서비스 개선으로 고객만족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실습중심의 뮤지컬아카데미 정착 및 문화아카데미 강화로 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한다. 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익사업개발로 재정안정성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조직관리와 이미지홍보 등 책임경영으로 예술행정조직을 운영한다. 세 번째 전략은 Communication, 소통하는 문화의 장(場)이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및 정동야행 등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친화적 기관으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주간활동 프로그램과 지역민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 문화적 쉼터로 공간활성화를 꾀한다. CAC 문화벨트 구축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직원들에게 사람중심경영을 강조하는 김 사장은 충무아트센터는 하반기에 명품발레시리즈인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두 번째 자체제작 창작뮤지컬 <벤허>,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화한 <모래시계> 등과 연극 <지구를 지켜라>와 <도둑맞은 책> 등 풍성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소개한다. “평소 직원들에게 인본주의사상에 입각한 사람중심경영을 강조한다. 공연예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들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뤄진다는 것이다. 예절을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곳도 극장이다. 그래서 예절을 중시하면서 소통하고 상호 교류하는 고품격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를 습관화하면 운명이 달라진다. 명품아트센터로서 특급호텔에 준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늘 직원들과 소통하며 노력한다.” 좋은 극장·작품·아티스트 등 양질의 제작생태계가 성장비결이다 우리나라 공연예술계는 급성장했다. 김 사장은 국민소득 및 여가시간 확대, 지식수준 상향으로 문화욕구가 증대됐고 충무아트센터를 비롯해 1,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예술극장이 서울시내에 약 10개 이상 건립되는 등 인프라 구축도 급성장에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한다. 더불어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제작사와 기획·투자사 및 교육기관 증대로 ‘양질의 작품제작’이 가능해졌고 풍부한 아티스트 등 인적자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인다. 좋은 극장, 좋은 작품, 좋은 아티스트로 이어지는 양질의 제작생태계 환경이 공연예술계의 발전을 가져오는 모태가 됐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공연예술계가 급성장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급성장한 공연예술계가 더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선 장르간 균형성장이 이뤄져야 하고 사회적 기부와 메세나활동 강화 등 기부문화의 기틀도 더 알차게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물론 전통예술인 등 순수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단언한다. 공연예술계의 알찬 성장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김 사장은 지금껏 무대에 올린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큰 행복을 준 작품은 <애랑연가>와 <노트르담 드 파리>, <친구>라고 소개한다. “무대에 올린 모든 작품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 굳이 몇 작품을 꼽는다면 <애랑연가>와 <노트르담 드 파리>, <친구>다. 배비장전을 재구성한 가무악극으로 가야금·거문고·해금 등 전통 국악기와 신서사이저를 조화시킨 라이브연주로 주목받은 <애랑연가>는 세종문화회관(삼청각) 재직시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대극장 무대에서 한 달 동안 연습하는 등 숱한 열정을 쏟았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김해문화의전당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곽경택 감독과 제작한 뮤지컬 <친구>도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올려 큰 성공을 거뒀다. 기존 작품보다 새롭게 제작한 창작물을 더 많이 무대에 올리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국제시장>과 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소재와 스토리는 매력적이다.” 개인기부 활성화, 기업의 사회공헌·나눔기회 확대 및 인식변화, 초대권 근절 등을 기업메세나활동의 올바른 성장로드맵으로 제시하는 김 사장은 공연예술계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은 인문·예술적 소양을 함양해야 한다며 공연·전시·영화 등을 많이 보고 듣고 접하며 전문지식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자원봉사·인턴 등 현장경험도 적극 권한다. 특히 예술활동경험을 꼭 메모하고 축적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김 사장은 CEO와 기업체 임원들은 특히 공연예술 관람 등, 문화예술마케팅을 통해 보다 다양한 가치들을 함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협동과 조화의 중요성, 그리고 예술의 궁극가치인 아름다움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울 수 있다. 예술마케팅과 지원을 통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브랜드 설화수 로고는 서예대가인 해정 송경식 선생의 힘있는 필체로 쓰여져 브랜드 자체가 예술적으로 인식돼 그 가치를 더했고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을 경영에 접목하면 매우 색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2017. 9. 5. https://blog.naver.com/ha9038/221090160088
입력 2024. 12. 20. 05: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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